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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무엇을 하려 하는가?(기장 60 주년에 부쳐)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3-05-17 (금) 21:48 10년전 3350  
기장이 1953 년 민족상잔의 와 중에 탄생 됨 것을
모두가 안다. 고 김재준 박사님을  1953년  4월 25일
대구 서문 교회에서 있은 호헌 총회 38회 에서  당시의 경기 노회가
파직을 지시하면서 부터다.
 
이 것에 반대한 조선 신학교  지지 세력인 총대들이
총 퇴장하는 것으로 분쟁은 일단락 되고
1953년 6월 10일  6.25 전쟁 이후 통행도 허용 되지 않은
서울 동작동  한국신학 강당에서 제 38회 총회가
별도 시작 된 것으로 부터 시작 되었다.(이하 한국 기독교 100년사  참고) 
 
기존 총회는 규칙을 유린하고 존립의 근거를 상실했으며
총회는 개혁교회 대헌장인 신앙 양심의 자유를 억압 유린 하여
신앙적 존재 이유를 상실 하였고
총회는 한 당파의 편협한 고집으로 교회의 충성된 신실함의
도의적 근거를 상실 하였고
총회는 노회의 이탈과 흩어짐을 막을 능력을 상실 하였다.
 
이러한 기전의 상식 이하의 현실에 대하여
기장의 새 출발을 알리는 총회는 개혁의 새 역사 출발과
지향점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우리는 온갖 형태의 바리새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믿음으로 구원 얻는 복음의 자유를 확보한다.
2)우리는 전 세계 장로교회의 테두리 안에서 건전한 교리를 취함과 동시에
   신앙 양심의 자유를 확보한다.
3)우리는 노예적인 의존사상을 배격하고 자립 자조의 정신을 함양한다.
4)그러나 우리는 편협한 고립주의를 경계하고 전 세계 성도들과  협력 병진하려는
   세계교회의 정신에 철저하려 한다.
 
기장은 새 역사 50 주년을 맞아 희년 선언을 한다.
희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려온 구원과 해방의 경험이며
성서 전체가 이 땅에서 꿈꾸며 이루려고 하는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고백한다.
 
또한 희년 신앙은 은총 생명 섬김의 신앙이다 라고 말한다.
 
김재준 박사님은 " 교회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라는 제목의 글에서
1)교회의 세속 지배의 시대
 2)세속의 교회 지배시대
3)교회와 세속의 신사협약식 시대
4)세속과 교회의 대결의 시대 등으로 교회를 시대 구분 하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1)교회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과거를 솔직히 고백하고 교회 자신의 본래 임무에
   돌아가야 한다. 
2)교회로 교회되게하라(1937년의 옥스포드 세계 교회 회의 Let ths Church be the Church.)
   3교회는 사회와 국가의 양심이 되라
마지막으로 교회의 분열을 걱정하였습니다.(여기까지 장공 전집 1권과  희년문서 인용)
 
김 박사님은 전집 2권 에서 십자군 1950년 2호 제하의 글에서
복음이란 하나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 그의 자녀가 된 것이다.
그 길은 오직 믿음으로만 된다. 그에게 아멘하고 자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자유를 위하여 할례당과 싸우며 복음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중세 교회가 타락하여
종교의개 혁이 시작 되고 종교 전쟁을 30 여년 치루었다.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의 모토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오직 믿음, 은총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을 의지하는 것으로부터
썩은 종교의 교리를 강요하며 화석화된 죽은 종교의 틀을 깨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주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살며
말씀과 은총을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의 믿음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이승만의 독재와 잠시 야합하던 오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5.16 군사 쿠테타 혁명 이후 60-7-80 년대에 걸쳐서
분단의 민족을 깨우치며 민족의 평화 통일과
군사 독재와 결연히 맞서 자주 자유의 민족과 민중의 주권을 지키며
민족 분단의 벽을 허물고자 하였다.
 
군사 독재의 억압과 핍박 속에서
옥에 갇히며 매맞으며 빨갱이 집단으로 몰리며
생활고를 감내하고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정의 생명 평화 인권과 통일을
지향하여 왔다.
 
노동자 농민 민중의 탄식을 들으며
그들의 슬픔과 기쁨에 동참하고
약자와 힘 없는 자들의 편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신앙을 증언하고자 하였다. 
 
산업화의 부조리 속에서
민주화의 수난과 고난을 몸으로 부딫히며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 때는 시대를 읽고  시대의 징조를 알며
그 시대의 문제를 향한 기도를 온 몸으로 헤쳐가고자 하였다.
 
우리는 그 과정 에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성장과 풍요를 뒤로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실천하고자 하였다.
가난을 즐겨하고 자랑처럼 여기며 살아 왔다.
우리의 동역자 형제자매가 서로 부둥켜 안고 삶을 나누고자 하였다.
공동체의 일체가 이루어져 함께 더불어의 삶을 살고자 하였다.
 
작금의 기장은
1)신앙의 본질을 상실하고 있다. 그것은 리더쉽의 부재이다.
2)정의와 양심을 잃어 버렸다. 노회나 총회의 지도자가 기본적 소양이나
   양식도 없으며 추한 교권의 지꺼기들을 가지고 이중적 인격으로 산다.
3)굥동체 의식의 부재와 동료와 형제애의 존재를 상실하였다.
4)십자가의 감격과 신실한 믿음 하나님의 믿음을 향한 기도의 불꽃이 꺼져버렸다.
 
기장은 언제부터인가 이미 사라졌어야 할 군사문화의 지꺼기가
노회와 총회에서 풍겨나고 있다. 왜인가?
서로를 피차에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섬기며 협력과 일치의 에큐메니칼한 정신을
입으로는 말하지만 자기 교만과 오만함으로 도처에서 현장의 목회자가 생생히 당하고 느낄 만큼
살아나고 있다
섬김과 겸손의 태도는 보이지 않고 무례함과 방자함이 물씬 묻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총회의 실무자 그것도 승진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 훨씬 연배인 목사에게" " 상놈이라는 폭언을  쓰며
인격의 처참한  모독을 느끼게한다.
 
이것이 기장이 무너지는 한 징조라면 과장일까? 이것이 기장의 현실이요 리더십의 현주소다.
만일 이런 사람이 기장 총회의 주요 직책의 자리에 있게 된다면
우리 총회의 앞날은 불보듯 뻔하다.
 
이 모든 것들이 교권의 권모술수로
소위 정치로 몯어갈 일인가?
 
오늘의 우리 교회는 진정으로 정의 평화 생명을
실천하려는가? 제스처는 아닌가?
습관과 반복의 연출은 아닌가?
기장 60년의 행사는 정말 우리 자신의 모습을 뼈를 깍듯 먼저 성찰하고
반성과 회개의 60 주년이어야 한다.
 
하나의 행사성 일회성 형식성의 행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감동도 없다.
지금의 최고 실무자는 진실과 진정성을 가지고
정직과 섬김의 리더쉽을 회복해야 한다.
교권에 더 이상 휘둘리거나
자신의 미래적 계산이 아니라
기장 교회와 모두를 진심으로 섬기며 협력하고 함께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리더쉽을 창조해야 한다.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며
나쁜 가지는 단호히 잘라내는 생명과 정의의 리더쉽을 회복해야 한다.
자신과 역사와 하나님 앞에서 훗날에 준엄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나도 우리 모두가 이것을 지켜 볼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정의 생명 평화 사랑과 겸손 섬김의
리더싑을 한 번 기대하며 촉구해 본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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