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이인배 (서울동노회,prok,목사) 2013-05-07 (화) 10:04 10년전 3917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동상 앞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30분에 '언더우드 월요기도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 기도회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회가 2011년에 정관을 개정하면서 교단파송 이사 조항을 삭제한 것이 연세대학교의 설립정신을 훼손시켰다는 입장에서 정관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관개정으로 인해서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성공회는 더이상 연세대학교에 이사를 파송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연세대학교 설립 당시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끝까지 주장했던 연합의 정신을 훼손시킨 것입니다.
 
언더우드 월요기도회는 연세대학교 신과동문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남의 일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단이 그동안 연세대학교에 이사를 파송한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넓게 생각하면, 언더우드를 비롯한 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운 이후에 한국교회에게 이사 파송의 권한을 준 것은 그것을 잘 관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정관개정 초기에 언더우드 일가까지 나서서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이사를 파송하는 것이 언더우드의 정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회가 잘못 관리해서 선교사들이 물려준 공적 유산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장로회는 50여년동안 파송하던 이사의 권리를 박탈당한 것입니다.
 
언더우드 월요기도회는 그야말로 소수의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들 현장 목회로 바쁘고 분주하기 때문에 마음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있지만, 솔직히 참여하는 목회자들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모이는가?'에 대해서 가끔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성공회 소속의 목사와 사제들의 참여가 미약한 상황에서, '이렇게 해서 이사 파송권을 되찾는다고 하면, 그것이 진정으로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일까?' 이런 비판의 소리도 들립니다.
 
단순히 기도회의 순서를 맡았기 때문에 참여하는 수동적인 모습으로는 사람들을 움직일 수 없고, 하나님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연세대학교가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 안에서조차 외면당하는 언더우드 월요기도회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노력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정관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모습은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 것입니다.

이인배(서울동노회,prok,목사) 2013-05-07 (화) 10:07 10년전
다음주에는 우리 교단의 이진 목사님이 기도회 설교를 하시고, 한일웅 목사님께서 기도를 맡으셨습니다.
그리고 5월 20일에는 우리 교단의 부총회장님이신 박동일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단만의 행사라면 모르겠지만, 교단이 연합으로 하는 행사이기에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는 상황입니다. 다음주와 다다음주, 날씨가 아주 덥지 않으니 월요일 오후에 연세대학교 교정으로 나들이 오시고, 기도회에 참여하신 후에 저녁도 함께 드시면서 친교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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