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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강정과 관련하여 어처구니없는일이..(끝간데 모를 권력의 안하무인을..)

윤태현 (제주노회,피정의집빌레하우스,목사) 2012-10-09 (화) 17:05 9년전 4440  


사회일반(한겨례)
  해경 ‘강정 활동가에 여객선 표 팔지마’
등록 : 2012.10.08 20:27 수정 : 2012.10.09 08:32

제주-목포 선박을 운행하는 ㅅ여객회사로부터 입수한 ‘승선금지 명단’에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등 제주기지 반대 활동가 5명의 생년월일이 적혀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를 가렸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태후’로, 홍기룡 군사기지 저지 집행위원장은 ‘홍길용’으로 이름이 잘못돼 있다.
매표소서 승선 거부…사찰의혹 커져
직원 “해양경찰이 메모 주고 갔다”
해경선 “우리가 한 일 아니다” 해명
‘승선금지 블랙리스트’를 건넨 ‘까만 선글라스의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 등 5명은 지난 5일 전남 목포로 가는 배를 타려고 제주항에 갔다가 한때 승선을 거부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강정에서 서울까지 걷자’는 슬로건 아래 전국을 순회하는 ‘2012 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 47명과 함께 배를 타려다 ‘승선금지 명단’이라는 게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들이 제주항에 도착한 시각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김덕진 천주교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참가자 대표로 매표소에 가서 47명의 명단과 주민번호 앞자리를 적은 명단을 내밀었다. 배에 타려면 이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명단을 컴퓨터에 입력한 매표소 직원은 옆에 있는 다른 직원에게 “아까 과장님한테서 5명 명단 온 것 어떡해요”라고 물었다. 상의 끝에 이 직원은 김 국장에게 “(윗선에서) 5명은 표 끊어주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기가 찬 김 국장이 ‘5명이 누구냐’고 묻자 이 직원은 명함보다 조금 작은 메모지를 보여줬다. 강동균 회장과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덕진 국장, 신용인 변호사, 홍기룡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5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혀 있었다. 이 메모지는 투명 비닐로 코팅된 상태였다.(사진)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은 “어떻게 해운회사가 사전에 이런 명단을 작성할 수 있느냐, 누가 명단을 만들었냐”고 따졌다. 매표소 직원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더니 “곧 해경이 올 것이다. 해경이 승선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명단을 주고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양경찰은 오지 않았다. 여객선을 운영하는 ㅅ해운회사 쪽은 오후 4시께 “해경에서 내려온 지시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실랑이 끝에 활동가들은 결국 다른 일행들과 함께 오후 5시께 배를 타고 목포로 떠났다.

매표소 직원에 의해 승선금지 명단의 출처로 지목된 해양경찰 쪽은 관련 사실을 일절 부인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이 검문검색을 할 수는 있지만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승선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ㅅ해운회사 관계자는 “이날 점심께 어떤 남자가 찾아와 (5명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건네며 ‘이 사람들이 예약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다”며 “‘해양경찰이 메모지를 주고 갔다’는 말은 매표소 직원이 당황해 잘못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표를 거부한 사실도 부인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취재한 제주지역 한 언론사 기자는 “참가자들이 배를 타고 떠난 뒤인 오후 5시10분께 매표소 직원이 제주해양경찰서 정보과 관계자에게 ‘까만 선글라스를 낀 양복 입은 남자가 명단을 주고 갔다’고 말하는 것을 우연히 옆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생명평화대행진 주최 쪽은 ㅅ해운회사를 개인정보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지를 논의중이다.

이밖에도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사정당국이 주민들을 상대로 사찰을 벌이고 있는 듯한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몇달 전 경찰이 올레꾼으로 위장해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다 주민들에게 발각돼 쫓겨나기도 했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강정마을을 단 한번이라도 방문한 외국인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일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차 유리를 까맣게 한 봉고차량이 강정마을 이곳저곳에 주차돼 있고, 차량 안에는 뭔가를 관찰하는 사람들이 늘 있다”며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없어 사정당국 관계자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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