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좀 더 영적인 문제 입니다. 창조주 신관, 부활신화 이런 것들로는 더 이상 신자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설득은 고사하고 저로서는 그것들을 토대로 한 신앙이 진심인지조차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가리켜 4 세기적 신관이라고 부릅니다. 4 세기적 신관의 몰락은 마치 1960 년 대 ‘베트남전’의 승패 처럼 그 앞 길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유럽과 북미의 교회들을 보면 모르나요?
위의 글은 님의 댓글중 아마 제가 남의 글 밑에 실수로 달아놓은 댓글에 대한 가르침인것 같네요.질문입니다.
1. 기독교신앙은 뭘까요? 님의 신앙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신앙은 뭘까요?
2. 진화론입니까? 창조론입니까?
3. 부활의 신화입니까? 아니면 부활신앙인가요?
4. 이제 더이상 논란의 대상도 되지 않던 자유주의 신학의 찌꺼기들을 이 글에서 봅니다. 과연 님의 말씀대로 이땅에 더이상 창조와 부활로 성도를 설득할 수 없다면 교회의 존재 이유는 뭔가요? 나의 이성의 감동과 만족인가요?
5. 4세기적 신관이라 하셨는데 그것을 마치 베트남전의 승패의 가르침 처럼 분명하다 하셨는데 지금 유럽과 북미의 교회들의 몰락이 과연 창조신앙과 부활신앙을 가르쳐서입니까? 아니면 가르치지 않아서 교회의 근간이 흔들린 것입니까?
6. 님이 보시기에 창조신앙과 부활신앙을 가진 신자들의 신앙은 일천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뭐라하시나요? 나를 비판하고 비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님의 비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가위질은 적당히 하십시오. 정말 그런 신앙관을 가지고 있다면 현장의 교회로 들어와 죽어가는 성도와 아픔을 간직한 성도들을 위해 그 신앙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함부로 성도의 신앙과 기독교 신앙을 매도하시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분들이 바보라서 창조신앙과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머리속에서 우리 맘대로 잣대를 정해 그어놓은 신앙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 강현님은 평신도입니다. 평신도라 무시하거나 님의 의견을 외면하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박종화목사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곳에 있는 많은 분들은 이미 그런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러니 그것이 마치 전부인양 그것을 가지고 가르치려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본인의 신앙과 배워온 지식을 가르치시려면 교단을 대표하는 홈페이지에서가 아니라 님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조직하고 인도하심은 어떨까요?
끝으로 한가지를 더한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님을 모릅니다. 그러니 님에 대한 사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장교회의 목사로서 성경과 신앙의 근간을 흔드는 님의 글에 당연한 분노를 느낍니다.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