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문서 ‘성평등’ ‘성적지향’ 내용설명
제7문서 작성에 참여했던 위원 중 하나로 제 의견을 밝힙니다.
1. 동성애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2. 성소수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특정 사상에 대한 반대와, 그 특정 사상을 지녔다고 해서 차별해도 된다는 것은 서로 다른 논리입니다. 차별금지를 주장하면 동성애가 인정된다는 식으로 모는 것은 매우 정치적이고 바리새적입니다. 창기와 세리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 직업을 인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3. 성소수자도 사랑과 선교의 대상입니다. 한국교회의 성소수자를 향한 반대는 매우 차별적이고 혐오적입니다. 우리 기장이 언제까지 이 반인권적 사태를 묵인해야 합니까?
4. 참고로 세계 복음주의 권을 대표하는 ‘로잔언약’의 <케이프타운 선언>을 올립니다. 내년 제4차 로잔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데 그 공동 위원장이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이고 준비위원장은 선한 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입니다.
“결혼은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여자 사이의 헌신된 신실한 관계로 성립된다는 것이 창조에 담긴 하나님의 설계이다.”라고 명백히 밝히며 성적 방종과 무질서한 성적 관계를 경계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이들을 동성애 행위로 이끄는 경험이나 정체성과 같은 매우 핵심적인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려 노력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과 공의로 그들에게 다가가며, 동성애자를 향한 모든 형태의 증오, 언어적이고 물리적인 폭력, 부당한 괴롭힘을 거부하고 규탄한다.”라며 동성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한다.
5. 동성애 반대와 동성애의 인권 보호는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참고) 제7문서에 참여한 어떤 위원이 (성평등, 성적지향의 내용 설명) 위 내용을 총회 제안 나눔과 총회 알림판에 쓴 글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
* 기독교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성적지향' '제3의 성'을 문제을 삼아서 라는 것은 다 알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총회 때 제7문서가 원안대로 통과하면 기장은 대외적으로 성적지향을 용인하는, 인정하는 교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제7문서 내용 중에 '성평등과 성적지향'은 반드시 빼고 통과시키는 것이 기장의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