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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ncc 나도현 목사 특강과 원로와의 대화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7-04-04 (화) 21:49 7년전 3196  
충남 ncc 나도현 목사 특강과 원로와의 대화
2017. 4. 4(화) 오전 10:30 홍성제일장로교회(오종설목사 시무) 교육관에서는 충남ncc 특강으로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으로 고통받았지만 최근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은 나도현 목사 간증특강과
원로들과의 대화가 있었다.
 

나도현 목사의 최후진술 일부와 판결일지

 

지난 2016년 11월 28일 1974년 한국신학대학 김철현 재일동포 간첩단 조작사건 고등법원 재심공판에서 김명수, 전병생, 나도현 목사의 법정최후진술이 있었다. 아래는 나도현 목사의 진술일부이다.

 

당시 중앙정보부 김기춘은 저희들을 간첩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수사관들이 쉽게 고문과 폭행을 했어도 묵인했습니다.

 

1) 수사관들이 처음 제가 불법으로 중앙정보부에 연행했을 때, 저들은 저를 어떤 사무실에 끌고 갔는데, 갑자기 한 5-6명의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여기저기 문으로 들어와서, 저를 둘러싸고, 수분동안 개 패듯이 무자비한 폭행을 감행했습니다. 그때 저는 정신을 잃고 맙니다.

 

2) 처음 수사관 실에서 심문하면서 저는 식사횟수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저에게 3-4일 이상의 시간을 헛소리 할 때까지 철저하게 수면을 방해했습니다.

 

3) 수사관들의 심문이 자신들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땐, 항시 팬티까지 벗기고, 야전침대 걸개막대기로 여러 시간을 폭행했고, 심지어는 무릎을 꿇게 한 후, 무릎정강이 사이에 침대걸개를 끼우고, 무자비하게 밟아버리는 고문도 자주 당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과 후유증의 증상이 가시질 않습니다.

 

4) 수사관들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졌고, 고막이 터졌지만, 치료해 주지 않았습니다.

 

5) 어떤 땐, 후배 전병생에게 사정없는 고문을 가함으로, 단발마적인 비명과 죽음에 가까운 신음과 절규의 소리를 고의적으로 듣게 함으로, 후배를 향한 죄책감과 자괴감에 떨게 하였고, 심리적인 공황상태로 자주 몰아갔습니다.

 

6) 한 번은 수사진을 완전 교체시킴으로, 수사조작 자체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실증됐지만, 저들은 더 무자비한 방식으로 재수사를 감행하기도 했으며,

 

7) 서울구치소에서 계속된 서익원 검사의 악질적인 심문과 폭행은 종결인장을 찍기를 거부했던 저에게 계속되었고, 결국에는 다시 중앙정보부로 끌고 가서, 심한 공포환경을 다시 조성함으로,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던 저는, 더 이상의 고문당함이 두려웠음으로, 저들이 요구한 진술서에 인장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짐승만도 못했던 군부독제의 하수인 중에 하나였던 김기춘은 저희들의 사건을 악질적으로 조작했습니다.

 

* 사순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우리 충남 NCC는 나목사님의 고난에 함께 합니다.

 

2016. 12. 15, 서울 고등법원 선고공판에서 무죄판결

2017. 03. 30, 검찰의 상고심에서 대법원 상고기각판결로 최종 무죄확정

 


1부 기도회 사회 : 부회장 최만석 목사


기도 : 서기 이영규 사관


설교 : 회장 이상호 목사


초대회장 고범석 목사에게 공로패 증정


2대 회장 조수현 목사에게 공로패 전달


축도 : 고범석 목사


특별연주


2부 특강 : 나도현 목사





회중


원로와의 대화 - 좌로부터 조홍구, 임인수, 나도현, (이상호), 김영주, 허원배, 김봉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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