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생태본부]가 올린 "제주도 생명 평화기행 숨비소리 참가자 모집" 광고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하지요? 생태공동체운동본부 담당자님들!
저는 좀 달리 생각합니다.
"생태공동체운동본부"가 이런 여행프로그램(?)- "혹평"이라서 송구합니다-을 주관한다고요?
제가 좀 달리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여행프로그램" 정도라고 혹평한 이유는,
혹시 "반생태(反生態)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해 본 적이 없나요?
생태탐방으로 올레길을 걷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만,
교통수단은 비행기로 이동하고,
제주도에서는 최소한 전세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할 것이고
하면 화석연료로부터 배출되고, 쌓이는 것들이 곧 "반생태(反生態)"죠!
"좋고", "많은 생각"을 최대한 얻는다 할지라도
생태공동체운동본부가 기획한 것이 반생태적일 수 있다면---!
[생태운동]은 발상부터가 전혀 달라야 합니다!!
"올레길" 하나로 "생태"를 말하려 하는 것은
조직의 존재를 위해 생태를 "표방(標榜)"하는 것이 불과하다고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겝니다.
어디든지 "올레길"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수입 증대를 위해 관광상품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지요.
그래서 여기도 올레길, 저기도 올레길이 만들어졌다고 광고하는 겝니다. 아시잖아요?!
생태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올레길을 만들지 말아야 생태가 산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4.3평화공원 방문"과 "강정기도회 참여"라면,
그리고 "올레길을 탐방"하는 정도라면 국내선교부의 사업으로 하여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봅니다.
적어도 "생태공동체운동본부"의 사업은 아니지 않을까요?!
기장 생태본부가 제시한 사업취지문 중 "숨비소리" 사업의 목적을 보면,
"우리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답답한 숨을 내쉬고 더 힘찬 내일을 위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쉼을 갖고자 합니다. 함께 걷고, 체험하고,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목적이라면, 이건 생태공동체운동본부가 할 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한 일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 것을 위해 제주의 "생태"는 또 한 번의 없어도 될 혹사를 당해도 괜찮다는 말입니까?
그러기에 이건 생태공동체운동본부가 하는 사업이어서 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다시금 강조합니다만, "생태운동"은 발상이 전혀 달라야 합니다.
"생태"의 "생태"를 위해서
생태공동체운동본부의 위 사업을 재고(再考)하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