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가장 잘못 쓰이는 개신교 용어 소천=천국직행

서옥식 (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2 (일) 21:47 5년전 3228  
아담도, 예수의 생모 마리아도, 베드로도 아직 천국 못갔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이 죽으면 곧 바로 천국 가는 것 아니다

성경은  예수재림과 함께 부활해야 천국 간다고 가르친다 

예수를 잘 믿은 기독교 신자가 사망하면 천국으로 직행하는가?
성경을 보면 의인(義人)이 죽으면 결국 가는 곳은 낙원(paradise, 누가복음 23:43), 천국(kingdom of heaven, 마태복은 5:3),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마태복음 12:28), 아브라함의 품(Abraham’s bosom, 누가복음 16:22), 새 하늘과 새 땅(a new heaven and a new earth, 계시록 21:1) 등으로 기록돼 있다.
 
국내 개신교에서는 신자가 죽었을 때 ‘소천(召天)했다’라는 말을 쓴다. 별세했다. 숨을 거두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쓰여지고 있지만 이는 우리말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다. 召天이라는 말은 한자어 구성적인 측면에서 보면 ‘하늘이 부르다’가 아니라 ‘하늘을 부르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하늘을 의미하는 ‘天’을 ‘하나님/하느님’(神)으로 대치하더라도 그것은 ‘召’라는 동사의 목적어가 되고 결국 ‘하나님/하느님을 불렀다’는 뜻이 되므로 바른 용어 사용법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사람을 잡아먹는 인종을 인식종(人食種)이라 하지않고 식인종(食人種)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풀을 먹는 동물은 ‘식초동물’(食草動物)이라 하지않고 초식동물(草食動物)이라고 한다. 고기를 먹는 동물을 식육동물(食肉動物)이라 하지않고 육식동물(肉食動物)이라고 한다. 한자어는 이처럼 경우마다 구성이 달라진다. 따라서 ‘소천’이란 말을 꼭 쓰고 싶으면 ‘소천을 받았다’ 등 수동형으로 해야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소천했다’라는 이 말이 상당수 신자들 사이에 ‘천국에 갔다’라는 말과 동의어(同義語)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소천=천국직행인 셈이다. 일부 교회에서 신자가 죽으면 ‘000성도님 천국 환송 예배’란 제목이 적힌 순서지를 돌리고 “고인은 지금 천국에 들어가셨다”, “천국에 가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 “천국에서 안식하고 계신다”느니 하면서 ‘아멘’까지 유도해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에 들어가 봐도 ‘@@@장로(xxx권사, ooo집사) 천국환송예배’라는 표현이 도배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성경적으로 볼 때 중대한 오류이다. 성경은 부활과 재림예수 공중 접견 없이는 천국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소천을 천국직행으로 알고있는 것은 대부분의 교회가 천국과 낙원을 동일한 곳으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누가복음 23장 4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I tell you the truth,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NIV)고 말씀하신다(각주1). 당시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십자가에 몸이 못 박힌 강도로부터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라는 소박한 간청을 받고 한 말씀이다. 하지만 부활직후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Do not hold on to me, for I have not yet returned to the Father. NIV)고 하신다. 요한복음 20장 17절에 나와 있는 말씀이다.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계신 곳 즉, 하나님의 처소가 천국(kingdom of heaven)인 만큼 예수님이 강도에게 한 말씀과 부활해 막달라 마리아에게 한 말씀으로 판단해 볼 때 천국과 낙원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으로 직행하기는 커녕 사흘 후에 부활하시고 부활 후에도 40일을 두루 다니시다가 승천하신다. 그렇다면 이건 어찌된 일인가.
 
요한복음 14장 2-3절을 보더라도 천국은 예수님이 재림할 때 가는 곳이다. 여기서 천국은 ‘내 아버지의 집’(my Father's house)으로 비유돼 있다. 이 구절들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In my Father's house are many rooms;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 I am going there to prepare a place for you. And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will come back and take you to be with me that you also may be where I am.)라고 말씀 하신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제목의 찬송가 79장(통합찬송가 40장)을 보더라도 가사 4절 ‘When Christ shall come with shout of acclamation, And take me home, what joy shall fill my heart!’을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로 번역함으로써 천국 가는 때는 예수 재림시라고 말하고 있다.
 
소천=천국직행을 고집할 경우, 부활없는 천국직행이 돼버린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신약성서 고린도 전서 15장 20절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모든 죽은 자가 예수 재림시 심판을 받기위해 부활한다는 의미이다.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은 부활을 강조한다. 이처럼 예수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 죽은자들의 부활, 산자와 죽은자들에 대한 심판, 천국과 영생, 이것들은 성경의 일관된 정신이고, 기독교의 생명이다. 그런데도 부활하지 않는 신자가 어떻게 천국에 간단 말인가? 성경에 따르면 창세 이래로, 승천해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예언자 에녹과 선지자 엘리야 두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다. 이 두 사람은 산채로 승천했다(각주2). 인류의 시조 아담과 그 후손들 전부, 예컨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물론, 심지어 예수의 육신 어머니 마리아, 베드로, 바울까지도 지금 예수의 재림만을 학수고대하며 잠을 자고 있는 상태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영혼수면설(theory of the soul sleep)로 설명한다.
 
이에 대해 천국과 낙원의 다름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믿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 갔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며 성경적으로 표현하자면 “고인의 영혼이 낙원에 가서 안식하고 있다”고 해야 옳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낙원(paradise)과 천국(kingdom of heaven)이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낙원은 믿고 구원받은 자가 죽은 후 가는 곳이지만, 천국은 거듭난 후에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산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즉, 낙원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상태에서 영혼이 가는 한시적인 곳이지만 천국은 낙원을 거쳐 부활 후 영광스런 몸을 다시 입은 온전한 사람이 가는 곳이라는 것이다. 낙원이 ‘의롭게 살다가 죽은 자의 영혼이 머무는 중간단계의 안식처’(the intermediate resting place for the souls of the righteous dead)라면, 천국은 부활후 하나님의 선택된 자들이 영원히 살 최종 거처라는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도 사망후 사흘간 무덤에 있다가 부활했는데 이 사흘간이 낙원에 머문 기간이고 부활 후 천국에 갔다고 설명한다. 누가복음 23장 43절이 가리키는 낙원은 천국으로 가는 대기소이지 천국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즉 우리가 죽은 후 곧바로 천국(바실레이안 투 데우, Basileivan tou' Qeou', ἡ βασιλεια του θεου, Kingdom of God)과 지옥(Gehenna)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낙원(Parádeisos)과 음부(Hades)로 들어가서 대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16장을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the story of the rich man and beggar Lazarus)가 나온다. 예수께서 “이에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22절)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23절)”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아브라함의 품’(Abraham’s bosom)(각주3)은 무엇인가?. 일부에서는 이 대목을 천국과 지옥의 비유로 설명하는 데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어를 보면 ‘아브라함의 품’은 천국이 아니라 의인들이 죽은 후 최후심판일을 기다리는 안락의 장소(the place of comfort where the righteous dead awaited Judgment Day)를 가리키는 것으로 설명돼 있다. 또한 ‘품’(bosom)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콜포스(kolpos)로 ‘어린애를 안는 어머니의 품’(lap)이라고 풀이돼 있다.
 
신약성경에는 낙원이 누가복음을 포함, 고린도후서, 요한계시록 등 세 군데에 언급돼 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 4절에서 어떤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바울이 말하는 낙원에 간 사람이 바로 바울 자신이라고 믿었다. 요한계시록 2장 7절은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라고 기록돼있다.
 
이상에서 볼 때 낙원이 의롭게  죽은 자들의 중간거처로 조심스럽게 설명되고 있지만 그 해석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즉 낙원이 성취되는 시기의 문제, 그리고 지리적 위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설이 없다. 성취시기의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현재적 실현설과 종말때의 최종적 완성설이, 지리적 문제도 천상적 관념과 지상적 관념이 공존하고 있다.
 

<각주>

(주1)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의 성경 ‘신세계역성경’(New World Translation of the Holy Scriptures)에서 ‘오늘’이란 예수와 강도가 낙원에 함께있는 시점이 아니라 예수가 강도에게 말한 시점을 가리킨다고 적고 있다. 즉, “Truly I tell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로 돼있다. ‘today’ 앞에 있던 콤마가 뒤로 옮겨져 있는 것이다, 우리말로는 “진실로 내가 오늘 당신에게 말하는데 당신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입니다”로 번역돼 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도 죽는다는 그들의 교리(소위 영혼절멸설)때문에 ‘today’라는 단어 앞에 있던 콤마를 살짝 뒤로 옮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2)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승천자(昇天者)는 에녹(Enoch)이다. 성서에 의하면 에녹은 산채로 승천했다. 엘리야(Elijah)도 산채로 승천했는데 산채로의 승천을 ‘Translation’이라고 한다. 가톨릭교회와 동방정교회에서는 성경의 근거는 없으나 예수의 육신 어머니 마리아도 선종한 후, 하느님(개신교의 하나님)에 의해 육체와 영혼을 수반하고 하늘나라에 들어 올림을 받았다고 믿고 이를 교의로 받들고 있는데 이러한 마리아의 승천을 에녹 등의 승천과 구분해 ‘Assumption’(라틴어: Assumptio Beatae Mariae Virginis in coelum)이라고 한다. 이 교의는 1950년 11월 1일 교황 비오 12세가 사도헌장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Munificentissimus Deus)을 통해 교황 무류성(無謬性, infallibility)으로 선포함으로써 믿을 교리로 지정(승천일: 8월 15일)됐다. 마리아의 승천은 예수의 승천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다. 예수는 하느님이기에 자신의 힘으로 부활한 다음 승천했다. 그래서 예수의 승천을 ‘Ascension’이라고 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승천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의해 하늘나라로 불러올림을 받았다. 그래서 마리아의 승천을 몽소승천(蒙召昇天) 또는 피승천(被昇天)이라고도 한다.
 
(주3)  ‘Abraham’s bosom’은 성경에 따라 ‘Abraham’s side’(NIV, ESV), ‘next to Abraham’(CEV), ‘with Abraham’ (NLT), ‘the arms of Abraham’(NCV)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키워드>

예수, 소천, 부활, 승천, 천국, 낙원, 천국직행, 하나님의 나라, 내 아버지의 집, 아브라함의 품, 마리아의 승천, 에녹, 엘리야, 천국환송예배
 

김용석(기타,아리조나한인장로교회,목사) 2013-12-23 (월) 12:07 5년전
서옥식집사님, 위의 글이 집사님이 쓰신 글인가요?
만일 인용해 오신 글이라면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위의 글은 제7일안식일교회의 신학적인 주장처럼 보입니다.

바로가는 천국이냐 혹은 부활 후 가는 천국이냐는 상호 가능성이 있는 주장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낙원을 해석하는 부분이 또 다른 주제가 될 수 있는 글이며, 이런 신학적 논쟁의 글을 출처도 없이 퍼 나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생각되는 군요.
신학적 논쟁들은 짦은 몇 개의 주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여러 연결되는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게시판의 규칙 중 하나가 인용글은 출처를 밝히게 되어 있으며, 남의 글을 자기 글인양 출처없이 옮겨오는 것은 삼가해야하는 행동입니다.

어떤 마음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통상적인 이해와는 다른 새로운 주장들을 소개하려는 노력에는 긍적적인 평가를 드리고 싶습니다.
주소
     
     
서옥식(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3 (월) 15:02 5년전
저 자신 기독교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스스로 성경을 읽고 공부해 쓴 글입니다.
남의 글 퍼온 것 아닙니다. 
저의 글을 제대로 읽고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 재림시에 죽은자의 부활과 함께 천국행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을 보더라도 천국은 예수님이 재림할 때 가는 곳으로 나옵니다. 이 구절들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배중에 외우는 사도신경도 예수님이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다시 오신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국이야기도 하고 낙원이야기도  한 것입니다.
김용석 목사님은 저의 글이 제7일 안식일교회의 주장처럼 보인다고 했으나  오히려 안식교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각주1'을 자세히 읽어보십시오.  저는 저의 졸저 <오역의 제국 - 그 거짓과 왜곡의 세계>에서도  안식교의 성경 오역과 오해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한국일보에서 신실한 교인이 죽으면 바로 천국가는 것 아니다는 내용의  칼럼을 내보냈고 이 칼럼때문에 전국의 교회 학생, 청년부 신자들 사이에 죽으면 천국직행이 아니라는 이유로 '난리'가 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대한민국 교회와 성당의 어느 목사나 신부도 이 칼럼에 대해 대답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가 졸저에서 안식교를 비판한 한대목을 소개합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피조물과 雜神으로 만들어버린‘여호와의 증인’의 번역>
▲ 기독교의 이단으로 분류되는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은 오역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이 최초로 창조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따라서 예수님은 신성을 갖지않고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의 뒷부분 “The Word was with God, and Word was God”(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를 여호와의 증인들은 “The Word was with God, the Word was a god”(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은 신이셨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즉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아닌 하나의 잡신(god이 대문자 아닌 소문자)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 번역은 예수님을 ‘여호와의 증인’의 신학과 교리에 맞추어서 하나의 피조물이자 잡신의 위치로 전락시키면서 하느님보다 못한 분으로 만들어 버렸다. 삼위일체 교리에 어긋나는 이러한 번역은 정통 기독교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번역이다.
 이와 비슷한 여호와의 증인의 성경번역 오류는 콜로새서 1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콜로새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세상 만물의 창조주라는 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을 피조물중의 하나로 만들려는 의도로 콜로새서 1장 15절 “He is 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 the firstborn over all creation.”(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나신 이시니)을 예로 들면서 예수님은 창조주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할 때 처음 창조한 피조물 즉,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처음 나신 분’이고 하나님이 기타 피조물을 창조하실 때 예수님을 조수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콜로새 1장 16절을 보면, 만물이 그(예수님)에게서 창조되었다(For by him all things were created)고 나와 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에 의해서 창조됐고 그를 위해서 창조됐다고 분명하게 언급함으로써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결코 피조물중의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의 성경의 번역과 해석의 오류는 이외에도 많다. 특히 성령의 지위(여호와의 증인은 성령은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용하는 강력한 활동력으로 본다)와 세상이 곧 멸망하고 여호와의 증인의 세상이 올 것이라는 시한부 말세론과 관련한 성경 구절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 성경해석에서 저지르는 오류는 자기들의 독특한 교리와 신조를 확증하기 위해 성경 본문의 일부분을 빼거나 붙이고, 문맥과는 상관없이 인용하는데서 발생한다. 특히 신구약 성경의 역사적 문화사적 이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번역하기 때문에 엉뚱한 내용의 번역과 해석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끝)
주소
강현(기타,,신도) 2013-12-23 (월) 12:28 5년전
연합뉴스 편집국장까지 지내신 분이니 기본자료와 성서만 가지고 이 정도 글은 인용없이 직접 쓰실 수도 있겠지요.

그나저나 오바마의 연말 백악관 기자회견에 관해 연합뉴스에서 뽑은 제목이 가관입니다. 

<오바마 올해 마지막 회견서 '외면당한 북한'>

이유인즉슨 기자회견 중 외교부문에서 이란 핵문제만 다루고 북핵과 장성택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미국이 북한을 외면한 거라구요? 장난하나요..

북핵에 대해선 별다르게 나올 대책이 없기 때문이고 장성택 사건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북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면적 재평가 주장이 나올만큼 헛발질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언급을 안 한 것이지요. 사정이 이런 걸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외면을 당했다고 표현하다니..

후배들에게 정신차리라고 충고나 좀 해 주세요.
주소
     
     
서옥식(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3 (월) 15:25 5년전
보도 제목이 잘못됐다는 예리한 지적에 공감합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헛발질을 하고있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기사를 보도한 기자 역시 헛발질을 해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사를 떠난지가 10년 이상이 되기 때문에 친정집에 영향력은  별로 없습니다만 후배들에게  꼭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김용석(기타,아리조나한인장로교회,목사) 2013-12-23 (월) 16:58 5년전
본인이 직접 글을 쓰신 글이라니 인용한 글로 오해하여 드린 부분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집사님께서 고민하고 연구하신 부분들이 사실 신학적으로도 명확하지 않고 성경에 근거해 볼때, 여러 주장의 여지를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는 부분이기에 집사님의 글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몇가지 여쭙겠습니다.
1. 답글에서 설명하신 부분은 안식교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혹 그부분에 대한 안식교와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이 같기에 그렇게 설명하신 것인지요? 제가 알기로 안식교의 주장은  적어도 천국행에 관한 입장은 집사님의 주장과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단 논쟁이 교권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만, 최근 지역에서 안식교와의 지면 논쟁이 붙어 그들의 주장을 떠올렸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와는 달리 안식교에서 주장하는 교리들은 전체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혼선을 빚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어떤 분명한 입장을 가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천국에 가는 시점에 대한 부분이고요. 다만 그들의 교리가 재림쪽에 대한 근거로 이어지기에 교리의 전체 연관성에 대한 조심을 말하고자 한 부분이었습다만, 직접 연구하여 쓰신 글이니 그런 염려는 불필요한 것이 되었네요.

다만 죽은 후 당장 천국에 가지 않고 부활때까지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이 땅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2. 그러면 집사님께서 앞서 올리신 글의 귀신론에서 언급한 천국관과 상치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귀신’은 비성경적인 용어다. 성경은 죽은 자가 가는 곳이 천국 아니면 지옥이고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천(九天)과 같은 장소는 없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누가복음 9장 및 16장). 즉,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은 성경에 없다는 얘기다.]

저 역시 예전엔 집사님과 같이 귀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했습니다만, 천국행의 시점을 다시 생각한다면 귀신론의 논리적 근거가 성립되지 않는가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사님은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평신도와 목회자를 떠나 신앙적인 주장들에 대한 애매하고 때로 상충되는 생각들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집사님의 글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글을 나눕니다.
주소
     
     
서옥식(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3 (월) 20:46 5년전
목사님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저가 제7일안식교회를 '여호와의 증인'으로 착각해 혼동을 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합니다.  목사님 글을 보고 아차! 저가 여호와의 증인으로 착각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혹시 저의 졸문을  읽었을 다른  분들께도 이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합니다. 답글은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처음 올린 글 <가장 잘못 쓰이는 개신교 용어 소천=천국직행>을 내릴 생각도 했지만 이미 이 글을 읽으신 분들, 특히 목사님 처럼 댓글을 주신 분들에게 도리가 아닐것이라고 생각해 이글을 씁니다.
 저 자신은  제7일 안식교회의 천국관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목사님께서 오히려 이 기회에 안식교의 천국관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다만 저가 다른 글에서 성경은 죽은 자가 가는 곳이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고 한 대목을 지적하셨는데 이는 의인이 낙원, 악인이 하데스 또는 게헨나를 거치든  최종적으로 가는 곳이 천국이나 지옥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귀신 이야기가 나왔는데,  성경에는  귀신을 부정하기 때문에 죽은 자들에게 기도하거나 죽은 자들을 통해 기도함으로서 축복을 받는다고 기록한 구절이 단 한곳도 없다는 것을 목사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카톨릭교회는 이미 죽은 특정 인물들에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축복을 준다고 가르칩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사도신경의  ‘The Communion of Saints’에 대해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은 개역성경에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개역개정성경에서 ‘성도의 교제’로 번역됐는데  상당수 신도들이  ‘교통’이나 ‘교제’를  주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교제한다는 말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목사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사도신경에서의 성도들과의 교통이나 교제는 죽은 성인들과의 교통을 말합니다.  이 말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리를 정확히 드러내는 말이지요.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도신경을 성자숭배와 죽은 사람에게 기도하는 그들의 교리적 근거로 오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목사님 말씀 진지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saint’는 ‘성인(聖人)’, ‘성자(聖者)’ 즉 죽은 지 오랜 세월이 경과한 뒤에야 특별 심의를 거쳐 서품되는 특별한 사람을 가리키는 비성경적인 개념이다. 성경은 죽은 자와 교통하는 것은 마귀적인 것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레위기 19장 31절 과 20장 27절, 신명기 18장 11-12절).
일명 성인숭배사상이다.


여기서 말하는 로마카톨릭의 “성자”(saints)란 살아 있을 때 행한 선행으로 사후에 성자로 선언된 소수의 선택된 자들이다. 로마카톨릭의 교리문답에 따르면 성체성사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성도의 교제”를 믿는 것이 아니다. 카톨릭의 교리문답은 또한 회원들에게, 교회가 “성자”(성도들, saints)로 선언한 사람들에게 기도하라고 권고한다. “우리보다 앞서 왕국에 들어간 증인들, 특히 그리스도께서 성자로 인정한 사람들은 그들의 모범적인 삶으로 살아 있는 기도의 전통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숙고하고, 그분을 찬양하며, 지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다. 그들의 중보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가장 고귀한 섬김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와 전 세상을 위해 중보해 줄 것을 간청할 수 있으며, 또한 간청해야 한다”(제2683항). 이것이 사도신경이 말하는 성도의 교제이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the communion of saints),] 
한편 ‘The Communion of Saints’는 개역성경에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으로 했다가 개역개정성경에서 ‘성도의 교제’로 번역됐는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 ‘교통’이나 ‘교제’는 주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교제한다는 말이 아니다. 교회에서 신자들은 사도신경의 이 말을 인용하면서 모임같은 곳에서의 친교를 강조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곤 한다. 사도신경에서의 성도들과의 교통이나 교제는 죽은 성인들과의 교통을 말한다. 이 말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리를 정확히 드러내는 말이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교제’라는 것을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죽은 성도들에까지 확대한다. 따라서 그들은 사도신경을 성자숭배와 죽은 사람에게 기도하는 그들의 교리적 근거로 오용하고 있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saint’는 ‘성인(聖人)’, ‘성자(聖者)’ 즉 죽은 지 오랜 세월이 경과한 뒤에야 특별 심의를 거쳐 서품되는 특별한 사람을 가리키는 비성경적인 개념이다. 성경은 죽은 자와 교통하는 것은 마귀적인 것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레위기 19장 31절 과 20장 27절, 신명기 18장 11-12절).
일명 성인숭배사상이다.
주소
          
          
서옥식(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3 (월) 22:06 5년전
<죄송합니다. “가장 잘못 쓰이는 개신교 용어 소천=천국직행”에 대한 댓글의 답글을 쓰다가 위에서 보이는 처럼 불필요한 부분(가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saint’는 .....이하 부분)이 들어가 이 부분을 삭제 하려했고 시도했습니다. 이 부분은 저가 자료로 모아 놓은 것들인데 저의 부주의로 삽입됐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장로회총회 홈페이지 시스템상 댓글이나 답글은 수정이 불가능해  할 수 없이 원문(오리지널 텍스트)을 내리려고 했습니다만 1개이상 댓글이 달린 글은 이것 마저도 삭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저의 졸문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게 거듭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주소
서한알(충북노회,다민교회,목사) 2013-12-23 (월) 17:46 5년전
김용석 목사님의 질문에 보충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집사님의 말씀은 매우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이고 대부분 동의합니다만,
"낙원은 믿고 구원받은 자가 죽은 후 가는 곳이지만, 천국은 거듭난 후에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산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죽은 자가 가는 곳이 천국 아니면 지옥이고..."
집사님의 인용을 근거로 한다면, 믿고 구원받아 거듭난 후에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살지 못한 사람들은...
낙원에 있다가 재림과 몸의 부활 이후 다시 지옥으로 가게 되나요?
전적으로 부패한 죄인은 은혜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고,
거듭난 후에도 아버지의 뜻대로 온전히 행할 수 없는 연약한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습니다(엡2:8).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살 수 있지요(롬1:17).
은혜로 인해 받은 구원이 행위에 의해 취소될 수 있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라 외상이나 할부이겠지요.
집사님께서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말씀과 복음에 관한 더욱 풍성한 교제를 기대합니다.
주소
     
     
서옥식(서울동노회,대청교회,집사) 2013-12-23 (월) 21:50 5년전
목사님께서 좋은 말씀으로 지적해 주셨습니다.
저 자신은  신학자도 성경 전문가도 아닙니다. 저의 견해를 주장한 것입니다.
다만 낙원행 또는 천국행 기준은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의 믿음이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낙원에 간 사람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살아있을 때의 믿음이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낙원에서 지옥으로 가는 일이나 지옥에서 패자부활전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지요. 감사합니다.
주소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 츲ҺڻȰ 忩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п ⵶̰߿ 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