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이러저런 논쟁의 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험한 논쟁을 넘어 얻을 게 무엇일까요?
게시판의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에게 돈을 받고 저런다"느니,
"누구 편을 든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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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의 대답도 아니고, 항변도 아닌 어이없는 말들들,
그런 논쟁도 아닌,
험담과 저주와 비아냥으로 서로 남을 게 무엇일까요?!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까지
지금껏 지루하도록 길고 긴 많은 이야기를 나눈 이유는,
그리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서로 간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온갖 험담과 후배들의 참기 어려운 인신공격적인 비아냥을 넘어서면서까지
저 역시 참는다고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삐쳐나온 모난 말들로 인해 속상해 하면서까지
이 일을 놓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논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우리가 서로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강한 기장공동체,
기장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개 교회가, 노회가, 총회가
양심과 양식, 그리고 도리와 상식과 통념과 법리 등 우리의 반듯함을 드러낼 수 있는
그 어떤 것에 비추어 잘못된 일이 있고,
이것을 그 어떤 절차든지, 조직이라든지가 우를 범하여 없어도 될 결과를 낼 때
이 게시판을 통해서 항의 항변하고, 때로는 격한 논쟁을 하며 잘잘못을 밝히는 이유는,
우리 기장공동체의 건강, 반듯함을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또 무엇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논쟁이 길어지고, 어떤 사안에 매몰되다보면 이러한 뜻을 잃고,
상호 간에 도를 넘어선 험담, 비야냥과 인신공격적인 말(글)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마치 이것이 전부인 양 비춰지기도 합니다!
이런 길고도 긴 논쟁 끝에 얻을 것을 얻고, 찾을 것을 찾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 우리 헌법도 알고, 절차도 알고, 방법 방식도 알아갔면 좋겠습니다.
때론 몰랐던 것을 알게되면 긍정도 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이나 의혹이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으면 새롭게 밝히고,
강제적이고 요식적인 선후배를 떠나서, 그러나 서로의 관계는 잊지말고 갖출 예의는 갖추며,
또 서로의 직분도 기억하며 건강한 논쟁을 했으면 합니다.
이런 길고도 긴 논쟁의 끝에 분렬과 미움과 격노, 서로 등지는 것---
이것은 우리가 목적하고, 얻어야 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넓고 큰 의미에서 이런 목적에 함께 한다면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목적 있는 논쟁을 하되
서로 도리와 양식이 있는, 그래서 누가보아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논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게시판의 건강한 논쟁을 통해 진정 세상의 "빛과 소금"인 건강한 기장인, 기장 교회, 기장 교단을 세워가는
그 큰 목적을 기억하며 게시글과 댓글을 통한 제언, 토론, 논쟁 --- 더욱 신중하게 참여 하겠습니다.
우리 그리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