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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난민을 도웁시다

간호남 (경북노회,영주중앙,목사) 2021-04-16 (금) 10:59 2년전 1213  
  NONAME.zip (3.6M), Down : 11, 2021-04-16 11:11:03
태국 치앙마이 치앙라이에서 섬기고 있는 이재광 선교사가 동기회 밴드에 보내온 소식을 전합니다. 
기장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기를 소망합니다. 

동기님들~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동기들 만나고 싶었지만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해서 만나지 못한 동기들이 보고 싶고 아쉬웠습니다.
지난 1월 한국에서 태국으로 입국 후 그 동안 밀린 일들 하나씩 처리해 나가면 될 줄 알았는데 우려해던 일이 발생했네요~
요즘 미얀마사태로 많은 나라들이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는데, 제 사역지들이 미얀마 국경과 접하고 있는 곳이어서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미얀마군이 군부쿠테타를 일으킨 후 카렌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들의 중심지와 마을들을 쳐들어와 사람들을 죽이고 집을 불태우고 재산도 빼앗고 강간하고 심지어 교회도 불태우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미얀마군인들을 피해 태국국경쪽으로 도망와 있는 미얀마인, 카렌족을 돕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태국교회 10,16,19노회가 태국 중부 방콕아래지역부터 치앙라이까지 1000km에 걸쳐 위치해 있습니다.
태국교회에서 이 일을 맡은   책임자가 10노회 목회자(YO AYE LA)인데, 태국 총회와 노회에서 저에게 함께 이 일을 하자고 요청해 와서 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태국 카렌족 대표자들은 미얀마와 커넥션이 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현재, 미얀마 선교사들도 다 미얀마를 빠져 나와 들어갈 수 없는 처지입니다. 저도 국경근처까지만 가서 국경 넘어온 미얀마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도와야 할 피난민들을 살피고 긴급구호품을 보내고, 마을과 교회가 불타 피난 온 미얀마 크리스찬을 돕고 있습니다. 요즈음의 제일 분주한 사역이 되었네요.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미얀마 군부의 살인과 악행이 멈추기를.
2.미얀마 크리스챤들의 안전을 위해
3.긴급구호 팀원과 저의 안전을 위해.
4.긴급구호재정을 위해.

이재광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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