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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호 목사님의 글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

곽운우 (기타,,목사) 2013-05-05 (일) 15:09 10년전 6279  
김강호 목사님의 글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
 
지난 53일 김강호 목사님이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입니다.
 
김강호 목사님은 한신대학교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가 체결한 학술교류협력협정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질타하시고, 학생들을 선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학생들을 선동한 사람은 없습니다. ‘신학대학원 학생 일동으로 보낸 편지는 한신대학교와 예일신학교대학원대학교 체결한 학술교류협력협정(MOU)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201210월과 11월에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가 게시한 3편의 글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20131학기에 신학대학원 학생회가 이 문제를 더 이상 제기하지 않자, 80명 이상의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이단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한신대학교가 맺은 MOU 반대하는 서명을 하게 되었으며, 이 서명에 근거하여 신학대학원 학생 일동이라는 명의의 편지발송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편지를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 이름으로 게시하였습니다. 저는 제 이름으로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재한 글에서 비롯되는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저는 지난 2012년도에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으로서 총회목회신학대학원 폐지를 주장하고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여러 차례 글을 올리고 목사님들께 우편을 발송할 때에도 학교 내에서 여러 가지 압력을 받았고, 학교 밖에서도 정치적이라는 비난을 들었고, 심지어 누군가의 선거운동을 한다느니 앞으로 목회하기가 힘들 것이라느니 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지금도 저는 위와 똑 같은 말을 듣고 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기에 고발하겠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목회 현장에 있는 선배들과 동기들이 저를 염려하여, 그만하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이토록 피곤하고 힘든 일에 왜 또 나서게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 봅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후배들이고 그 학생들의 주장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후배들이 앞길이 막힐까 두려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 서는 일을 꺼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마저도 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후배들의 외침을 외면다면, 평생을 두고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문제 삼는 것은 한신대학교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학술교류협력협정(MOU)에서 한신대학교 총장이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생들이 우리 교단에서 목사로 안수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입니다.
 
1. 김강호 목사님은 53일자 글에서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조준환 총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예일교회를 회원교회로 받아들인 경기남노회의 신학적 식견과 결정, 그리고 노회의 권위를 강조하셨습니다. 저희는 경기남노회가 예일교회를 받아들일 때 이단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않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나 예일교회의 문제를 검토하기 위하여 우리 교단 총회 목회와신학연구소에 공식적으로 질의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강호 목사님은 경기남노회가 그러한 절차를 거쳤다고 말씀하신 바 있지 않습니까?
 
2. 김강호 목사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목사 안수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노회와 총회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신대학교 총장은 이단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한신대학교 총장이 목사 안수에 관한 총회와 노회의 권한을 무시하는 입니다. 저는 김강호 목사님이 한신대학교 총장에게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신 바 있는지궁금합니다.
 
3. 저희가 보낸 문서는 일곱 가지 내용을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곱 가지 내용은 레마선교회와 예일교회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데 집중되어 있으며, 이단성 시비에서 자유롭지 않은 레마선교회의 교육방법이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그대로 답습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신학대학원 학생 일동의 명의로 보낸 문건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와 교회세습, 사이비 종교(이단)의 난립 신학교의 난립과 저질 목회자 양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이단으로 판명난 교회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금권을 이용하여 갖가지 방법으로 기존의 교단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단성으로 문제가 되는 레마선교회가 설립한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한신대학교 MOU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 글을 작성하여 학생들의 사비를 들여 교단소속 모든 지교회에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한신대학교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가 맺은 학술교류협력협정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단호히 요구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한신대학교 총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청합니다.
 
1.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는 이단성 시비에 휘말려 있는데, 그 까닭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해 온 주체가 이영범 씨가 설립한 레마선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범씨는 김기동 목사의 베뢰아 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1981년 레마선교회를 조직하고, 19995월 예일교회를 개척하였으며, 19997월 학교법인 레마학원을 설립하고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를 열었습니다.
 
2. 이명범 씨는 아들 조준환 씨에게 20069월 예일교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었고, 201210월에는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직위까지 물려주었습니다.
 
3. 이명범 씨가 설립한 레마선교회와 예일교회는 1993년에서 2003년까지 고신,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합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단 판단을 받은 까닭은 김기동 목사의 이단적인 주장과 성서해석을 그대로 답습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명범 씨는 양태론적 삼위일체를 주장하고, 성경이 우리에게 필요한 영의 양식이라고 보아 성경을 반이성적으로, 신비주의적으로 읽고, 신비적 체험을 최우선시하고, 귀신을 멸하는 예수의 사역에 전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영범 씨는 레마선교회 활동을 벌이면서 간통 혐의로 고발을 당한 적이 있고, 국내외에서 헌금강요 등으로 계속해서 물의를 일으켜 왔습니다.
 
4. 예일교회는 2007728일에 한국독립교회연합회에 가입하였으나, 2011년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에 돈을 주고 가입한 사실이 밝혀져, 2012116일 예일교회는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서 이단성의 문제로 인하여 회원교회의 자격이 정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생들은 그 어느 교단에서도 전도사로 임명될 수 없으며, 목사안수를 받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일교회와 예일교회의 이름을 딴 지교회들에서만 전도사로 일하고, 이들 교회들에서만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교회들의 수효가 한정되어 있기에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생들에게는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봉쇄되어 있습니다.
 
5. 대부분의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은 이명범 씨가 설립한 예일교회 교인이거나 예일교회의 이름을 딴 지교회들의 교인입니다.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은 신비적 체험을 중시하는 레마선교회 특유의 REM 집회와 Vida Nueva 체험집회를 3년 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목회실습 필수교과목으로 이수해야 하며, 이명범과 조준환의 허락 없이는 REMVida Nueva 체험집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한 레마선교회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는 같은 건물에 있으며,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재정의 50%는 레마선교회의 후원금에서 충당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레마선교회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6. 지난 2012년 봄에 레마선교회가 설립한 예일교회가 한국기독교장로회의 한 노회에 가입한 것은 크게 염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더구나 한신대학교와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사이에 학술교류협력협정이 체결된 뒤에 예일교회와 예일교회의 이름을 딴 지교회들에서 일하던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 우리 교단 노회에 속한 6지교회들에서 전도사로 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이단성 시비에 휘말려 있는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교단 교회에서 버젓이 전도사의 호명을 받고 일하고 있다는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7. 최근에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 측은 학교법인의 이름과 학교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학교법인과 학교의 이름을 바꾼다고 해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레마선교회와의 관계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 기관들은 서울시 서초구 남부터미널 근처의 한 빌딩에 여전히 함께 입주해 있습니다.
 
목사님,
 
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님들은 한신대학교 총장이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맺은 학술교류협력협정에 대해 사전에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도 없고,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도 없다고 합니다.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맺은 학술교류협력협정의 핵심이 신학연구와 신학교육인데, 이 중대한 일이 신학과 교수들의 심의 없이 총장에 의해 독단적으로 추진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서 학문적 신학의 연마와 경건 훈련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온 한신과 기장의 신학교육은 정체성 혼란의 비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70여 년 동안 최고의 모범을 보여온 한신과 기장의 신학교육이 이단성 시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군소 신학대학원대학교와 손을 잡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저희는 이 중대한 사태에 대해 목사님들이 나서서 해결의 길을 제시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목사님들의 기도와 결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한 마디 덧붙이고자 합니다. 지난 4월 말에 총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이나 목사님들께 보낸 글이 정치적 모략이 있는 개인의 글이라는 말을 퍼뜨리면서 신학대학원 학생들의 순수성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시도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 글 말미에 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와 관련된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신학대학원 학생들의 서명 일부를 첨부하겠습니다. 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실명과 학번 일부를 뺀 것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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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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