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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3해는 이해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3-02-28 (목) 08:53 11년전 4878  
오해-3해는 이해
 
지난 3일 동안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기도원에 들어갔는데
본 게시판에 쓴 글 때문에 많이 시달렸습니다.
저는 지난 주일 세종장로교회와 세종중앙교회를 다녀와서
너무나 감동되어 바로 세 꼭지의 글을 썼습니다.
하나는 '세종장로교회 입당 및 창립예배'라는 글과 사진이고
둘은 '부자(父子) 정목사와 세종중앙교회'라는 글이며
셋은 '세종장로교회와 세종중앙교회'라는 글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려졌던 하나와 둘은 해 교회의 요청으로 삭제되었고
셋은 25일 본 총회 홈페이지 목회자 컬럼란에 올린 그대로 있습니다.
 
먼저 세종장로교회는 대전노회 모 교회가 땅 사서 건축한 교회이고
세종중앙교회는 자랑스러운 일을 한 교회를 개척하여 37년간 목회를 잘 하시고
금년에 은퇴할 예정인 목사님의 아들 목사가
월 90만원씩이나 내는 사글세로 개척한 교회입니다.
한국말이 어려운 모양인데 세종장로교회와 세종중앙교회는 전혀 다른 교회입니다.
여기서 자랑스러운 일을 한 교회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은 그 교회는
하나님께 드린 헌금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개척한 것이 자랑스런 일이 아니고
당연한 것이고 추호도 그 교회가 영광 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기에
필자는 더욱 감동했고 따라서 밝히지 않는 바입니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세습과 변칙세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너무나 신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라 여겨 글을 썼는데 독해력 부족으로
오해를 하신 분이 마치 변칙세습한 양 글을 써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해 교회는 부목사를 시켜 시정을 요구했지만 마치 자기 교회 부목사 다루듯 무시하고
필자 역시 무려 이틀에 걸쳐 세 번씩이나 전화를 걸어서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첫 번째는 운전중이라 거부당하고 두 번째에도 통화를 못했고
세 번째는 식사중이라 못받겠다는 걸 화를 내서 아주 어렵게 통화를 했습니다.
나의 글로 인해 상처를 받고 아파하는 분이 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저는 세미나 참석 중 정말 어렵게 전화를 했는데도 말입니다.
 
사과도 "불필요한 부자관계를 굳이 명시하지 않았더라면 오해하지 않았을 것인데"
하여 필자의 잘못으로 인하여 오해를 했다는 식이 되니 더욱 불편한 진실입니다.
게다가 모르시는 분은 아주 쿨하게 사과하여 자랑스럽고
저는 게시했던 글을 내려 충고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본 교단 역사위원장입니다.
역사는 기록입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어디를 가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부지런히 글과 사진을 남깁니다.
그러나 해당 교회에서 내려달라는 데는 어쩔 수 없어서 관리자를 통해
그것도 여러 번 전화했지만 통화가 어려워 문자 남겨서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컴 앞에서 작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오해와 그 오해의 확신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좋은 일 한 교회는 엄청 상처를 받게 되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제 글은 우리 교회 홈에 그대로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오해에서 이해하는 데는 숫자로는 3만 빼면 되지만
그 거리와 그 사이에서 생기는 상대방의 고통은 상상이상임을 생각하여
지나치게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건 아주 불편한 일임을 상기시킵니다.
 

곽웅철(전남노회,생명시내교회,집사) 2013-02-28 (목) 21:58 11년전
이상호 목사님! 인사드립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올린 글을 읽지 못해서 목사님께서 링크한 세광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것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목사님의 글을 읽고 오해 할 수가 있는지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참, 목사님께서 올린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이제 노출과 구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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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3-03-01 (금) 21:49 11년전
가능한 긍정적인 기사, 교회, 노회, 총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려고 애씁니다.
모처럼 좋은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해 교회에 누를 끼치는 꼴이 되어서 어필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쓴 것은 이곳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차제에 기장게시판을 이렇게 활용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다 수용하고 이해하고 풀었습니다.
사진 실력은 그대로인데 덕분에 좋은 카메라 때문이지요.
P 500 아주 싸게 샀어요. 두루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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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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