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게시판, 논쟁의 끝---무엇을 얻을 것인가?!

박진규 (경기노회,총회본부 국내선교부 부장,목사) 2013-05-16 (목) 08:53 10년전 2280  
게시판에서 이러저런 논쟁의 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험한 논쟁을 넘어 얻을 게 무엇일까요?
게시판의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에게 돈을 받고 저런다"느니,
"누구 편을 든다"든지,
-
-
-
게시글의 대답도 아니고, 항변도 아닌 어이없는 말들들,
그런 논쟁도 아닌,
험담과 저주와 비아냥으로 서로 남을 게 무엇일까요?!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까지
지금껏 지루하도록 길고 긴 많은 이야기를 나눈 이유는,
그리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서로 간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온갖 험담과 후배들의 참기 어려운 인신공격적인 비아냥을 넘어서면서까지
저 역시 참는다고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삐쳐나온 모난 말들로 인해 속상해 하면서까지
이 일을 놓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논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우리가 서로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강한 기장공동체,
기장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개 교회가, 노회가, 총회가
양심과 양식, 그리고 도리와 상식과 통념과 법리 등 우리의 반듯함을 드러낼 수 있는
그 어떤 것에 비추어 잘못된 일이 있고,
이것을 그 어떤 절차든지, 조직이라든지가 우를 범하여 없어도 될 결과를 낼 때
이 게시판을 통해서 항의 항변하고, 때로는 격한 논쟁을 하며 잘잘못을 밝히는 이유는,
우리 기장공동체의 건강, 반듯함을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또 무엇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논쟁이 길어지고, 어떤 사안에 매몰되다보면 이러한 뜻을 잃고,
상호 간에 도를 넘어선 험담, 비야냥과 인신공격적인 말(글)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마치 이것이 전부인 양 비춰지기도 합니다!
 
이런 길고도 긴 논쟁 끝에 얻을 것을 얻고, 찾을 것을 찾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 우리 헌법도 알고, 절차도 알고, 방법 방식도 알아갔면 좋겠습니다.
때론 몰랐던 것을 알게되면 긍정도 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이나 의혹이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으면 새롭게 밝히고,
강제적이고 요식적인 선후배를 떠나서, 그러나 서로의 관계는 잊지말고 갖출 예의는 갖추며,
또 서로의 직분도 기억하며 건강한 논쟁을 했으면 합니다.
이런 길고도 긴 논쟁의 끝에 분렬과 미움과 격노, 서로 등지는 것---
이것은 우리가 목적하고, 얻어야 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넓고 큰 의미에서 이런 목적에 함께 한다면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목적 있는 논쟁을 하되
서로 도리와 양식이 있는, 그래서 누가보아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논쟁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게시판의 건강한 논쟁을 통해 진정 세상의 "빛과 소금"인 건강한 기장인, 기장 교회, 기장 교단을 세워가는
그 큰 목적을 기억하며 게시글과 댓글을 통한 제언, 토론, 논쟁 --- 더욱 신중하게 참여 하겠습니다.
 
우리 그리 하십시다!!
 

이세윤(전북동노회,전주금암교회,) 2013-05-16 (목) 11:22 10년전
박 목사님의 글과 아픈 마음을 동감하고 이해합니다.
우리는 미우나 고우나 기장인이요 서로 돕고 도와줘야 할
공동체의 일원인데, 어떤 문제에 대한 접근을 헌법과 규칙
을 먼저 뒤져보고 근거를 알리면 끝날 일을, 억지 주장하며
험한 말 또는 덮어 씨우고 결정적 실수에는 오리발을 내미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것 까지 안아 주는
넓은 마음을 갖기를 바라고 나는 훈련하고 있습니다.

모르고 하면?  애교로 받아 줄 수 있으나 목사님과 장로님은 법규를
몰랐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알고 있으면
핀잔보다는 친절히 설명해 주는 아량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과 소리를 구분하여 가르쳐도 않될 상대는 미련없이 포기해야
마음이 편할 때가 있습니다.

더욱 미운 사람은 알면서, 알고 있으면서 의도적 목적을 가지고
왜곡하여 설득하려거나 끝까지 주장하는  분도 있는데 그러지
않했으면 게시판이 조금은 정화될 것 같기도 합니다.

박 목사님!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면 힘드셔도 분투해 주시기
바라고, 나도 총회 일을 하면서 풀려가는가 하면 새로운 문제
가 발생하여 기도하며 고민하며 상대가 마음을 열기를 기다
리며 오늘도 PC의 기판을 때리고 있습니다. 힘 내세요!!!
주소
박진규(경기노회,총회본부 국내선교부 부장,목사) 2013-05-16 (목) 12:42 10년전
장로님~~~~!!
언제나 정의의 십자가을 지시고 우리 앞에 우뚝 서시고,
그 길, 마다하지 않고 천천히 뚜벅 뚜벅 걸어가시는 장로님을 생각하면
눈이 번쩍 뜨이고, 저는 다리에 힘이 들어 갑니다!
믿음의 열정을 다해
저 비록 참새의 발걸음이지만 가랑이가 찢어지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게으름, 주저함 없이 따르겠습니다.

장로님의 관심과 위로와 격려--- 감사합니다!!
주소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