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내 삶의 긍지였던 '한신' 사태 앞에서] 주여! 저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송영섭 (제주노회,진리실험교회,목사) 2017-10-11 (수) 12:11 2년전 5435  

어찌할꼬!

 

교단 총회로부터 법질서를 빙자한 불의한 폭거에 의해 잘려진 선생님을 부둥켜안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출발했던 한신이며 기장인데

 

이제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스스로 자퇴의 길로 내몰린 후배들을 넋 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는 우리 기장은 누구인가?

 

교단 정치에, 노회 정치에

스스로 독도처럼 살아온 나이지만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밥벌이도 못하여 교회개척도 빌빌대는 변방의 별 볼일 없는 목사가

한탄을 한다.

 

어찌할꼬! 어찌해야하나...

 

한신이 이미 옛날의 한신이 아님을 안다.

기장이 벌써부터 옛 기장이 아님을 안다.

죽었고, 죽었고, 죽었다.

이미 죽었다.

 

예수처럼 죽었으면 부활의 희망이 있는데

그런 죽음이 아니니 희망이 없다.

 

그 속에 내가 있다. 나의 죽음이 있다.

어찌할꼬!!!

 

내 살림 내쳐두고, 내 앞가림 내쳐두고

오지랖 넓게 이 일에 나설 자도 못되는 나

그래도 누군가 좀 더 힘 있고, 지혜 있는 선후배 동료가 나서서

이 어려운 난마 같은 오늘의 사태를 나서서 풀어가 주기를 바라는 나

그러면 함께 힘을 모아, 어렵더라도 이 사태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마음을 내는 나.

 

그저 이런 부끄러운 모습이 오늘의 내 모습이니...

 

주여, 어찌 합니까?

어찌합니까?

이렇게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저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한국교회만 아니라

기장도 희망이 없습니다.

그를 바라보며 하릴없이 넋을 놓고 있는 저도 희망이 없습니다.

 

주여, 어찌합니까?

, 주여! 어찌합니까?

 

장공과 예수의 후예들이,

그를 자처하는 무리가 고작 이 모양입니다.

 

예수도 죽고,

장공도 뻥인가 봅니다.

 

우리의 허망한 구호들이 모두

허탄한 기도였나 봅니다.

 

주님!

하릴없이 답도없이 빈 골짜기에 외칩니다.

 

주여, 어찌 합니까?

 

죄송합니다. 주님!

(당신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 제주 광령리에서, 예수이름 부르기 부끄러운 목소리 하나가.


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7-10-11 (수) 12:46 2년전
우리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불러내어 있는 것이 되게 하시는"(롬 4:17) 하나님이십니다!
주검(시체)같은 자들을 깨워 할성화 시키시고,
존재가 없는 자들을 깨워 가치 있는 존재로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부정과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며 외면하는 주검같고, 존재없는 자들을 깨워
진리와 정의를 외치게 하고, 행동하는 참 존재로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시편 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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