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쯤인가 충남 서천의 판교 어디쯤에서 찍은 장항선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KTX와는 다른 기분을 주는 기차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기차의 매력은 자동차와는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레일 위를 달리며 경치를 감상하는 기분은 자동차가 주지 못하는 기쁨입니다. 목적지에 정확히 데려다 주기도 하구요. 기차는 레일을 벗어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지요. 레일을 벗어나면 큰일 납니다. 저 기차처럼 눈밭 속에서도 열심히 레일을 달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