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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이 무엇이기에

추일엽 (경기노회,수원주님의교회,목사) 2013-03-15 (금) 15:12 11년전 2518  
소명의 삶을 담은 영화 '소명 하늘의 별'
고 조태환 선교사의 삶과 남은 유족들의 모습 담아...'고인의 소명 이어가는 가족 모습 감동'
CBS TV 보도부 정효임 기자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삶을 영화에 담아 감동을 전하는 신현원 감독의 네 번째 소명 시리즈 <소명 하늘의 별>이 나왔다. 이번 영화는 소명의 삶을 살다 떠난 한 선교사의 소명을 지켜나가는 가족의 모습이 감동을 준다.
고 조태환 선교사는 선교를 위해 3년간 막노동을 해 5000만 원 을 벌었다. 그 돈으로 필리핀에서도 쓰레기 마을이라 불리는 빈민촌에 교회를 세우고 아이들을 돌봤다. 태풍과 홍수로 집을 잃은 빈민들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사역을 했다.
지난 2010년 8월 조태환 선교사는 공항에서 7명의 후원자를 태우고 집으로 향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고 총상으로 숨졌다. 44세의 나이로 천국으로 간 조태환 선교사.
예고도 없이 닥친 소식. 가족들은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조태환 선교사가 떠난 후에도 고인의 아내와 딸들은 필리핀을 떠나지 않았다.
영화는 장례를 마치고 다시 남편과 함께했던 교회로 돌아와 지역을 섬기고 교인을 보살피고 그리고 집이 없는 필리핀 사람들의 집을 지어주는 오순옥사모와, 딸 하은 예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너무나 허전한 고인의 빈자리. 그립다 못해 믿기지 않은 남편의 죽음. 하지만 오순옥 사모와 딸들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선다.
영화를 만든 신현원 감독은 "한 가정의 가장을 보낸 슬픔, 그리고 한 교회에 목자를 보낸 슬픔 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부터 묵묵히 소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삶을 영화로 제작해온 신현원 감독의 네번째 작품 <소명 하늘의 별>은 오는 21일부터 전국의 CGV에서 만날 수있다.
cbstvnews@cbs.co.kr
장로 임직하며 신장 기증 나선 심항기 장로 사순절 기간에 생명 나눔 실천
CBS종교부 천수연 기자
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땐 누구나 하나님 앞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지만, 정작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실제로 임직을 받으면서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선 직분자가 있다.
사순절 기간에 생명 나눔을 실천한 심항기 장로(서울 성심교회)를 만났다. 심 장로는 지난 12일 이식 수술을 마쳤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써 온 심항기 장로가 모처럼 병원을 찾았다. 신장 기증을 서약한지 1년 여 만에 드디어 이식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병실을 안내 받고, 환자복으로 갈아입다보니 이제야 실감이 나는 듯 다소 긴장된 표정이다. 심 장로는 2011년 말 장로 임직을 받았다. 그리고 장로로서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면서 지난 해 이맘 때 신장 기증을 결심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결혼 직후 큰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경험이 생명 나눔을 다짐하게 된 중요한 이유가 됐다.
심 장로는 자신이 받은 많은 사랑의 작은 일부를 나누는 것이기에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내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입원하기 이틀 전에야 수술 소식을 들은 아내는 남편의 건강이 염려됐지만, 사순절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지금은 수혜자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됐다.
아내 이민희 집사(서울 성심교회)는 "이 수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우리 위해 돌아가셨다는 마음으로 예수 믿고 구원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장로의 신장을 기증받는 수혜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9년 동안 혈액 투석을 받으며 신장 이식을 기다려왔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심항기 장로,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csylove@cbs.co.kr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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