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6일(금), 장공 김재준 목사님 31주기를 기념하여 여주 남한강 공원묘원에서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이날, 성북교회 교우들과 유가족, 그리고 장공 김재준 목사님을 기억하는 분들이 매서운 추위를 뚫고 남한강 공원묘원을 다녀왔습니다.
3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 속에 진정한 어른으로 자리잡고 계신 김재준 목사님...
김재준 목사님께서 친히 쓰셨다고 전해지는 '추모기도문'을 함께 읽으면서 고 김재준 목사님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다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북교회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특송을 불러주었습니다.
[성북교회 특송 바로가기]
추모예배의 설교를 맡아주신 김주한 교수님(한신대 신대원장)께서 "나를 따라 오너라"(막 1:26-20)라는 제목으로 2천년전 인간적인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날 수많은 제자와 목회자들을 배출한 한신의 어른으로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김재준 목사님의 삶과 정신을 오늘의 우리가 간직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추모예배 설교 바로가기]
추모예배가 끝나고 유가족이 대접하는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장공기념사업회 이사장이신 김상근 목사님께서 추모예배를 다녀오신 느낌을 짤막하게 메시지로 보내왔습니다...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장공께서는 이 맹추위에도 거기 계셨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있어야 할 거기에 있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있어야 할 '거기'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