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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6. 마침내 서울로!

이인배 (서울동노회,prok,목사) 2013-05-16 (목) 15:05 10년전 2706  
마침내 미국의 선교부는 1914128일자 편지 249호를 통해 서울에 하나의 대학을 세우기로 최종결정하였다는 사실을 통보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새로 창설될 연합 기독교 대학의 임시 관리 위원회가 언더우드의 집에서 1914327일 저녁에 모임을 갖고 대학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조직하고, 이사장에 언더우드, 서기에 베커를 선출하였다. 밀러 케커 크램은 교과과정과 임시 개교와 학사 일정을 위한 위원으로, 하디와 빌링스는 정관초안 작성을 위한 위원으로, 언더우드, 베커, 쿤즈, 밀러는 시설과 대학 건축부지 조사 담당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언더우드는 19154월에 개교를 목표로 일본인 교수 채용 등 실무적인 일을 위해 총독부 관리 고마쓰와 세끼야 등을 만났고, 대학의 관리 이사회 모임이 191535~6일간 서울 조선예수교서회 건물에서 열렸고, 대학의 임시 운영자로서 학장에 언더우드, 총무에 밀러, 회계에 겐소를 임명하였다.
 
정관작성 과정1914422일 합동위원회가 새 대학의 정관을 초안하고 한국에 보내어 현장의 여론을 수렴한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었고, 비공개 내부 회람용에 의하면 대학 이름은 ‘Korea Christian University’로 되어 있었으며, 마침내 연합 재단법인의 정관이 제정되었다. 대지 구입은 총독부 고마쓰와 언더우드가 추진해왔던 농지를 포함한 300에이커를 매입하는 것이었으며 평당 약 45전에 총 가격은 43,506.08엔이었다.
 
새 교육법에 의해 191541일자로 학교가 법인체 아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관리 이사회 체제 또한 법인화되게 하였고, 법인의 정관은 일본의 북장로회 선교회 교육기관이 명치학원 법인 영문본과 일본어 본이 바탕이 되었다. 1915년 공포된 개정 사립학교 규칙과 전문학교 규칙으로 인해 총독부 인가를 받아야 하는 난관에 부딪쳤으나 학무국장 세끼야와 내무 및 종교 국장 우사미의 도움을 받아 이미 대학부 설치 허가를 받은 경신학교의 것을 사용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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