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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목사의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 1,2≫ 출간

이종철 (서울남노회,빛과생명교회,목사) 2023-02-08 (수) 15:14 1년전 585  


책 정보

도서명 : 요한, 현대에 말을 걸다 요한복음 1, 2
   저자 : 이종철(빛과생명교회, 한신대 신약학 겸임교수)
출판사 : 라이트앤라이프
  가격 : 각 20,000원
  쪽수 : 1권- 416쪽, 2권 -392쪽   

인터넷 서점과 기독교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책소개
 
코로나 팬데믹을 통과하며 녹여낸 총 111강의 요한복음 강해 대 서사!
요한복음에 대한 기존의 교리적 해석이나 영적 풀이가 아닌 
현대 과학과 동서양 사상으로 풀어낸 성경 강론의 진수!
틀을 깨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에 설교자들에게는 창의적 영감을 줄 것이고, 
입문자나 구도자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신선한 이해를 줄 것이다. 

“요한복음은 기독교 정경 중의 정경, 또는 ‘복음 중의 복음’(칼 바르트)이다. 본서는 하나님 말씀인 그리스도를 설교라는 서사로 잘 풀어내었다. 복음을 현대 과학과 철학, 동양 고전으로 엮어내는 본서의 통찰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설교자들에게는 상투적 설교가 아닌 신학적 · 창의적 영감을 줄 것이고, 입문자들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은 영성으로 인도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최영 (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

“본서는 기존 요한복음 강해의 흔한 맹점인, 현실을 도외시한 ‘영적’ 풀이나 문맥을 벗어난 교리적 설교가 아니다. 주석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각 구절의 핵심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도, 
현대적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말씀을 현대 과학과 현대 문화를 도구로 잘 풀어낸다. 신약학을 전공한 필자의 요한복음 해석은 기발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문장력에 이끌려 읽다 보면 어느새 말씀의 핵심으로 인도된다.”
-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요한복음 111강 설교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고 메모했다. 결론은 ‘하나님 날 사랑하심.’ 예수님의 ‘에고 에이미’(I Am)가 나의 에고 에이미가 되었다. 주체적 인간! 생명의 빵이 되신 주님 말씀에 오늘도 녹두빈대떡 하나를 뒤집으며 감사와 기쁨을 맛본다.”
- 방성우 (방선생웃음밥상 오너셰프)

작가 정보: 이종철 목사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산상수훈에 매료되어 청년 시절, 기독교에 입문하였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말씀에 존재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찾아 기장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했고, 한신대 신대원 목회학 과정을 밟았으며, 한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사도행전을 주제로 신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빛과생명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있다. 한신대 겸임교수로 신약학을 강의하며, 코트라(kotra) 선교회 지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녀교육서인 《믿는 부모》, 주기도 강해서인 《하나님이 찾으시는 기도》, 예수의 비유 강해서인 《뜻밖의 초대》, 사도행전 바울 연구서인 《바울의 거침없이 담대하게》 등이 있다.

책 속으로(1권)

요한복음 강해는 공교롭게도 코로나가 창궐하여 교회 문이 굳게 닫혔던 2020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성도 한 명 없는 교회당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첫 선언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혼돈도 아니요, 공허도 아니요, 흑암도 아닌, 빛이요, 생명이요, 충만함이었다. 중세의 흑사병을 피해 교외의 한 별장으로 숨어든 열 명의 남녀가 열흘 동안에 걸쳐 각각 열 개의 이야기를 펼쳐 총 100개의 이야기를 엮어낸 것이 보카치오(G. Boccaccio)의 『데카메론』이다. 이에 비할 바는 아니나 나의 요한복음 설교 또한 코로나를 피해 교회 문 여닫기를 반복하며 매주 빠짐없이 진행되었고,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넘어가는 2022년 6월에, 총 111강으로 마칠 수 있었다. 활동과 만남이 제한되었기에 오히려 말씀의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 4쪽, ‘프롤로그’에서

시간이 흐르고 매이다 보면 이제는 이 손가락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합니다. 그 손가락을 잘라야 합니다. 가짜 예수, 우상 예수, 교리에 갇힌 예수를 죽여야 진짜 살아 있는 예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율법이 그랬습니다. 율법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단단해지고 인간의 이해로 얽힌 방해물이 되었습니다. 예수가 그 틀을 깼습니다. 이제 기독교가 그렇게 굳어지고 있습니다. 죽은 예수는 우상의 예수요 교리의 예수입니다. 그것은 더 이상 빛이 아닙니다. 
- 49쪽, ‘그는 빛이 아니요’에서

성령으로 난다는 것은 철저한 혁명입니다. 인간적 기초 위에 쌓은 것은 100% 부패합니다. 거기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이 싸움은 믿음을 가진 후에도 계속됩니다. 신앙은 육과 영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영의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육의 습성이 우리 몸에 잠복해 있습니다. 성령으로 났다는 것을 육에 대한 절망 선언으로 읽지 않고, 그 실체적 임재에만 초점을 두어 단회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거듭남을 오해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성령으로 났다는 것은 싸움의 시작입니다.
-154쪽,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에서

‘영과 진리’라는 두 개의 단어를 나열하고 있지만 의미는 하나입니다. 진리는 영을 수식합니다. 진리의 영이란 말이 더 적합합니다. 요한복음 14장의 고별설교에서 예수님은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 부릅니다. 진리란 것은 요한복음에서 실상, 실체를 뜻합니다. 가짜나 허위의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진짜 예배라는 뜻입니다.
- 203쪽,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서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일과 행동에 중독되었습니다. 탈진이나 스트레스가 다 일 중독의 결과물입니다. 휴식을 취해야 할 밤에도 불을 밝히고 일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혼이 빠졌습니다. 삶에는 에너지 총량이란 것이 있는데 빠르게 달릴수록 빨리 소진됩니다. 때로는 느리게 걷기도 필요합니다. 왜 천천히 걸어야 합니까? 우리 영혼이 따라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우리를 강제로 휴식하게 합니다. 이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라며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집 나갔던 혼을 기다리는 시간으로 견뎌야 합니다. 인생에 소중한 것이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향해 그리 달려왔는지 생각해 보는 잠깐 멈춤의 시간입니다.
- 290쪽, ‘생명의 양식’에서

하나님은 바다와 같은 분입니다. 대륙으로부터 모든 더럽고 오염으로 가득한 강물들이 바다로 흘러들어옵니다. 바다는 말없이 다 ‘받아’줍니다. 그래서 바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덕분에 강이 살고 땅이 삽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오폐수를 다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은 골고다의 십자가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모든 짐을 예수님께서 받아주십니다. 하나님의 희생이 우주를 살립니다.
- 300쪽,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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