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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 예식문

추일엽 (경기노회,수원주님의교회,목사) 2013-02-07 (목) 13:17 11년전 5637  
  2013 설 예식.hwp (32.5K), Down : 196, 2013-02-12 12:37:10
늘 이맘 때면 온 가족이 모여 식탁에 앉아 간단한 식사기도만 하는 것 보다 정식으로
 조상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예식절차가 필요하여 주닝 전에 인쇄물을 작성하여 주보에 나눠 드리면 
모둔 가정마다 예식순에 따라 가족대표가 집레한다고 하여 참고로 올린다.   

설 조상 제사, 어떻게 할까?

“제사문화 심도 있게 연구해 의미 살리자"

설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설 명절 때 제사 지내는 문제 때문에 가족간 갈등이나 불화를 겪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설 명절에 제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런데 이제는 이 제사문제에 대해 개신교가 적극적으로 연구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제사를 인정하는 가톨릭과 달리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조상 제사를 우상숭배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제사와 같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무조건 거부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 진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심도 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덕수교회 원로 손인웅 목사는 조상 제사를 우상숭배로 여겨 이를 거부할 것이 아니라 조상에 대한 효를 강조하는 제5계명과 연결해 제사의 의미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1계명에 반대해서 조상제사를 금하지 말고 5계명과 연결해서 더 효행을 강조하는 이런 쪽으로 연구해 나가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고 앞으로 이 문제를 더 진지하게 연구해야 해요. 오랫동안 우상숭배라서 금하던 제사 문제에 대해 상당한 대화를 하고 토론하고 합의해서 개신교도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 전통문화의 충돌을 피해서 문화를 복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집중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손 목사는 특히 “조상제사가 샤머니즘과 연결되면서 변질된 측면이 크고 이 같은 무속종교와 정령숭배 사상은 효를 강조하는 전통적인 유교의 사상과 다르다”면서 제사를 통한 효 정신을 강조했다.

“조상 제사의 중요한 목적은 음식을 나눠먹고 교제하고 조상들의 역사와 정신을 후대들에게 전달하는 있는데 이런 정신은 구약의 화목제사와 마찬가지로 지금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찬에 잘 표현돼 있어요. 성찬에는 성도들간의 교제, 교류의 의미가 있는데 이 성도라는 말에는 돌아가신 천상에 계신 분들도 다 포함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에도 살아 있는 분들과 돌아가신 분들과도 같이 영적인 교제를 하는 것이다. 이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설 명절 제사(추도예식)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나가면 좋겠어요.”

손 목사는 또 “로마의 태양절이 성탄절로 바뀌고 구약의 할례가 세례로, 유월절이 부활절로 바뀌게 되면서 일종의 ‘기능대치’가 일어났던 것처럼 이제 제사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문화도 그 틀을 존중하면서 내용을 복음으로 충분히 채울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의 틀을 존중하면서 알맹이를 복음으로 채웠어요. 한국문화도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전통의 옷이라는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속사람이 바뀌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죠. 아프리카 사람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까맣게 칠하고 아시아인들은 황색으로 칠하고, 한국 사람들은 갓 쓰고 도포 입은 모습으로 예수님을 그린다. 이것이 바로 문화 토착화입니다.”

또 “서양 선교사들이 문화 우월주의라는 교만 때문에 선교지 나라의 문화를 말살하고 기독교 문화를 심으려고 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면서 “세계선교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교회도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양 사람들이 문화우월주의나 문화 제국주의에 빠져 문화정복자 입장에서 피선교지의 문화를 말살하고 기독교 문화를 심는 이런 것이 우리 기독교 역사에 많이 있었다. 이런 후유증 때문에 서양의 종교인 기독교를 거부해 선교의 장애요소로 작용했던 사례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CBS-TV 미션인터뷰 ‘설 전통문화와 기독교 문화’는 9일(토) 저녁 8시 30분, 11일(월) 오전 9시 30분 두 차례 방송된다.

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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