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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장의 섬 아이들의 서울나들이 캠프

이준모 (인천노회,인천내일을여는집,목사) 2013-01-22 (화) 15:04 11년전 4109  
열림교회 나핵집 목사님과 집사님의 후원으로
한기장복지재단은 보길도, 안좌, 진도, 지도에서 초청된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장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우리 교단의 소속감을 세워주며, 서울 나들이를 통해 꿈을 더 펼쳐 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주요 일정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겸한 환영의 시간, 그리고 청계천을 거닐고, 광화문에 나가 서울의 중심지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튼날 국회와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열림교회에서 저녁식사와 조별 발표회를 갖고, 마지막 날 KBS 관람과 6.3빌딩내 아쿠아리움, 3D 영화 등 좋은 시간을 갖고 야간열차로 목포에 목요일 새벽 4시경에 도착하여 귀가하게 될 예정입니다. 23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역이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1일 아침 7시에 첫 배를 타고 목포에서 KTX로 용산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참 반갑고 예뻤습니다.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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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에서 인솔해서 오신 고병국 목사님, 조희경 목사님, 김혜영 사모님외 집사님들을 처음 접하고, 한기장복지재단 김승종 목사님과 더불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일손이 넘 모자라 내일을여는집의 사회복지사 선생님 세 분(이민지, 홍예찬, 오수진)이 자원봉사로 수고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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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추억의 꿈을 만들어 갈 부품 가슴으로 기념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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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첫 여행, 비가 주룩 주룩 와서 아쉬었습니다. 청계천을 거닐고, 광화문에 오는 동안 신발은 다 젖고, 추워 덜덜 떨면서도, 신나서 떠들고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추억을 담아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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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감기 걸릴까봐 일정을 좀 줄여 총회가 있는 호텔 아카데미 하우스에 와서 방 배정을 하고, 맛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배태진 총무님의 환영의 시간, 나핵집 목사님의 꿈을 가지라는 권면의 작은 강의가 있었습니다. 배태진 총무님은 아이들을 위해 율동을 곁들인 환영사를 통해 헤베레카, 남에게 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총무님의 율동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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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핵집 목사님의 꿈, 바다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김대중 대통령처럼 대통령도 되고 온 세계에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는 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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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가 넘도록 게임을 했습니다. 6개 교회에서 온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10시에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단단히 재웠지만...아~~. 근데 이놈들이 잠을 안잡니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깨니 새벽 4시. 거의 밤을 꼬박 세우는 아이들이 있고, 새벽 4시부터 호텔 앞 로비에서 남녀 애들이 뭔 할 말이 많은지 밤을 샙니다. 호텔 다른 투숙객들 때문에 좀심조심 시켜 겨우 잠을 재우니 새벽 5시입니다.
 
겨우 잠깐 잠을 자고, 다시 국회 관람을 했습니다. 민주당 사무총장이신 김영록 의원이 나와 환영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과 아울러 한기장복지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김영록 의원은 완도군, 해남군이 지역구이고, 민주당 사무총장이라 섭외하기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꿈과 서울나들이 취지를 듣고 잠깐 들려 성의를 다해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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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떠나 강남에 있는 롯데월드로 달려 갑니다. 아이들은 국회보다는 롯데월드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국회는 2시간짜리 관람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고, 롯데로 갔습니다. 역시 롯데는 아이들에게 있어선 천국입니다. 아이들에겐 열림교회 집사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용돈까지 주어졌습니다. 미션은 사먹고 싶은 것을 용돈의 한도내에서 잘 사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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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은 KBS를 방문하고, 이어 6.3빌딩내 있는 씨월드에 가서 아쿠아리움, 아이스맥스, 뮤지컬 등을 보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야간열차로 귀향할 예정입니다.
 
한기장복지재단은 지난 주 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SK후원으로 스키캠프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 다시 서울나들이 캠프를 합니다. 다음 달 역시 한 번 더 캠프를 열 예정입니다. 그리고 3월에는 한기장 산하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우수종사자 35명을 뽑아 4박 5일로 필리핀연수를 떠납니다. 이 사업은 SK후원과 시설지원으로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작년에 열린 제주도 어린이 초청캠프(스키캠프), 충북지역 어린이 초청캠프, 그리고 농목교회의 어린이들 초청에 이어 올해 스키캠프에 이은 두번째로 열리는 이 캠프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순절 기간동안에는 북한동포 우리 북한 어린이를 위한 기도회에 들어가 하루속히 남북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더불어 모금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열림교회와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사님이 이름을 밝히길 원하지 않아서 ^7^... 

이상호(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3-01-23 (수) 08:08 11년전
참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문제없겠지만 동행한 어른들이 참 수고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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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웅(서울동노회,강동교회,장로) 2013-01-23 (수) 10:56 11년전
이준모목사님 참으로 귀한 프로를 진행하고 계시는군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행복을 심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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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모(인천노회,인천내일을여는집,목사) 2013-01-26 (토) 20:49 11년전
이상호 목사님,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웅 목사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사고 없이 잘 마치었습니다.
 
다음 캠프는 2월 17일(주일)부터 2박 3일간 열립니다.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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