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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평화공동체운동본부 :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한 논평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21-07-28 (수) 21:08 4개월전 1680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정착을 바란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이한 727일 오전 10시를 기하여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실천해 온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남북당국이 관계 개선과 평화를 위한 수고를 멈추지 않은 결과이며, 질식되어 가고 있던 남북관계에 숨통을 틔운 사건이라 평가하면서, 문재인 정부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첫째, 4.27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들을 무겁고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당부드린다. 애초에 왜 남북 통신연락선이 단절되었는지를 지금 이 시점에서 되새겨야 한다. 지난 해 69일 북측이 취한 통신연락선 단절 조치에 남측 당국의 적대행위 중지에 관한 합의 사항 이행 소홀이 미친 영향을 되짚어보아야 한다. 불법대북전단 살포 등과 같은 적대행위를 적극적으로 막아내어야 한다.

 

둘째, 가장 노골적인 적대행위인 한미군사합동훈련을 취소할 것을 당부드린다. 지금 준비 중인 한미군사합동훈련은 북침 전쟁연습훈련이다. 이는 대북전단 살포 등의 심리전과 비할 바 없는 직접적 위협을 동족에게 가하는 동족살상 훈련이다.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서 전쟁연습을 수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어렵게 복원한 통신연락선이 속절없이 단절될 수 있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쟁연습을 취소해야 한다.

 

셋째,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만족하지 말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활짝 열 것을 당부드린다. 정부 간 교류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안착시킬 수 없다. 지난 13개월여간 우리는 정부 간 교류와 합의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지켜보았다. 종교, 학술, 시민, 여성, 노동, 농민 등 각계 각층의 민간 교류가 활성화 되어야 한반도의 평화의 뿌리를 다질 수 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촛불정권답게, 촛불시민들에게 통일논의와 실천의 장을 개방하여야 한다.

 

전쟁의 포화가 멈춘 지 68년이 되었다. 정전협정은 체결되었으나, 여전히 한반도에 평화의 봄은 찾아오지 않고 있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 중이다. 정전협정은 조속히 책임 있는 당사국 간의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정전협정 체결일에 취해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가 던지는 의미를 잘 살펴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이 분단 철책을 걷어내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평화의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1728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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