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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십시요! 교육원의 회생과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이재철 (전북동노회,통일시대 선교연구원 원장,목사) 2017-10-20 (금) 22:08 6년전 3421  

 

기도해주십시요! 교육원의 회생과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사랑하는 독자 제현께

그간 안녕하신지요?

저는 그동안 두 번의 경험 속에서 겪은 상심과 두려움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오히려 이런 어려운 기회를 통해 한없이 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가지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음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목양지를 구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으나 50대 후반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고 목회자가 공석인 작은 교회들을 말씀으로 섬겨오기도 하였으며 혹은 지역 구청에서 생계를 위한 근로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통일시대 선교와 목회연구원(http://blog.naver.com/jchull22/220410770380) 설립을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주변에서 한 번 더 도전해보라고 권하는 분들이 많이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원로 증경목사님들과 선후배 목사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지난날 14년 동안 쌓아온 교육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서 고난의 길이지만 담대하게 교육원의 회생과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도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음은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교육원에 대한 단상이오니 독자 제현의 지도편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총회교육원 전() 교수훈련부장 이 재 철 목사 드림^^

(010-6218-0191, jchull22@hanmail.net)

 

다음 -

 

[총회교육원 회생 방안 하나의 생각]

 

진단

 

- 원래 총회교육원은 초창기부터 교단의 선현들이 내세운 총회의 두 기둥, 즉 총회사무처(본부)를 행정과 선교의 기능으로, 총회교육원을 캐나다교회의 서대문 부지에 교육과 훈련의 기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제 총회교육원은 이러한 전통에 따라 교단 정치의 현장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서 목회 현장을 충실히 도우며 교회의 신앙교육을 튼튼히 세우고 미래 사회를 책임적으로 이끌어갈 믿음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일에 진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21세기 환경을 맞이하여 기존의 교육원도 (가칭) "통일시대 선교교육원"으로 탈바꿈하여 남과 북이 하나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꽃을 피워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교육원은 현재 난파 위기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교회 현장과의 소통의 어려움으로 경륜 있고 숙련된 뱃사공이 필요한 시기라고 사료됩니다.

 

- 교육원의 살림살이 현황은 다음과 같이 개괄할 수 있습니다(※출처 : 102회 총회 회의자료).

 

< 교육원 예산(81천만 원) >

교육사업 - 17천만 원

출판사업 - 41천만 원

외부 보조와 후원 - 총회(17천만 원), 모금(6천만 원)

*매년 23천만 원 정도의 총회 지원과 교회 모금 없이는 운영이 어려운 상태

 

< 교육원 예산 중 운영비가 차지하는 비중 525백만 원 (65%) >

사무/회의/관리비 111백만 원

인건비 25천만 원

복리후생 12천만 원

적립금 44백만 원

 

< 교육원 부채 현황(26백만 원)

직원퇴직 적립금 미적립금 156백만 원

미지급 퇴직금 5백만 원

연금재단 차용 25백만 원

출판제작비 미지불금 2천만 원

 

- 따라서 현재의 상황에서 교육원 원장이 된다는 것은 영광보다는 고난의 길을 자청하여 걷겠다는 의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처방

 

1. 살림살이에 관하여

 

- 교육위원 중심으로 노회별 510만원씩 35개 교회의 후원체계를 구축하고 신임 원장 또한 자신의 몫은 자신이 해결한다는 각오로 지인을 중심으로 교회와 개인 30군데 이상을 모금해야한다.

 

- 교육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슬림화하여 예산에 효율성을 기하며 교육사업은 될 수 있으면 선택과 집중으로 적자를 피하고, 수익사업인 출판에서 판매부수를 배가할 수 있도록 원장이 발로 뛰는 방안과 노회별 교육위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한다.

 

- 총회의 목후생인턴과정을 원래대로 교육원에 환원시켜 교육원 본래의 목회자 훈련사업으로서의 제 기능을 되찾고 재정 또한 교육원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2. 교육과 출판사업에 관하여

 

- 목회자 계속교육을 의무화하고 광역별로 현장을 찾아가는 노회 이동 교육을 상설화하여 교육의 집중과 내실을 꾀한다.

 

- 현실화된 국제다문화시대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60만 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을 다양한 형태의 선교의 일꾼으로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개척케 하거나 다시 본국에 가서 선교사로 파송하는 방안을 위해 총회목회신학대학 제도를 보다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

 

-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장로와 신도교육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령화시대에 맞춰 평생교육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한다.

 

- 앞으로 머지않아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자 기장의 훌륭한 통일선교의 전통을 살려 북한 주민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화해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갈 수 있도록 교육원이 우선 탈북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선교프로그램을 연구한다.

 

-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과 교재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성경교육과 신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나간다.

 

- 교육원이 교회 현장의 이해와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용하는 창구 역할의 소임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분기별로 (가칭) ‘교회 현장과의 비전 미팅을 개설하여 시행한다.

 

- 갈수록 커지는 한국 교회의 보수화 현상을 볼 때 우리 교단의 교세 성장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시찰별로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초교파적으로 교인들에 대한 전도 교육과 교회일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농어촌 교회와 도시의 미자립교회의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가 교회교육을 담당할 봉사자가 없다는 사실이다. 교육원은 이를 깊이 깨닫고 해당 교회의 교역자 사모나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교회교육 중간지도자를 양성해야한다.

 

- 이 모든 것보다 신임 원장이 갖추어야할 제일 중요한 덕목은 교육원의 문제점의 핵심을 잘 파악하여 회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교단 정치에 흔들리지 않으며 교회 현장과 부단히 소통하여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경청의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재철(전북동노회,통일시대 선교연구원 원장,목사) 2017-10-25 (수) 12:27 6년전
혹 이글을 읽으시고 교육원의 회생과 발전에 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시면 저의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요.
보내주신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우리 교육원을 더욱 풍성하고 소중하게 가꾸어가는데 있어서 큰 자산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여러분이 메시지로 지도편달해주시고 계심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010-6218-0191, jchull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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