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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아주 실망스러워

추일엽 (경기노회,수원주님의교회,목사) 2013-01-04 (금) 18:00 11년전 2965  
아래의 글은 누가 언제 작성하여 올린 글인가? 
우리 총회가 과거  시대적 변천사와 의식성향을 갖춘 메시지를 공표한 이래 이 글을 살펴보면 과거 이런 적이 없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전문적인 식견과 신앙적 지표로 삼을 만한 내용도 아닌 글로 어찌 총회장 총무 명의로 대외적인 메시지라고 공표하는지 앞으로 우리 기장이 걱정되며 한심스럽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온 국민이 충격과 긴장을 체 추스리지도 못한 경황없는 시간에 대선결과가 발표되기가 무섭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설픈 글을 메시지라고 각 교회에 서신으로 발송하고 그 내용을 온 세계 사람들이 보도록 게시한 어설픈 사안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어느 때나 시대감각을 통하여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까지 깊이 글로써 표현하는 대외문서가 이렇게 할겁고 느슨한 초등학문에 준한 표현이 기장의 얼굴로 일하는 대표자의 글로 보기엔 의심스럽고 부럽럽기까지 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께 드리는 서신
 
 
정의사랑평화창조세계의 보전을 이 시대에 구현할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이 일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힘써 일하고 있는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예언자 나단이 다윗 왕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던 심정으로 서신을 드립니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십시오(아모스 5:24).
민주주의의 원칙은 정부가 국민을 섬기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 소통하는 것입니다박근혜 당선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경제민주화를 이루어 가야만 합니다이 과정에서 정의의 가치가 반드시 관철되고 지난 역사 속에서 정의롭지 못했던 모든 잘못된 역사들은 깨끗하게 청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국민의 삶속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의 길을 찾으십시오(누가복음 19:42).
남북의 극단적 대결을 지양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평화 공존의 길을 택하십시오.
새누리당은 전통적으로 한·미동맹을 중시하며 북한에 대해 강경 입장을 표방해왔으나박 당선자는 이 같은 정책기조를 넘어 보다 정교하고 치밀한 균형외교를 지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하루속히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고화해와 평화통일의 이정표인 6.15와 10.4선언을 충실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나아가 빠른 시일 안에 남북 정상이 만나 평화의 길을 재확인하기 바랍니다아울러 제주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청지기가 되십시오(시편 8).
지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4대강 사업을 강행함으로서 생명을 파괴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당선자께서는 단기적 성장효과에 집착하는 무분별한 개발성장주의 정책을 중단하고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는 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파괴된 자연을 회복시키고 생명을 살리고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앞에 겸손한 대통령이 되십시오(신명기 17:20).
지상에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권력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 지배하려고 할 때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으로 진정 온 국민의 어머니의 심정으로 국민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우리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기를 원합니다국민의 존경을 받는 길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화와 지혜가 대통령과 우리 민족 위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2년 12월 20
 
한국기독교장로회 총 회 장 나 홍 균
총회총무 배 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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