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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회 느티나무교회 아힘나평화학교 긴급수해지원 요청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7-07-29 (토) 17:25 6년전 3512  

아시다시피 천안 병천지역에 지난 19일 짧은 시간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 도로가 유실되고, 전신주가 쓰러지고 학교 진입로는 산사태로 무너지고 학교건물도 침수로 단전, 단수, 통신두절 등의 피해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차차 시간이 흐르면서 마을도로는 군인들에 의해 긴급 복구되고 한전을 전신주를 바로세우고, 통신회사들은 빠르게 복구작업을 해 주어 다행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병천면에 복구지원을 요청하였고, 천안시의원 의장, 시의원과 충남 도지사에게 원상복구를 위한 행정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느티나무교회와 아힘나학교의 진입로는 아우내 재단의 개인도로여서, 지원이 불가하다는 원칙적인 통보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천안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기뻤지만 그렇다 하더라고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재산에 대한 피해복구의 부족분에 대한 지원에 해당된다는 원칙, 그래서 특별히 사유재산에 대한 지원을 한다면 형평성에 맞게 해야 하기에 실질적으로 느티나무교회와 아힘나의 도로복구의 안전성에 대한 지원이 불가하다는 반복되고 지리한 대화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분들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아힘나평화학교 아이들, 애니어그램을 가르쳐 주시는 공동체문화원 선생님들, 천안시 도시재생센터 연구원, 한국 해비타트 실무자, 목회하는 저의 벗들이 찾아 주셔서 산사태가 난 곳에 빗물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모래푸대를 쌓는 일을 해 주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사위에서 아힘나의 피해도 첨부하여 수재인돕기에 대한 긴급 후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대전노회와 총회의 기도와 후원도 간절히 바랍니다.

 

 

공공단체에 대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요구로 마침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응급복구로 중장비를 부르려 했는데 면의 지원으로 어제 하루 포크레인과 5톤 트럭을 지원받아 일부 구간의 휩쓸린 도로아래를 흙으로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루지만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비가 와서 많이 걱정했습니다만, 아침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가서 보니 다행히 잘 버텨 주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계속 받는다면 좋겠지만 그리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공적지원이 끊어져도 아이들이 개학할 8월 7일까지는 최소한 도로 아래 흙이 유실되어 안전성이 염려되는 구간에 대한 최소한의 공사는 진행해야 합니다. 포크레인이 하루 60만원, 흙이 한 차당 10만원입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축대를 쌓기까지는 적지 않은 재정이 필요하여 우리 총회 여러 교회들께도 죄송하지만 후원을 요청합니다. 부디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후원구좌번호 : 신한은행 110-155-570197(김종수)

 

 

느티나무교회 목사, 아힘나 평화학교장 김종수 드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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