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할 길이 없어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제 서재에는 교수님의 책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많이 배웠고 잘 배웠습니다.
편안히 안식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은 페친 김영봉 목사님의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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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봉직하신 장일선 박사님
은퇴 후에 미국 버지니아에 오셔서
제가 섬기는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책으로 만난 스승을 교인으로 만나 10년을 지냈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들같은 목사에게 메일을 쓰실 때면 항상
“존경하는...”이라고 저를 높이셨습니다.
늘 수줍은 미소로,
하지만 늘 냉철한 사고로 사유하며 사셨는데
지난 월요일 갑작스럽게 81년의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저애게 마지막 섬김의 기회도 허락하지 않으시고 말입니다.
장일선 박사님을 스승으로 둔 페친들이 계실 것 같아서
몇 자 적었습니다.
고별예배는 5월 10일 오후 7시에 있고
하관예배는 5월 11일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사모님(유경자)
아드님(Daniel 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