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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효입니다. 싹 다 제거합니다^^

박승환 (대전광역노회,빌립보교회,목사) 2021-06-05 (토) 10:59 2년전 1259  

아름다운 작은 시골교회 목회를 합니다.
교회주변의 유실수들과 꽃나무들이 교회를 아름답게 합니다.
그런데, 진딧물, 선녀벌레, 똥파리 등의 해충들이 해를 끼칩니다.
하여 지난 해에 농협구판장에 가서 문의하니 <팬텀>이라는 농약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작년에는 약간 시기를 놓친 감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초록이 무성해져 아름다움의 자태를 뽑낼 때..
그리고 한 두마리의 해충이 나타날 때..
이 <팬텀>을 용법에 따라 20k들이 분무기통에 물과 희석하여 넣고
등에 메고 뿌렸습니다.
직효였습니다. 싹 제거가 되었습니다.
진딧물, 선녀벌레, 똥파리가 다 죽었습니다.
특히, 선녀벌레라는 놈은 시골목회하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외국종이라네요. 햐얀 털이 등어리에 있습니다. 보기엔 해충처럼 안보입니다. 선녀가 하얀 옷을 입은 모양입니다. 한 마리 정도 있을 때는 봐 줄만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식욕이 강한지 나무의 새순부터 몽조리 먹어치웁니다. 온 나무가 흰색으로 덮힙니다. 정말 보기 싫어집니다. 보기만 해도 토할 지경이 됩니다.
선녀무당이 흰옷을 입고 춤을 추듯하며 더러운 식욕으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 같은 현상에 이 <팬텀>을 뿌리니 완전 제거되고 죽어버렸습니다.
참 이름도 잘 지었습니다. 농부와 약회사의 눈이 신선합니다.
즉 <팬텀>이라는 이름..유령, 허깨비, 눈을 마비시키는 것들을 잡는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악한 해충은 오히려 눈을 현혹시키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지요..
그리고 <선녀벌레>.. 선녀같이 흰옷을 입고 펄럭이며 뽐을 내지만 벌레입니다. 욕심으로 나무를 다 먹어치는 해충입니다. 무당같이 온갖 굿판을 벌이듯 퍼져갑니다.
정말 신기하게
이 약을 뿌리니 싹 다 제거되고 죽어버렸습니다.
교회의 주변이 아름답게 되었습니다.
부수적으로 진딧물과 똥파리도 제거되고 교회주변에 얼씬도 못합니다.
그러나 한번에 안됩니다.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주변이 깨끗해 집니다.
다시 한번 아름다운 교회를 가꾸어 가시기를 바라며 소개하며 알립니다: <팬텀>!

*첨언) 참고로 거제도 땅에도 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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