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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선생 송익필 宋翼弼, 대가로 성장.

신흥식 (충남노회,평지,목사) 2020-07-26 (일) 20:55 15일전 317  

 

 

송사련은 이제 공신이 되고 , 철천지 한이었던 신분의 멍에를 벗었다.

본인도 출세해서 당상관이 될 수 있었고, 덕분에 그 아들들은 대성하게 된다.

 

큰아들이 송익필  宋翼弼 그 동생은 송한필 宋翰弼 , 그 아래로 동생이 하나 더 있고,

머리 좋고 눈치 빠른  아버지 덕분에 공부를 잘하게 된 아들들은 다 잘 됐는데 과거 科擧 라는 출세의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사관 史官 이 문제를 삼는 바람에 , 응시 자격이 되지 못해서 시험을 보려고 하다가 포기하였다.

 

조선의 과거 제도는 응시자가 자기의 신분을 원서에 기록하는데, 4祖 를 써야한다.

4祖 라는 건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에다가 외조부 까지를 밝혀야 하는 데 여기서 문제가 터진다.

 

송익필의 조상을 떠들어 보면 거기에는 걸리는 게 줄줄이 기다린다. 아버지는 공신이 됐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라도 그 위 3조상들은 뭐라고 할 수가 없게 된다. 아버지가 공신을 받으면 그 위 조상들도 차례대로

공훈을 받아서 면천이 되는데,  노예 신분인 할머니가 걸린다.

 

법으로 따져서 이기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라서 송익필 형제들은 과거를 포기하고 선생의 길로 나선다.

그 때의 그 심정은 지금이라도 이해 할 만하지 않은가.   그 절망감,  아 아 세상이 원망스럽도다.

 

그런데 그 송익필의 능력은 너무나도 뛰어나서 당대의 선비들 중에 소문이 알려져  천하의 명사가 되었다.

 

송익필의 위상은 율곡 李 珥 와 우계 成 渾 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되었고, 그 제자들은 다 출세해서 정부의

요직에 가게 되었다. 

 송익필의 안광 眼光은 얼마나 무서운지 보는 이들이 감히 마주 볼 수 없을 만큼  특별했다고 한다.

 

그 제자들이 바로 金長生과 金 集이요, 또 조선의 후기를 주름잡는 宋時烈 이니, 더 뭐라고 하겠는가.

 

 

이렇게 九峰선생  송익필은 존경을 받으며 조선의 대가가 되어서 잘 지내고 있었고,  그 교유하는 친지들은

주로 서인 西人들이어서 서인의 영수 領袖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반세기 경이 지나고 , 이제는 모든 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일 때였다.

 

멸문지 화를 당해서 다 죽은 줄 알았던 그 주인 집, 안 당 安 塘 의 집에서 솟 장  訴 狀 을 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이게 뭔 소리여,

 

 

 

 

 

오늘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 ,  마지막 주일

 

중복 날  저녁에 , 

 

평지교회   흰쾨끼리,  올림.


윤여삼(경남노회,옥수교회,목사) 2020-07-27 (월) 11:50 14일전
일찍이 영국의 위대한 詩人, 바이런(Byron)은
'미래에 대한 가장 훌륭한 예언자는 과거이다."
(The best of prophets of the future is the past.)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홈페이지 '알림판'에 연재하는 조선 역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를 풍성하게 할 것이며,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앞길을 비추는 예언자가 될 것이라고
나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 연재물의 제목을
<조선 역사 입문(入門)>이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에 수록된 내용의 깊이는
입문(入門)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그런데 Calvin  이후 최고의 신학자인 Karl Barth는
그의 마지막 저술을 <복음주의 신학입문>이라고 명명했었지요.
최고의 신학자의 마지막 작품이 '입문'이라니 ......

그러나 Karl Barth의 겸손함은
오히려 그의 학문적 깊이를 더 드러내 줄 뿐이었습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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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식(충남노회,평지,목사) 2020-07-27 (월) 15:08 14일전
너무 어려운 말씀이시네요.

감사,

지혜가 없는 임금에다, 살 길이 없어서 헤매던 우리 선조님들은
아전들에게 찢기며 어두운 시절을 지나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아니하였지요.


흰쾨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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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백(제주노회,신흥교회,목사) 2020-08-01 (토) 12:26 9일전
목사님! 평안하시지요?
좋은 글, 귀한 글 읽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접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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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식(충남노회,평지,목사) 2020-08-02 (일) 15:22 8일전
김 목사님,  오랫만이네요.

감사,  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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