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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살린 생명

추일엽 (경기노회,수원주님의교회,목사) 2013-02-03 (일) 16:29 10년전 2322  
  찬양으로+하나님께+영광+돌리고+싶어요.hwp (48.0K), Down : 35, 2013-02-05 18:59:18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던 그 소원 들어주심 감사

우리 곁 '감동의 삶'에 눈뜨게 한 평창 스페셜올림픽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5일 막을 내린다. 106개 나라, 1989명 지적장애인들은 '함께하면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며 힘을 합쳐 한계를 이겨내고 편견을 무너뜨렸다. 이들이 몸과 마음을 다해 애쓴 여드레 내내 가슴 저린 사연이 그치지 않았다.

스물한 살 박모세씨는 개막식에서 맑은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렀다. 그는 뒤쪽 머리뼈가 없어 뇌가 밖으로 나온 채 태어났다. 뇌의 80%를 잘라내는 수술 끝에 살아났지만 눈은 거의 보이지 않고 걷기도 어렵다. 말도 더듬거렸던 그가 일곱 살 때 찬송가를 따라 부르자 어머니는 밤낮으로 음악을 들려줬다. 박씨는 여러 행사에서 노래를 불러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용기를 준다.

열두 살 김대현군은 스노보드 경기에서 크게 넘어졌다. 그는 엎드린 채 엉금엉금 기어 지나쳤던 깃발로 올라가다 다시 5m를 미끄러졌다. 그래도 기어이 깃발을 지나 "가자, 김대현"을 외치는 관중 응원 속에 꼴찌로 들어왔다. 그는 보드를 연습하며 2000번 넘게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스무 살 최경재씨는 두 살 때 파상풍으로 뇌 절반을 잃고 눈과 귀가 어두워도 운명을 거부하듯 운동을 즐기며 행복해한다. 성화대에 불을 붙인 스물네 살 황석일씨는 10년 전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운 뒤 일주일 동안 전국 920㎞를 인라인스케이트로 돌았다. 그는 스포츠 준(準)지도자 자격증을 따 스포츠센터 강사로 일한다.

오스트리아 소년 볼프강 메츨러는 지적장애뿐 아니라 왼쪽 팔다리를 못 쓴다. 그래도 '스키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10㎞를 절뚝거리며 완주(完走)해냈다. 마룻바닥 하키에 출전한 아프가니스탄 소년들은 노숙 고아이거나 부모가 있어도 집에 갇혀 살았다. 그러다 하키팀을 만든 뒤로는 가족과 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에선 모두가 승자(勝者)다.

장애인 선수들의 사연을 들여다보면 형편이 좋지 않은 집에서 자란 이가 많다. 대개는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며 컸다. 따가운 시선에 멈칫거리면서도 운동하는 순간엔 딴사람이 됐다. 세상과 쌓은 벽을 스케이트·스키·보드로 타 넘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이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주체(主體)임을 증명해 보였다. 우리 눈으로 확인한 이 결과 위에서 사회 안에 그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할 몫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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