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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제7문서’ 논란… 격론 끝 부결

김창환 (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23-09-21 (목) 07:54 2개월전 573  




성별’ ‘성적지향’ 등에서 차별 발생… 다양성 인정될수록 사회는 건강하다”… 기장, 동성애 옹호 ‘제7문서’ 논란… 격론 끝 부결

108회 총회 핵심 안건 중 하나
‘전도사 자격 개정안’에도 일부
동성애 인정하는 내용 포함돼

  • 기사입력 2023.09.21 03:02
  •  
  • 최종수정 2023.09.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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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유경진
  
기장 교단의 미래 선교방향이 담긴 ‘제7문서’ 전문에 담긴 내용 일부. 성적지향 등에서 소수자가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빚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미래 선교방향을 담은 ‘제7문서’와 교단 헌법의 ‘전도사 자격 개정안’에 사실상 동성애를 옹호·인정하는 내용의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108회 기장총회 주요 헌의안으로 상정된 이들 안건은 격론 끝에 부결됐다. 이번 사태로 기장 교단 내부에서 동성애 이슈와 맞물린 차별금지법 및 학생인권조례 찬반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장총회는 20일 전남 신안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진행 중인 108회 총회에서 특별위원회가 헌의한 ‘제7문서 채택안’을 부결하고 원안 내용을 수정·보완키로 했다. 동성애 옹호성 문구를 두고 총대들 간 팽팽하게 맞서면서 의견을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다.

논란을 빚은 문구는 제7문서 원안의 전문에 있는 ‘차별 없는 사랑의 교회 공동체’ 단락이다. 5번째 항목 ‘그 외의 차별’을 설명하면서 마태복음 10장 42절을 근거로 “소수자 범주는 다양하다”며 “‘성별’ ‘결혼’ ‘성적지향’ 등에서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 다양성이 인정될수록 그 사회는 건강하고 평화롭다”고 설명하고 있다.

‘성적지향’이란 특정 성별의 상대에게 성적 및 감정적으로 이끌려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성·동성·양성애자 등을 아우른다. 현재 한국교계가 반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안도 같은 맥락으로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면서 성적 소수자 인권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국민일보와 만난 기장 총회의 한 총대는 “제7문서는 창조질서에 위배된다”며 “동성애는 단순히 소수자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을 부정하는 문제다. 이는 교단 전체를 흔드는 선택이기 때문에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장 교단의 동성애·동성혼반대대책위원장인 김창환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제7문서가 원안대로 통과됐다면 (동성애 찬성 진영 측에서) 제7문서를 근거로 교단 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는 기장 정신을 훼손하고 미래 선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책위에는 기장 목회자와 장로 등 4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제7문서 논란뿐 아니라 총회 교육위원회가 헌의한 교단 헌법에 명시된 ‘전도사 자격(정치 제7장 제39조 2항사의 자격)’을 바꿔달라는 개정안 역시 이른바 ‘제3의 성’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이 담기면서 기존 헌법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행 헌법은 ‘전도사의 자격’을 총회 직영 신학교인 ‘한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5년을 경과한 무흠 입교인 남녀’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위가 제출한 개정안은 전도사 자격을 무흠 입교인 ‘남녀’에서 ‘사람’으로 바꾸도록 했다.

이 같은 논란을 두고 전상건 신임 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제7문서는 시대 흐름에 따른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면서 “기장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문서가 (동성애 허용에) 주안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신안=글 ·. 사진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김창환(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23-09-21 (목) 08:01 2개월전
2) 정치부에서는 제7문서의 건은 총회에서 채택하지 않고 임원회에 넘겨서 상의한 후 수정, 보완한 안으로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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