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한국 교회가 역전의 용사들인 은퇴 목회자들에게 관심을 갖기를 소망하며...

김성수 (군산노회,소망,목사) 2014-02-14 (금) 13:31 5년전 1700  
   엊그제 은퇴 목회자들의 모임이 저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자주 모셔서 평생의 수고와 헌신에 대해 위로해 드리고 노년에 마음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하지만 사정상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섬기던 교회 목사님의 소원이 평생 시골에서 목회하시던 목회자들을 위한 은목관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당신이 시골에서 자라셔서 시골 목회자들의 애환을 잘 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교회에서 월 목회비는 커녕 교회 기본적인 유지비도 없어서 하루 세 끼 밥 먹는 것을 걱정하면서 온갖 고생을 다하던 것이 불과 수십 년 전의 많은 목회자들의 목회였는데, 복음에 대한 열정만큼은 뜨거워서 산간벽지의 교회를 기쁜 마음으로 지키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목양하려고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갖고 있는 재산도 변변치 않았지만 그것마저도 다 깨뜨려서 교회를 개척하시고 헌금하셨기에 은퇴 후를 대비할 여유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목회를 마치고 나서는 노후를 보낼 집 한 칸 변변치 마련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목사님은 이런 사정을 가슴 아파하시면서 은목관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결국 목사님은 정년이 되어 목회를 마치면서 교회에서 받은 은퇴금 전액을 가난하여 노후 생활이 불안한 은퇴 교역자들을 모실 은목관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으로 내놓으셨습니다. 그것이 종자돈이 되었고, 어떤 독지가가 목사님의 뜻에 감동을 받고 뜻을 같이하여 거액을 희사하여 경기도 화성에다가 은퇴목사님들을 위한 5층짜리 두 동의 은목관을 짓고 10여명의 은퇴 교역자들을 모셨습니다.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인데, 그동안 제대로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저는 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우리 교회들이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물론 지금 한국 교회가 여러 면에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기에 쉽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들이 목회하시던 옛날과 비교해 보면 그래도 지금의 한국교회는 외적인 여건이 많이 나아졌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오늘의 한국 교회가 있게 된 것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교회를 지킨 이분들, 많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땀방울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우리 교회들은 당연히 이 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고 노고를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려야 하며, 또 가능하다면 교회들이 연합해서 이 분들이 노후를 평안하게 보내시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백전노장 은퇴 목사님을 모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시대가 달라졌기에 우리 후배 목회자들이 이 분들보다 현대적인 목회를 잘 하지 않겠나 하는 자만을 가져보다가도 이 분들이 시골길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심방하고 전도하시고, 밤에는 강단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시던 그 옛날의 목회 열정에 어찌 견줄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은퇴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의 노후가 주님 안에서 평안하기를 빌어봅니다.

백낙철(경북노회,금릉교회,장로) 2014-02-14 (금) 19:02 5년전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노회 그리고 지교회를 섬기시는 모든 모든 목사님!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오직 사명 하나 부여잡고 일평생을 헌신과 섬김으로 일관해오시다
비빌언덕, 바람막이 하나없이 은퇴를 하신 목사님!
하나님 크신 위로하심과 평강을 기원 드리오며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상기 김성수목사님의 말씀에 100%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 한가지 제안을  드릴까 합니다
제가 총회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하여 잘 모르긴 하오나
총회가 주도하지 않는한, 어느 누가 관심 가져줄리 없는 사안이라 사료 되는바
총회차원의 좀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관심,
이를테면 전국의 상기 "은목관"과 같은 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현황파악과 지원 등에 적극 나서야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처 방법이 아닐까 감히 말씀 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목사님의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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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4-02-17 (월) 12:37 5년전
은퇴비도 여생을 지내실 만큼은 받으시고,
당신의 집도 있으시고,
여생을 지켜드릴 자녀들도 있으시고,
가끔 해외여행도 가시고,
하지만 적적하신 분들,
---이런 은퇴목사님 가정이 함께 모여 지내시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만,

 평생을 작은 교회 목회에 일생을 바치셔서 노후가 보장되지 못하신 목회자,
작은 교회를 돌보느라 늘 가난한 목사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홀로 남은 사모님들
---- 이런 분들의 여생이 편안하실 수 있는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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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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