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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천사 아름다운 크리스찬

추일엽 (경기노회,수원주님의교회,목사) 2012-12-28 (금) 16:34 11년전 2571  
승승장구에 나온 천사들 이야기가
우리 사회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해준다.
돌잔치 비용으로 어린이 병동을 찾아나서고
북한 어린이들을 수백명 돕기도 한다.
지난 2011년 11월 11일 11시 11분11초
1000년에 한 번 오는 특별한 날의 의미를 부여하여 2011 만원을 기부하여 이웃을 도우며 산다.
매월 2, 3천만원 기부하고 사랑하는 4자녀 중 어린 두 자녀들은 벌써부터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벌써부터 이해하여 실천한다.
진짜 감동에 연속이다.
션 정혜영-정준호, 기부가 욕 먹을 일?
션과 정혜영 부부는 매달 3000만원씩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하고 있으며 정준호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해서든 진심이든 연예인의 사회봉사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가 들뜨지만 그럴수록 불우한 이웃을 생각게 하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션 정혜영 커플은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다. 남 돕는 일이라면 앞뒤 안 가리고 주머니를 터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기아돕기 등에도 앞장서 훈훈한 이미지가 두텁다.


그런데 이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달 약 3000만원씩 내놓는다. 웬만한 월급쟁이 연봉을 한 달에 한 번씩 아낌없이 기부하는 것이다. 게다가 집안에 외제차가 3대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재벌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같은 오해에 대해 이들은 방송에서 실상을 털어놨다. 두 사람이 각자 활동하므로 승용차가 한 대씩 필요하고 아이들이 4명이기 때문에 승합차도 한 대 필요해 본의 아니게 3대씩 자가용을 구비해놓게 됐는데 말만 외제차이지 사실은 오래된 중고차라는 것.

또한 정기적인 기부금 액수가 크다 보니 그 이상으로 많은 재산을 소유한 듯 오해를 받는데 사실은 아직도 전셋집에 사는 ‘서민’이라고 한다.

정혜영의 한 마디가 이 부부가 사는 생활상을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그녀는 ‘후원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에 다녀온 후 내 집 마련은 욕심이란 생각이 들어 그냥 향후 기부 계획에 대한 고민을 더 하기로 했다’며 ‘전셋집에 만족하고 생활비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형편에 맞춰 산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준호는 ‘연예인이라면 가식이든 진실이든 봉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봉사를 하는 연예인도 있지만 가식으로라도 봉사활동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신념에 가득 찬 발언을 했다. 그 이유는 연예인으로서 대중으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좋은 이미지가 형성됐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통해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것.

어떤 직업이든 치열하고 어렵게 돈을 벌겠지만 주가조작이나 사기 치는 것을 제외하곤 사실 가장 손쉽게 돈을 버는 자리가 연예스타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16년 이상을 머리 싸매고 공부하고 취업을 하고 나서도 대입시험 못지 않게 직장에서의 경쟁을 전투적으로 치러내며 승승장구한 사람일지라도 하루 이틀만에 5~6억 원씩 벌 수는 없다.

하지만 연예스타는 다르다. 드라마 한 편 출연료가 ‘억’ 소리가 나고 음반 하나 대박났다 하면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다. 다수의 직장인이나 웬만한 사업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다.

연예스타의 수익이 놀라운 것은 단기간에 벌어들이는 액수도 액수지만 돈에 비해 그리 커보이지 않는 노동력에 있다. 가수에 비해 배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는 하지만 추운 겨울에 찬 물에 뛰어드는 것이나 폭파신을 찍는 정도다. 그것도 진짜 위험한 촬영은 스턴트맨이나 대역이 대신해준다.

그들이 이렇게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배경은 오로지 팬들의 사랑이다.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극중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연출자 구 감독(정인기)은 서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느라 촬영을 지연시키는 남녀 주인공 강현민(최시원)과 성민아(오지은)를 향해 ‘배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나? 너희의 100분의 일, 아니 1000분의 일의 보수를 받고 묵묵히 일하는 무명배우들과 스태프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야단친다.


그렇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상상도 못할 차이의 많은 개런티를 수령하는 게 연예스타다. 정준호의 ‘가식적 봉사’는 연예스타의 이런 몸 둘 바 모를 엄청난 혜택에 대한 자그마한 사회환원을 말하는 것이다.

공정한 사회는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 강조된다. 요즘 웬만한 연예스타는 ‘걸어다니는 1인 기업’에 다름 아니다. 게다가 연예스타는 기업과는 달리 99.9% 대중의 사랑과 성원으로 몸값을 유지한다. 강호동은 세금과소납부 사건 이후 ‘무조건 내 탓이오’라고 잘못을 빌며 잠정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그것도 모자라 땅과 프랜차이즈 사업 지분 등 적어도 수십억 원의 이권을 불우이웃돕기로 내놓았다.

정준호가 얘기하는 것은 바로 이런 행동이다.

그런데 션과 정혜영 부부는 얼핏 봐서도 연예활동으로 인한 수익이 거의 없다. 션은 아예 연예활동이 없고 두 사람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누구보다 활발하게, 통 크게 수익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천사일까, 바보일까?

최근 구세군은 목표액 50억 원을 모았다며 아직 사회가 따뜻하다고 보도자료를 뿌린 바 있다. 하지만 재벌과 대기업은 물론 고소득 연예인까지 기부와 봉사에 앞장선다면 이 액수보다 훨씬 더 많은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것은 아주 수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이 자신의 분수에 맞게 기부와 봉사에 앞장선다면 최근 며칠 새 각종 뉴스를 장식한 최하빈곤층의 수치를 충분히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의 봉사와 자신의 분수에 맞춘 기부는 순수함의 발로든, 이미지 메이킹 차원이든 무조건 잃는 것은 적고 얻는 것은 많은 ‘남는 장사’다. 그래서 정준호는 억지로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결국 액수도, 진정성도 중요한 게 아니다. 의도야 어째 됐건 그저 ‘행동’만이 중요할 뿐이고 그게 이 사회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가꿔가는 여러 가지 수단 중의 하나라는 점이 소중한 것이다.

[언론인, 칼럼니스트] ybacch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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