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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여! '5.18 민중항쟁 37주년 추모예배를 3개노회(전남,광주,광주남)연합으로 드렸습니다.

이승규 (경기남노회,노곡교회,목사) 2017-05-25 (목) 16:31 6년전 2396  
  5.18_37주기_현장예배_순서지.pdf (2.5M), Down : 9, 2017-05-25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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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37주년 추모예배를 3개노회(전남,광주,광주남)연합으로 드렸습니다.

일시 : 2017년 5월 21일(주일) 오후 4시
장소 : 국립 5.18 민주묘지 
주관 : 전남, 광주, 광주남노회

인도 : 한봉철 목사 (전남노회 교사위원장)
기도 : 김성주 목사 (광주남노회 교사평통위원장)
성경봉독 : "창세기 9:14~17, 사도행전 2:1~4" _ 유옥주 목사 (광주노회 정의평화부장)
특송 : 전남, 광주남 농목회원
설교 : "마사다를 넘어 무지개로"  박상규 목사 (광주노회 부노회장)
추모사 : 오승주 목사 (전남노회장)
특별기도 : 1)사드반대, 평화통일을 위하여 _ 박종찬 목사 (전남노회 교사위원)
               2)세월호 진상규명과 미수습자를 위하여 _ 이승규 목사 (광주남노회 교사평통위 서기)
봉헌기도 : 최경식장로 (전남노회 교사위원)
성명서 낭독 : 광주노회 남신도회장, 전남노회 여신도회장
축도 : 정종영 목사 (광주남노회장)

약 120명의 인원이 함께 예배드렸고 드려진 헌금은 전액 5.18 어머니회에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명서 전문

5.18 민중항쟁 37주기 연합추모예배 성명서

-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여! -

 

또 다시 5월이다. 19805, 민주주의를 위해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붉은 피를 기억하며, 우리 전남, 광주, 광주남노회가 연합하여 5.18 광주국립묘역에 모여 추모예배로 모였다.

 

5.18 민중항쟁의 진상을 규명을 위해 전두환 군사정권의 시퍼런 칼날이 살아있던 1981518,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를 중심으로 광주한빛교회당에서 우리는 5.18 민중항쟁 1주기 추모예배를 시작하여 매년 5.18 민중항쟁 희생자 추모하고,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인권을 위한 행진을 오늘까지 계속하여 왔다.

 

새로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이 원래의 자리로 회복된 일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학살책임자인 전두환이 회고록을 통해 역사적 범죄를 부인하고, 미국의 책임 있는 사과가 없는 등 아직도 온전한 진실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부정과 비리의 실체를 보고 분연히 일어섰던 촛불에 의해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정권의 성격에 따라 정책의 혼란으로 방황하던 5월 정신을 역사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들을 바로 세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평화가 온 누리에 꽃피기를 소망한다.

 

이에 5.18 민중항쟁 37주기를 맞아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 광주, 광주남노회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정부와 출범과 함께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십자가 행진을 다시 시작할 것을 다짐하며 아래와 같이 촉구하며 우리들의 입장을 밝힌다.

 

19805월 광주는 불의한 총칼에 당당히 맞서 민주와 인권, 나눔과 연대의 아름다운 평화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정부는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계승과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촉구한다. “5.18 민중항쟁 온전한 진상규명, 국가적 계승사업 확대하라!”

 

이게 나라냐절규하던 촛불의 함성과 불타오르는 민주주의에 대한 촛불민심으로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5.18 민중항쟁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나라를 나라답게하는 비전을 제시하여,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희망을 주는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정책이 수립하기를 촉구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정책 수립하라!”

 

조국이 분단된 지 72, 전쟁의 가능성을 잉태하고 있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전쟁의 문화를 종식하고,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정신으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자주적인 교류와 왕래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대중국 견제와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무기체계를 편입을 목표로 하는 사드 설치는 이 땅에 재앙만을 초래할 뿐이다. 이를 반드시 철회하여 세계의 평화와 동북아의 평화에 이바지하는 발걸음을 시작하기를 촉구한다. “정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설치 반대한다!”

 

20144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132일이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 규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성경말씀과 함께 수습되지 못한 분들이 조속히 수습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는 미수습자의 수습과정과 세월호 진실규명, 국가적 차원의 합당한 보상을 촉구한다. “세월호 진실규명을 하고, 멈춤 없는 미수습자 수습과 합당한 국가보상 실시하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5:24)”

 

2017521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광주노회, 광주남노회

5·18 민중항쟁 37주년 연합추모예배 참석자 일동


관리자(기타,총회본부,목사) 2017-05-26 (금) 09:56 6년전
전남노회, 광주노회, 광주남노회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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