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우리 기장 교회가 잃어버린 일,

신흥식 (충남노회,평지,목사) 2021-04-18 (일) 17:32 3년전 1272  

           

                   예수믿는 다고 처형 된 사람들,

  

    육이오 때 공산당에게 학살 당하여 죽은 기장 교회 에 관한 일입니다.

흰쾨끼리는 며칠 전에 우연한 일로 목원대학의 역사 교수님의 하시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들으면서 보니 그것은 기장교회에 관한 얘기였고, 아직까지도 그런 일이 버려진 채로

아무도 손을 대지 아니하고 있다는 게 더 속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 증언은 6.25 당시  신관교회   (  군산 노회     )에서 있었던 일을 직접 경험했던

고 규상 ( 高 奎祥 ) 목사님이 하시는 걸 ,그 자제 분이 들으시고 저에게 까지도 전해져

왔습니다.

그 당시에 고 규상 목사님 은 군산상업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고, 교회 다닌 지 얼마 되지 아니한 때라

끌려가 처형 당하는 데서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 데요, 어린 학생이라 쳐형대상에서 빠진 사람은

고목사님 또래 김세규 ( 나중에 서울공덕교회 장로 )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일은 처형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문인숙 집사님의 얘기로 후일에 알려진 것이고요,


그날 신관리 신촌 일대에서 예수믿는 다는 이유로 교인들 사십여명이 끌려가 굴에서

악질 반동으로 처형 됐다고 , 그 중에는 믿지 않는 사람도 섞여 있었고요,

그 무덤 들이 현재 군산 대학 뒷산에 있다고 ,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런 사실을 증언 할 만한 사람들이 이미 다 세상을 떠나고

입중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신관 교회는 이곡교회에서 분립하여 세운 교회 였는데, 그런 학살 후에 사실을 기록

할 만한 경황이 없엇던 듯 하네요.


우리 기장에는 역사위원회도 있고 역사 자료관 도 있으니, 이런 일을 지금부터라도

챙겨서 기록을 만들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로 목사님이신 고 규상 목사님이 아직 계시니, 지연하지 말고

순교자들에 관한 얘기를 만드는 작업이 시급 하리라 사료됩니다.



       4.19  가 육십일 주년 되는 날에


      평지교회  


       흰쾨끼리   올림.





김문규(충남노회,당정교회,장로) 2021-04-18 (일) 21:21 3년전
평지 신목사님 평안 하셨는지요?  오늘 아주 귀한글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귀한자료 하루 빨리 찾아내어
기록 으로 남기어 우리세대와 후세들에게  믿음 의 선진님들 순교의 역사를 알 려야 하겠습니다,
목사님 평안한 주일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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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식(충남노회,평지,목사) 2021-04-19 (월) 06:51 3년전
김 장로님,

반갑네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 번지는 데요,
당정교회는 괜찮으시죠 ?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 穀雨 가  내일이네요,
못자리도 하고 논에도 밭에도 농사 준비할 때요,

때를 따라서
단비를 잘 내려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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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군산노회,수산교회,목사) 2021-04-21 (수) 13:38 3년전
6.25때 순교하면서 믿음을 지키려 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는 한국교회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6.25때라고 하면 지금부터 70여년 전이기 때문에 이때의 일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80대 전후반의 성도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은 이제 곧 세상을 떠나게 되실 분이고, 이분들의 기억은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3.1절 당시 순교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기억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지 않습니다. 3.1 운동 때 한국교회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2000년 전후반에 모두 돌아가셨을 것입니다.
  이제 6.25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세대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당시 역사기록의 필요성을 제기하신 신 목사님의 제안을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해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선대의 믿음을 기억해야할 책임이 우리 후손에게 있습니다. 이분들이 한 분 한 분 돌아가시기 전에, 그 소중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녹취라도 해놓는 것이 먼저 가신 순교자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그 소중한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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