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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위] 1. 연세의 시작 - 제중원

이인배 (서울동노회,prok,목사) 2013-05-16 (목) 10:04 10년전 2100  


연세대학교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한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세의 역사는 구한말에서 일제 식민지, 그리고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과 고락을 같이해왔다.
 
연세는 개화-근대화의 방향을 교육에서 찾자는 민족적인 열망과 한민족의 정신적, 육체적인 구제를 꾀하자는 기독교적인 사랑이 서로 융합되어 맺어진 보람있는 결실이다.
 
연세 역사의 시작은 1885년 광혜원의 개설에서 시작된다. 광혜원은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알렌이 고종의 위촉으로 개원한 왕립병원으로 이후 제중원으로 개칭되었다. 제중원은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북장로교에서는 병원만 전담할 청년의사 에비슨(O.R. Avison)을 파견했다. 에비슨은 이때 조선왕실과 관계를 끊고 선교부에서 전적으로 담당 관리하는 병원학교로 재조직하였다.
 
에비슨은 미국 실업가 세브란스(L.H. Severance)의 기부로 근대적인 병원을 신축하게 된다. 그리고 신교의 각 교파를 망라한 연합재단을 만들어 병원의 운영과 학교의 교육에 큰 진전을 기약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백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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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에서 제중원으로, 그리고 세브란스의 기부를 통해서 근대적인 병원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와는 달리 연합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직감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자기 비움이 바탕이 되어 있다. 우리의 인식에는 쉽고 빠르게 속전속결의 일처리에 비중을 두지만, 당시 선교사들은 느리지만 확실한 연대의 정신을 기본 바탕에 두고 있었다. 때론 연합사업이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후퇴하는 경우도 있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소중하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열 걸음을 걸어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함께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소중하다는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연세대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기독교 대책위원회]

이인배(서울동노회,prok,목사) 2013-05-16 (목) 10:10 10년전
연세대 설립정신을 세우기 위한 작업으로 이곳에 연속해서 연세대학교와 기독교 정신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역사를 알아야 그것을 바탕으로 기독교 교단이 연세대학교에 이사를 파송하고 있었던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될 것이고, 이사로 파송되는 사람은 단순히 개인적인 자격이 아니라 소속 교단, 나아가서는 한국교회의 대표라는 인식을 바르게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작업이 소홀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파행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의 인물은 제중원을 개혁하고 세브란스의 기부를 받아서 근대적인 병원을 세웠으며, 이후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언더우드의 뒤를 이어 2대 교장이 된 에비슨이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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