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DMZ 평화순례 10일차. 마지막 날.
DMZ 평화 순례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고성 통일전망대에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기 때문에 통일전망대 앞의 출입국 사무소에서 집결해 출입자 명단을 사전 제출했습니다.
이어서 민간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최북단의 명파해변까지 걸어갔습니다.
오전 일정에 Ncck 전 총무인 김영주 목사님과 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송병구 목사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장 서울북노회와 강원노회에서도 임원들이 방문하셔서 순례 일정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어서 통일전망대까지는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통일전망대에는 북녘 땅이 유리창을 통해 넓게 내다보이는 통일전망대 교회가 있습니다.
순례단은 통일전망대 교회에서 순례 일정을 마무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함께 모여 둥글게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로써 열흘 간 인천 강화군의 볼음도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DMZ 평화 순례를 마무리했습니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로 순례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