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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성국장로님 천국환송예배 조사 2021.4.24 진창오목사(익산노회/꿈너머 꿈교회)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1-05-01 (토) 16:28 2년전 1363  

      故 오성국 장로님 조사       진창오 목사 (익산노회/ 꿈너머 꿈교회)

   (오성국장로는 1978년 장로임직, 남전교회 원로장로, 남신도회 익산연합회장, 기독실업인회 이리지회장, 익산노회 100회기 부노회장, 익산 장로합창단 자문위원으로 섬겼으며 2021422일 갑작스런 경운기 사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1424일 익산노회장으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빕니다. )

 

오성국 장로님, 갑자기 이 어인 일입니까?

어찌하여 이렇게 홀연히 먼 길 떠나십니까?

삶과 죽음은 한 뼘 차이라 한다 해도 이렇게 급하게 가시다니요.

45일 노회장소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지요.

진 목사 잘 지냈어? 진목사도 흰머리가 있네. , 장로님, 장로님은 언제나 청춘이시고 세월이 안 가는 것 같습니다.

그때 활짝 핀 목련꽃처럼 하얗게 웃으시던 장로님은 저의 손을 꼭 잡아 주셨지요. 그때의 따뜻한 온기와 마음...

어제 입관식 때 다시 저는 장로님의 손을 잡았습니다.

45일 잡아주신 포근한 손이 마지막 작별이 될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오성국 장로님, 스물아홉에 최재희 권사님과 결혼 하시어 56년의 결혼 생활을 하시면서 1978123일 장로로 기름부음 받아 평생 몸된 제단 엎드리어 눈물로 기도하시고 헌신 하셨지요.

장로님은 하나님 앞에 가서 칭찬 받을만하다고 최재희 권사님이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지요? 우리 장로님이 나를 남참 마을에서 자전거에 태워 교회 와서 함께 청소하던 때가 행복했다고 장로님 영정 앞에서 최권사님 말씀하시는 것을 어제 들었습니다. 아 장로님은 정말 행복한 믿음, 행복한 가정, 불꽃같이 사셨고 늘 소풍가는 날처럼 사셨습니다.

그토록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셨던 오성국 장로님, 13녀의 사랑하는 자녀들과 후손들의 웃음 속에 행복하셨던 장로님,

어제 입관식 때 누가 봐도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아기처럼 편안한 얼굴로 누워 주무시고 계신 것 같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지요.

그 얼굴에서는 하늘 평안이 깃들었고 부활소망의 빛이 비취었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우리 아빠여서 행복했어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애통해하는 가족들의 음성을 들으셨지요?

이제 육체의 장막 집을 떠나 우리 주님 예비하신 영원한 집, 천국으로 입성하셨으니 선한싸움 싸우고, 믿음 지키며, 달려 갈길 다 오신 장로님,

영생 복락 누리소서. 장로님께서 십자가 부여잡고 걸어오셨던 아름답고 찬란한 믿음의 발자취를 우리들도 따르겠습니다.

제가 14살 중학생 때 성종회에서 오성국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 성경 목록가는 평생 사용하게 되었고 그 때 선생님은 30대 중반이셨는데 차돌처럼 강하고 버드나무처럼 부드러운 잘 생기고 멋진 선생님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유적지 1호 교회인 남전교회는 교우들 심령깊이 새겨진 장로님의 헌신과 충성, 120년의 역사 속에 산 증인으로 사셨던 장로님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걸음을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오성국 장로님, 새 생명의 아침이 동터오는 마지막 날에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실 것을 믿으며 부활의 그날까지 편히 안식 하소서. 천국에서 뵙겠습니다.

 

(오성국장로는 1978년 장로임직, 남전교회 원로장로, 남신도회 익산연합회장, 기독실업인회 이리지회장, 익산노회 100회기 부노회장, 익산 장로합창단 자문위원으로 섬겼으며 2021422일 갑작스런 경운기 사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1424일 익산노회장으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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