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총무님 귀하
(이 글은 어떤 직임자 즉 특정인이 아니라 특정직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이기에 존칭을 생략하며 그러한 의도로 쓴 글임을 말씀 드립니다.)
1.
우리 모두 알다시피 게시판은 근래에 생긴 것으로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인가 전에 어떤 분이 어떻게 게시판에 한번 들어와서 어떤 글을 읽었는지 게시판에 두 번 다시 들어 올 것이 아니구나 하고 이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당한 정신적 타격을 받은 듯 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그러한 마음으로 이곳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을 것으로 압니다. 정신 위생에 너무나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게시판 특성상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겠지요.
이것은 또한 교단의 이미지 문제이고 또 교단 교회에 악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점을 판단하여야 할 것 입니다. 작은 것 같은 것들이 쌓여 교단 이미지를 만들 것입니다. 티끌이 모아지면 태산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교인이나 목회자에게 정신적 영적 타격을 받는다거나 교단 교회에 손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에 상처를 주고 계속 정신적 더욱이 영적 손해를 본다면 심각한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적 영적 손해와 타격을 입었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게시판 특성상 혹 한 두 번 또는 몇 번은 어쩔 수 없을지 모르나 그 이상은 안 될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자유와 여유가 있어야 하겠기에 몇 번 부드럽고 인자하게 권면의 과정을 둘 수 도 있겠지요.
교단의 총회장 총무는 이러한 점에도 관심을 갖고 적절한 판단을 하며 책임 있는 시행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총회장 총무가 최종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은 모르나 적어도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2.
세상도 그리고 교계도 우리 세상문화가 '장'자리는 명예 권력으로 생각하지 책임감으로 생각을 덜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회 뿐 아니라 교회 교단 그리고 평신도 단체까지 가끔 감투싸움 같은 것이 일어나는 듯 한데 자기들만의 리그이지 대부분 뭐가 뭔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아무 관심도 없어요. 다들 자신들 발등의 일에 전전 긍긍하지 거기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어요.
명예 권력 부귀영화가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 왜 자리 때문에 그 난리 법석을 하는지, 사람들 앞에 단체 앞에 특히 믿는 자의 단체는 하나님 앞에 책임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어떻게 그렇게 두려움 없이 그 감투 장 자리에 그러할 수 있는지, 이 직이 명예 권력 감투보다도 책임감이라는 명분에서 볼 때 왜 그리 무슨 장 문제에 그리 요란하여야 하는지 우리가 자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느 단체에 내가 대표로 있을 때 내 책임이 무엇인지, 과연 내가 이 직분에 있을 때 이 단체에 큰 유익이 될 것인지 이러한 각도에서 막중한 책임감의 자리로 생각한다면 모두가 사양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하겠는데,,
우리 사회 우리나라가 왜 그리 감투를 좋아하는지, 나라에서도 책임 총리제 말들이 나왔다가 물 건너 가버린 듯한데 책임 총리제 하니 권력 또는 권한을 많이 가진 것으로 이야기 하는 듯합니다.
국민의 복리 안정에 무한 책임을 다하고 지는 무거운 직으로 최선 다하는 헌신적 노력의 모습보다 권력을 더 갖는 것으로 말들을 하더군요.
국민을 위한 무거운 책임보다 권력을 많이 갖는 책임으로 말들 하고 있군요.
세상 장자리는 잡으면 명예 권력 돈이 따라 오는 것이기에 그렇게 잡으려고 하겠지요.
세상의 감투도 책임감 그리고 그 단체에 유익에 되게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무엇인가 잘 못 된 것 같아요. 벼슬은 가문의 영광보다 책임을 다하는 희생과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문화가 아직까지는 아닌 것 같군요.
3.
지금 한국 교계는 대내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야 할 때입니다.
물론 내용이 더 중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가 좋은 점을 잘 알리고 노력을 하여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교단의 총회장 총무께서는 재임기간 동안 그 무엇보다도 교단의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우리끼리 자화자찬 하는 것 보다 내용이 알차야 하지만, 우리 교단의 이미지를 긍정의 호감의 이미지로 대 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인식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교단의 이미지를 긍정과 호감을 더욱 갖게 하기에 최선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필요하면 현장 목회자들과 지혜를 모으고 판단하여 함께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총회장 총무직을 감당하므로 교단의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다는 이러한 말을 들었으면 합니다. 물론 내용면에서 더 힘써야 하겠지요. 우리 모두의 지혜 판단 노력 포용 협력 등등의 노력에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필요하겠지요, 지금 교계 교단이 그 시점이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교단의 이미지를 더욱 긍정 호감 갖게 하는 일, 이것은 모든 교회에 현장 목회자들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일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올바른 판단과 지혜를 모으고 기도하며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총회장 총무는 그러한 필요를 준비한 분들이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과연 재임 기간 동안 얼마나 교단이미지가 향상되었나 교단의 모든 대표되는 분은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교단의 이미지를 더욱 호감과 긍정으로 하는 것은 총회장과 총무가 가장 큰 책임을 가져야 하는 직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장의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 가장 필요한 일들의 하나라고 봅니다.
물론 모두가 협력하여야 겠지요. 부족함 많은 우리에게도 부담되는 마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