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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교회성장」특집 베스트 7(월간 교회성장 1월호)

이광수 (경기남노회,신갈장로교회,목사) 2012-12-28 (금) 10:43 11년전 5382  
아래의 글은 2013년 월간잡지 [교회성장] 1월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PART2. 다시 보는 월간「교회성장」특집 베스트 7
평신도 양육 소그룹, 교회 부흥의 열쇠 (2011.10)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성숙을 갈망한다. 그리고 성숙이 이루어진 교회는 자연히 성장한다. 성장과 성숙은 한국 교회의 중요한 부분이며 성장지향주의에 빠져있던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교회는 분명 성장했지만 교인들이 변화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목회자들은 불신자들을 예수 믿게 하는 것만큼이나 교인들이 예수를 잘 믿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2011년 10월호에는 “어떻게 하면 전교인이 거듭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길 바라며 ‘평신도 양육 소그룹’에 대한 특집을 준비했다. <편집부>


Intro. 한국 교회의 소그룹 운동
 
*한국 교회 소그룹 운동을 돌아본다. - 채이석 원장(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17세기 독일의 루터교회가 잠들어가자 필립 야곱 스페너(Phillip Jacob Spener)는 개혁운동을 일으켰다. 그의 개혁운동은 신앙적으로는 경건주의이고, 실천적으로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즉, ‘소그룹, 작은 교회 운동’이었다. 소그룹을 통해 형식적이고 제도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회성장이 둔화되어가고 있는 오늘의 한국 교회의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회의 소그룹운동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그룹 정체, 무엇이 문제인가 - 최상태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는 급속한 외형적인 성장에 따른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곧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사회의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린 채 성장만을 추구한 성과주의의 결과일 것이다. 교회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 교회에 도입되었던 소그룹 운동도 최근 한계를 느끼거나 정체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원인과 대안을 살펴보았다.


Part 1. 소그룹 Movement BIG 3
 
*예수마을교회의 밴드목회 -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소그룹 운동과 셀 목회도 사실 최근에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John Wesley) 시대부터 성화를 위한 연합 신도회, 속회, 밴드(band) 등이 목회의 핵심으로 구성되었다. 예수마을교회의 장학일 목사는 웨슬리의 ‘밴드’ 개념을 새롭게 현대목회에 적용해 건강한 교회를 일구어나가고 있다. 예수마을교회의 밴드목회를 살펴보았다.

*건강한 두 날개 교회의 역동적 소그룹 -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
독수리는 날아갈 때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의 흐름을 타고 날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독수리라도 날개 한 쪽을 잃는다면 중심을 잃고 땅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건강한 예배와 소그룹이라는 두 날개가 건강한 교회는 아무리 폭풍이 와도 독수리처럼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이다. 두날개교회의 대그룹예배의 날개와 소그룹 날개가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 역동적 소그룹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담았다.

*대형 교회에서 셀 교회로 전환한 안산동산교회 -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교회마다 특성과 개성이 다르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고 다른 교회의 성공적인 목회 프로그램을 도입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합리적 시스템으로 잘 짜여진 세계적인 셀 시스템을 상황과 환경이 다른 지역 교회의 토양을 고려하지 않고 그대로 접목했을 때이다. 안산동산교회도 이러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접목한 셀교회로 전환할 수 있었다. 대형 교회에서 셀교회로 전환한 안산동산교회의 이야기를 담았다.

Part 2. 소그룹으로의 체제 전환 도전기
 
*전통 교회에서 속회사역으로 전환한 교회 -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
활력 있는 교회를 구성하는 요소로 ‘소그룹, 예배, 평신도 리더십, 목회자’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탁월한 평신도 리더십은 교회를 역동적으로 만든다. 교회의 명맥만 이어가던 오목천교회가 현재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게 된 것도 소그룹과 평신도 리더십 중심의 목회로 전환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목천교회의 소그룹 체제로의 전환기를 소개했다.

*소그룹 목회로의 체제 전환 도전기 - 이광수 목사(신갈장로교회)
가정교회는 오늘날 셀 목회와 함께 새로운 소그룹 목회의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그룹 목회 가운데 가정교회가 관심이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셀과 가정교회를 비교해 보면, 두 소그룹 모두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셀 목회는 ‘재생산’에 강조점을 두고 있는 반면, 가정교회는 ‘관계 중심의 공동체성’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소그룹 목회로의 교회 체제 전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신갈장로교회의 이야기를 담았다.

Part 3. 소그룹의 신 시스템 설계 도전기
 
*독자적인 소그룹 시스템을 만든 교회 -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주다산교회는 스파크 셀(SPARK CELL)을 통해 평신도들의 가슴에 주님의 사랑의 불꽃을 일으키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비전을 심어주었다. 독자적인 소그룹 시스템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주다산교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소그룹 패러다임으로 개척한 교회 - 박영 목사(예수마을셀교회)
셀 교회는 건물 중심, 프로그램, 행정 중심의 기존의 교회방식을 탈피하여 공동체 중심, 관계 중심의 목회를 지향하며 평신도들의 섬김 사역을 통해 교회가 운영되는 체제의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교회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교회개척 때부터 이러한 셀 중심의 체제로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건강한 셀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예수마을셀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INTERVIEW : ⑸ 평신도 양육
 
“성도 양육은 목회자의 열정으로 판가름 ”

                                                       이광수 목사(신갈장로교회)

1. 한국 교회는 평신도를 양육하고 제자화하기 위해 평신도 양육 프로그램 세미나를 통해 개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평신도 양육 프로그램의 문제점(개교회 적용 시 실패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지도자의 목회철학이 문제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목회자가 양육 프로그램을 단순히 교회성장의 수단 정도로 이해하는 한, 그 양육 프로그램은 진정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양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 영혼을 진정한 주님의 ‘제자’와 ‘사역자’로 만드는 목회의 본질입니다. 둘째는 지도자가 목회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갖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열정의 부족은 힘들고 어려울 때 의욕상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셋째는 교인의 신앙 성숙도와 다양성에 따른 맞춤식 양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는 목회사역의 동반자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렇다면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평신도사역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평신도사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교회 중심의 사역을 뛰어넘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올바른 삶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실천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믿음과 인격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3. 신갈장로교회에서 새신자를 양육하여 평신도 사역자로 만드는 노하우와 프로그램 시스템이 궁금합니다.
 
우리 교회의 양육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가족 훈련반 : 초신자를 위한 훈련반.
 
2) 양육 훈련반 : 새가족 훈련반 수료자와 수평 이동자를 위한 훈련반. 여기까지는 부교역자들이 맡아 가르칩니다
 
3) 제자 훈련반 : 양육 훈련반 수료자가 입학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제자반을 수료해야 집사로 임명을 받게 됩니다. 수평 이동자도 의무적으로 제자반을 수료해야 그 직분을 인정합니다. 특히 제자반은 담임목사가 직접 가르치며, 훈련의 특징은 ‘뜨거운 가슴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교재 중심보다는 나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10분간 찬양을 하고, 약 40분 정도 지난 주일 담임목사의 설교를 중심으로 은혜를 나눈뒤, 이어서 약 40분간 숙제로 해온 QT를 나눕니다. 이렇게 서로 말씀과 삶을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신앙을 제대로 고백하게 되고, 또한 다른 사람의 신앙고백을 통해 도전을 받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 15분간 주어진 교재를 요약하여 설명해줍니다.
 
4) 사역자 훈련반 : 제자 훈련반 수료자가 참여합니다. 구체적인 사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자체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담임목사가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먼저 ‘교단의 역사와 신학’을 2주간 배우고, 이어서 교회의 선교 비전인 ‘생명살림운동’과 ‘사랑나눔운동’에 대해서 각각 2주씩 공부를 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가정교회 소그룹’에 대해서 4주간, ‘인간관계 훈련’ 2주간, ‘리더십 훈련’ 2주간, ‘성서의 맥 잡기’ 4주간, 이렇게 총 18주간의 훈련을 합니다.
 
5) 성서대학 : ‘성서 기초반’과 ‘심화반’ 그리고 ‘신구약 중간사’반이 있습니다.
 
6) 치유상담반 : 상담 전문가를 통해 12주 동안 교육한 후, 2박 3일의 외부 세미나에 참여합니다.

4. 신갈장로교회가 셀그룹에서 가정교회로 옮기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떠한 시행착오들이 있었으며, 어떻게 그것들을 극복하고 가정교회로 전환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 비전공유 문제 : 가장 중요한 것은 소그룹 목회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유는 소그룹에 목회자가 부임할 때마다 새로운 방식의 소그룹을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극복방안은 리더들의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뿐입니다. 소그룹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서적인 교회론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2) 다양한 소그룹 편성 : 교인의 구성원 자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소그룹 역시 다양성이 중요합니다. 구역처럼 지역을 중심으로 모일 경우 거리의 편리성은 있지만, 실제적인 교제와 나눔의 수준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연령, 직장, 취미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하여 지혜롭게 편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눔의 방식도 기존의 노년층은 옛날처럼 리더가 가르치도록 하고, 30-50대는 서로 말씀을 나누면서 교제를 하도록 하며, 아기 엄마 그룹은 리더가 지난 주일 목사님의 설교를 중심으로 나누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회 모임 : 소그룹 목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모든 예배와 모임을 목적에 맞게 집중하여 효율성을 갖도록 해야합니다다. 예를 들면, 주일 예배는 오전에 집중하고(1-3부 예배), 주일 오후에는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갖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본 교회는 크게 가정교회 소그룹과 동호인 중심의 소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주일 오후에 가정교회 소그룹은 전도와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각종 동호인 소그룹은 교인간의 친교와 전도를 목적으로 활동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4) 재생산과 공동체성의 조화 : 셀 소그룹은 재생산에 강조점을 두고, 가정교회(목장, 순, 구역 등)는 주로 관계중심의 공동체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개의 그룹을 좀 더 창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의 토양에서는 이 두 그룹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재생산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관계를 형성하기가 쉽지 않고, 반대로 공동체성을 강조하다보면 끼리끼리의 집단이 될 수 있고, 전도에 소홀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소그룹 목회에 대한 제언과 2013년 신갈장로교회 평신도 양육 계획에 대한 소개와 을 부탁드립니다.
 
소그룹 목회를 하며 깨달은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목회자의 준비입니다. 소그룹 목회는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과 소그룹 목회의 목적을 분명히 할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평신도에 대한 준비입니다. 막연한 평신도 사역이 아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하며 직분을 감당하는 평신도 리더십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교회의 회복은 이 부분에서 이루어집니다.
 
셋째는 다양한 맞춤형 소그룹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소그룹은 다양할수록 교회에서 각자의 은사를 가진 평신도들이 알맞게 성장할 수 있고 그 성장은 교회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양육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신년도는 ‘치유와 회복’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신앙 성숙에 좀 더 집중하려 합니다. 또한 ‘전도’사역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5월경에 준공될 ‘신갈종합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사랑나눔운동’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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