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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에 생각해 보는 한자 이야기.

신흥식 (충남노회,평지,목사) 2017-07-05 (수) 10:41 6년전 2503  

 

 

맥추절이 지나고 단비도 내렸다.

 

이번 단비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먹던 만나를 내려 주신 것과 다를 바 없는 은혜다.

맥추절이란 절기도 하늘에서 내려 주신 첫번 째 ( 새 해들어 첫농사 열매  :  초실 )  양식에 대한 감사절기인데,

 

맥추절 이라는  그 글자  "  맥 麥 "   속에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가 들어 있다.

맥 麥 은 보리 맥 이라고 읽는 글자인데,

 

 글자의 구성을 잘 살펴 보면 

  올래 來  자 밑에다 저녁 석 夕 을 갖다 바쳐 농았다.

 

저녁이면 내려 온다고,

해가 지면 밤마다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신다는 뜻이 거기에 담겨 있다.

 

출애급기에 나와 있는 광야 시절의 만나를 연상케 하는 사건이  麥 이라는 글자 속에 들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지 않은가.

 

그러면 한자를 처음 만들어 쓰던 시절의 사람들은 어떤 연유로 하늘에서 양식 내리는 걸 이렇게

글자에 표시하게 되었을 까.

 

글자의 처음 시초를 설명한 것이 설문해자 인데 거기에도 그렇게 설명되어 있다.

분명한 사연은 알지 못하여도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양식 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설문해자를 지은 허신 許愼 은 후한 때 ,  BC 50년 경 살던 분이다.

그 분에게는 아마도 전대로 부터 전승되어온 무슨 자료가 있었지 않았을 까.

 

상형문자로 시작하여 생활에 사용하는 글자 로 쓰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흘렀을 건데,

대체로 황하문명이 시작될 무렵이면 BC 5000 년 경으로 추산을 하게 되는 때다,

 

그 때, 황하문명의 시초에는 무슨 일이 잇엇던가.

그 시절은 노아의 홍수가 끝나고 시날 평지에서 바벨탑을 건축하다가 중단되어 전세계로 흩어지던

때와 연결되어진다,  

 

셈의 자손들은 마땅한 자리를 얻지 못하여서 그랬는지 ,  동편 산지로 갔다는 기록이 창세기에 있다.

지금의 사정으로 보면 그 당시에 동편 산지로 간 셈의 자손들은 8000 미터가 넘는 험산준령을 넘고 넘어

서 아시아 평원에 도착하였고, 여러지역에 정착하여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까지 셈 할아버지도 장수하여 살아 게셨다.

그 할아버지 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자손들이 살고 있는 마을를 차례로 돌면서
살아오신 얘기를 다 전하여 주신다.

 

그 말씀을 들은 자손들은 그 들은 것을 잊지 않으려고 황하강변 진흙 판위에 그림으로 그려서 보존했는데,

그것이 상형문자 ,  글자의 처음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다      ( 대천덕 신부님,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

 

 

 

올 래  來  자를 잘 보면  

 

십자가 밑에 작은 사람이 둘이 서 있고, 큰 사람이 한명 서 있다.

 

작은 사람 은 아이들일 것이고,큰 사람은 말 하지 아니하여도 어른인데,

형태로만 크고 작은 걸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면 누구나 다 를 말하고 있다.

 

사람은 큰 자나 작은 자나, 누구라도 따질 것 없이,

십자가 밑으로 오라고,

 

십자가 아래로 와야 산다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잘난 놈 못난 놈 할 것 없이,

십자가 아래로 오면 산 다고.

 

 

그래서 이 맥추절의 보리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영원한 양식이 라는 게 글자 속에 들어 있다.

 

 

저녁 석 夕 은

달 月 하고 관계가 있다.

 

아직 달이 다 올라 오기 전 , 그러니까 달이 비스듬히 누워 있는 상태,

초저녁 초생달이거나, 새벽하늘에 뜨는 , 넘어가는 달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

 

달이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니고, 조금 누워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게 초저녁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놀랍게도 한자 속에는 창세기와 성경이 들어 있구나.

 

 

오늘은 여기 까지.

 

 

소서가 낼 모린데,

고추잠자리가 날고, 쓰르라미가 운다.

 

  평지교회     흰쾨끼리.   올림.


박상필(인천노회,용광교회,목사) 2017-07-11 (화) 07:51 6년전
목사님 좋은 글 감사드ㅡ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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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식(충남노회,평지,목사) 2017-07-11 (화) 14:58 6년전
박 목사님,

감사합니다.
 
소서를 지나고 장마에
은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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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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