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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앞 두고 두개의 내린 글을 대신하여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3-03-09 (토) 01:30 11년전 3279  
우리는 한 교단에서 목회를 하는 동역자 입니다. 그렇습니까?
우리는 한 하나님, 한 성령. 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라고 불리어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한 성경을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그 분의 삶을 본 받고 살고자 하는 것이 맞지요?
 
물론 우리는 혈통도 다르고 자라온 성장과정 문화와 교육 성격이나 기질 그리고 사물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 리더쉽과 삶의 경험 등 모두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한 교단에서 훈련을 받고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으며 권사나 집사와 교사 등 귀한 직분을 맡아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세상을 섬기고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혈통과 자라온 여러가지 배경과 환경은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고 고백하는 형제 자매 맞지요? 아니라면 아닌 것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에서 목사는 여러 직책 중 이른바 영적 지도자로 말씀을 대언 하는 선포자로 세운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목사 만이 말씀을 가르치는 독점자는 아니겠지만 제도와 직책상 교회 공동체에서 목사의 직분은 모름지기 교회 지도자요.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전문가라고 말하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 혹은 성서의 모든 것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사랑과 정의 라는 동전 의 양면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는 적어도 이 성경의 근본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면서 정직과 성실함으로 삶을 실천해 가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주님이 보시기에 신실한 삶을 영위하며 목회에 임하고 있을 것입니다.
 
목회의 장소가 어디에 있건, 혹은 목회의 환경과 처지가 어떠하든 간에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이른 새벽부터 잠이 들 때가지 혹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삶을 살려고 기도하고 몸부림을 치며 부르짖을 것입니다.
 
저는 첩첩 산골에서도 거처도 없이 우리 네 식구가 배를 움켜 주며 주님만 의지하고 교회당을 짓고 쓰러져 가는 땅 끝 마을 에서 농촌 교회를 섬기며 쓰러져 가는 농촌을 위해 비를 맞으며 목회하였습니다. YMCA 에서 오라 하는 것을 뿌리치고 굳이 현장 목회를 고집하며  어떤 열악한 조건에서도 주님의 생명 줄을 붙잡고 형편과 처지를 따라 주의 일을 찾아 하려고 기도해 왔습니다.
 
최고의 최악의 조건일지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자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을 겪으면서도 주님의 일을 놓지 않고 기도해 왔습니다. 강남의 제법 이름난 교회에서 고인이 되신 선배님을 모시고 이른 새벽 부터 밤이 세도록 시키는 일을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로 성도와 교회를 섬기며 교회외 지역사회  그리고 적은 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성심껏 섬기며 어려운 동료 목회자를 돌보고자 애써 왔습니다.
 
제 목회와 삶의 철학은 함깨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가진 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니 모두의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마음을 나누고 생각과 삶을 공유하며 공감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주님의마음 예수님의 마음. 모두를 주님 대하듯  섬기는 마음, 섬기는 리더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사랑, 자비와 섬김이 함께 농축된 마음입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주님의 정의와 사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 만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조직, 사회와 국가 그리고 자연과 세상 마침내는 전 피조물을 사랑하고 섬기는 그야말로 정의 평화 사랑괴 생명응 이루고 살리는 마음 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공동체 안에도 언제 부터인가  심한 부패와 석은 냄새가 땅과 하늘을 진동케하고 있습니다. 교단 안의 오적들이 우글대는 것이 그 결과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찔리신 숲 속의 백화꽃이 향기가 아니라 알량한 교단과 기독교 안의 자리차지 하기 위한 싸움과, 주도권 싸움, 헤게모니 쟁탈전, 구체덕으로 노회장이 되기위한 패거리 싸움, 부총회장이나 총회장을 위한 패거리 싸움, 그리고 자기 사람 심기의 교회 조폭 행렬, 이 것들을 위하여 노회 총회 공천을 통한 봉투 주고 받기는 하늘도 알고 땅도 알며, 지나가는 멍멍이도 아는 이제 당연한 시장 잡배 보다 못한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교회나 노회 그리고 교단에서 학교 출신에 따른 패거리 싸움, 인간 관계 끼리의 패거리 싸움, 이해 득실에 대한 패거리 싸움, 목회는 뒷전이고. 교권의 진흙탕에 뛰어 들어서 폼을 잡고 어린 양들의 털을 깍으며, 협박과 으름장을 놓고 중상모략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마치 자신이 중세의 교황이나 된 듯 허세를 부린다.
 
말은 성 노회를 한다 하면서도, 노회 중에도 이 사람 저사림 불러 내고, 한 자라 혹은 총대를 보내 줄터이니  내말 듣고 나를 따르라 명령한다. 그러면 거기에 아부 아첨 하는 자들은 그 조폭의 말에 다라 일사불란하게 사전에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패를 돌리며 복종아닌 복종을 한다. 불의고 무엇이고, 민주적 절차고 목사의 품위고 장로의 체면이고 없고 교단의 중책을 맡았던 자도 그 불으한 교권에 합류하고 복종하며 입을 함구하고 합동 작전을 개시한다. 장로나 목사나 할 것 없이  일사불란하게 미리 짜둔 각본에 의해서 총대도 뽑고, 자기 패거리 들을 전선에 보내서 발언하게 하고, 눈치 싸인도 보내고 하여 마치 광주 민중 학살을 진두 지휘하듯 노회 중에도  노회장소를 사방으로 활보하며 무서운 눈초리로 지휘를 둘러댄다.
 
아마 24개 노회가 다 이럴까?  이유도 없는 목사의 개척과 선교를 막는 이 노회만 그럴까? 그 불의에 노회원 대 다수가 일사불란한 불의를 처리한다 과히 김정은도 무서워할 판이다. 거기에 거룩괴 민주와 예수그리스도는 없다. 모두가 사전에 모의한 판을 따르며 입을 다문다.
 
아! 내가 어디에 서 있는가? 미국을 제국주의라 부르고 민주와 인권 통일과 평화 생명 움동과 정의를 모토로 기도하는 우리 교단 맞아? 나 스스로에게 자문 해본다. 지금이 역사의 몇시에 해당하는가?  지금의 기장의 새벽 아님 한 밤 중, 아니면 한 낮,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내가 경험한 미국장로교회(PCUSA)적어도 이렇지는 않는다. 요즈음 유치원 아이들도 일을 이렇게 처리하지 않는다.
 
이 모습을 보고 무엇을 배울 것이 있는가? 목사 장로 오적들이 이 교단을 이렇게 만든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누구라는 것도 다 안다. 자기 편에 있지 않는 자는 교회 목회지도 가지 못하고 목회의 길을 열기도 힘든다.  그 교회 교권 조폭에게 고개를 숙여야 가능하다.
 
이제 우리는 이 더러워진 성전을 정화 하고 주님의 정의와 사랑의 터를 다시 세워가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집 안의 불의를 묵과하고 지나치며, 눈 감고 그것에 굴종하며 세상을 향하여 무엇을 가르치고자 한단 말인가?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허물과 모두의 실책들이 쌓여 여기까지 온 것이다.
 
다른 교단은 더 타락하고, 돈도 더 쓰니까 우리는 아직 괜찮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하늘이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 내가 몇대를 신앙 생활 한 족보가 중요하지 않다. 이제 다러워진 성벽은 돌 위에 돌하나 남기지 말고 헐어버리고 결당해야 할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스스로 자축하고 자만에 빠지지 말고 우리 자신 부터 성전 정화를 해야 한다. 은퇴할 때는 깨끗이 물러나고 거래하지 말고, 교권에 물든 찌꺼기와 껍데기는 성령의 불로 살라버리고 복음의 전시갑주를 입어 주님 오시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 시대는 예수님보다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필요하다. 그래서 주님의 길을 평탄케하고 주의 길을 준비해야 한다. 역사가 요동치고 있다. 불바람이 불수도 있고 검은 회오리 바람이 이 역사를 쓸어 갈수도 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역사의 새벽이 동터오도록 기도해야 한다.
 
알량하고 더러운 교권의 찌꺼기 놀음을 그만 두고 주님의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자. 더러운 교권에 굴복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영생을 소유하며 부활의 기쁨을 기다리자. 

박진규(경기노회,총회본부 국내선교부 부장,목사) 2013-03-09 (토) 18:54 11년전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질" 날이 멀 잖았습니다!

"찍혀 불에 던져질"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 있는 자들이
"그 날"이 임박한 줄도 모른 채
패거리를 지어 하나님의 교단을 사유화하고, 권력화 하고,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대고 있습니다.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의 도리와 양심과
법과 정의는 이미 실종된 지 오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주님의 손이 높이 들릴 날이 코 앞입니다!!
"그 날"은 저들도 지연시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시각장애인(맹인)으로 가는 자들이
"가는 길 비키라"고 오히려 큰 소리치는 우리 교단의 이 때에
보게하고, 말하게 하고, 일어서게 하시는 주님의 살림역사를 이어가셔야 하는데
선배님, 힘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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