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DMZ 평화순례 8일차
8일차 순례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돌산령 정상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고도가 높아 눈이 채 녹지 않았습니다. 쌀쌀한 기온에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상쾌한 마음으로 순례를 시작합니다.
돌산령을 넘어서면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이 위치합니다. 이곳은 펀치볼 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주변의 산을 둘러싸고 가운데 움푹 팬 분지의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곳 해안면은 을지전망대, 제4땅굴, 전쟁기념관, 양구통일관, 해병대전적지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장소들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양구통일관에서 모여 ‘DMZ펀치볼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총회 총무 김창주 목사님도 방문하셔서, 함께 순례 일정에 동참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