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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한심한 사람들이었나..

강현 (기타,,신도) 2020-06-19 (금) 08:34 2개월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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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증평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산하 제 13 공수특전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이 부대 주둔지에서  코리아반도 유사시 조선의 전쟁지도부를 습격하여 요인들을 암살하거나 납치하는 임무를 수행할 특수임무부대가 창설되었다.


1 천 여 명규모의 이 특임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나서 약 6 개월이 지난 2017 11 월 말에 조직되었다. 이 부대는 원래 전임 박근혜 정권집권말기인 2016 년 기획되어 2019 년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2017 년 후반기에 조미간 전쟁발발 위기가 고조되자 미국의 재촉을 받은 문재인 정부가 예정보다 일찍 출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이 특수임무부대의 비공식명칭은 북한(조선)전쟁지도부 제거 특수임무여단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적 전쟁지도부의 동선과 위치를 추적파악하여 은밀하게 침투한 후 전략무기체계 가동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국무위원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지휘계통에 있는 핵심요인들을 사살하거나 납치하고 핵심무력시설을 마비시키는 것이 이 부대의 임무다. 이른바 참수부대가 바로 이 여단을 지칭하는 은어이며 최종제거목표는 조선 국무위원회 김정은 위원장이다.


2018 년 벽두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해빙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세 차례에 걸친 남북 및 조미 정상들간의 만남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이 부대를 해체하거나 비활성화 하지 않았다. 해체하거나 비활성화하기는 커녕 해빙평화기간 내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통해 훈련모드로 가동시킴으로써 조선을 계속 격분케 만들었다.


2019 년 연말 이 특임부대가 미국군 특수부대와 합동으로 조선의 최고지도부를 타격하고 요인들을 체포하는 연습을 다시 벌이자 조선의 인내심은 마침내 한계에 달했다.  조선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미국과 함께 벌이는 이 공격적 침투연습자체가 4.27 판문점 선언에 정면배치되는 행동인다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기도 했다.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재개, 남북철도사업은 한국측이 먼저 제안해 놓고도 지난 2 년 간 하나도 지킨 것이 없는데, 그보다 이행이 훨씬 수월한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 그 중에서도 조선으로서는 가장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특임대 참수연습마저 중단하지 않자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게 남북화해에 대한 진정성이 전무하다고 최종결론을 내리고 한국에 대한 대적정책으로의 회귀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약속을 하려면 분명히 할 수 있는 약속을 해야하고, 미국의 반대든 뭐든 무슨 이유로든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되었으면 상대(조선)와 국민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과를 하든지, 아니면 미국 눈치 보지말고 밀어부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엉거주춤 있으면서 그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이른바 최고존엄을 인신공격하는 내용이 담긴 대북선전삐라살포까지 묵인하고 특임대의 참수연습은 그것대로 계속하고 있으니 상대가 분통을 터뜨리는 것은 이해할만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렴 내가 웬만하면 한국편을 들지 조선편을 들겠는가?


하지만,, 


조선이 지난 해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능동적으로 실행하지않고 무능한 대미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여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결국 이런 파국적 사태가 도래하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예측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도 모르고 조선도 모르는 무능한 참모들을 전원 퇴출시키고, 미국, 조선 둘 다는 몰라도 두 나라 중 하나라도 제대로 아는 참모들을 새로 기용해서 조선의 손을 들어주든 미국 뒤에 줄을 서든 양단간의 결단을 내려 민망한 조롱대상으로부터 벗어나기 바란다.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무능한 참모들 범위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차장들과 국가정보원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통일부 장관은 제발로 나간다고 하니 더 거론 안 하겠다. 외교부 장관은 그 정도의 영어소통능력이 있는 사람을 먼저 구해놓고나서 내보내야 할 것이다.  


밖에서 보기에 지금 이 상황은 마치 김정은 위원장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대신해 김여정 제 1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며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듯한 한심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강현(기타,,신도) 2020-06-19 (금) 08:49 2개월전
이 글은 지난 주에 올리려고 했으나 필자 개인사정으로 약간의 가필만하여 일주일 늦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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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타,,신도) 2020-06-19 (금) 21:42 2개월전
좋은 아침

실패의 핵심원인은 한국정부의 비자주적인 대미굴종자체가 아니라 첫째, 상대와 정보공유를 성실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둘째, 상대의 의중을 그 기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정보부재에 있습니다. 현재 외교안보라인의 전면교체가 당연시되는 이유입니다. 이들의 교체요구를 내부권력투쟁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류가 있는데 so what? 그렇더라도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현재의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의 정보체계가 얼마나 엉터리인가는 이전 주초 발생한 특사파견비밀제안에 대한 북측의 즉각적인 공개반응만 보아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북측이 그동안 '남조선 당국자' 라고만 에둘러 표현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실명을 처음으로 거론하며 공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남측 매체는 이런 변화의 의미조차 눈치채지 못했는지 여기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런 논평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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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남측의 특사파견비밀제안에 대한 북측의 공개성명 전문


15일 남조선당국이 특사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하였다.

우리의 초강력대적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한 남측은 문재인《대통령》이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 특사를 보내고자 하며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한다고 하면서 방문시기는 가장 빠른 일자로 하며 우리측이 희망하는 일자를 존중할것이라고 간청해왔다.

남측이 앞뒤를 가리지 못하며 이렇듯 다급한 통지문을 발송해온데 대해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립장을 알리였다.

우리가 전례없는 국가비상방역조치를 시행하고 공화국경내에 대한 그 어떤 출입도 허용하지 않는 상태임을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미련으로 되거나말거나 공념불하면서 특사를 보내겠다는 남측의 불경스러운 태도를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남측이 현 상황을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있고 그 후과를 어떤 정도로 예상하고있는가는 대충 짐작이 되지만 이렇듯 참망한 판단과 저돌적인 제안을 해온데 대해 우리는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

남조선집권자가 《위기극복용》특사파견놀음에 단단히 재미를 붙이고 걸핏하면 황당무계한 제안을 들이밀고있는데 이제 더는 그것이 통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두어야 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의 무능력과 무책임성으로 인하여 초래된 이번 북남위기는 그 무엇으로써도 해결이 불가능하며 해당한 값만큼 계산이 똑똑히 되여야 종결될수 있다.

김여정제1부부장은 남조선당국이 특사파견과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을 집어들고 뭔가 노력하고있다는 시늉만 하지 말고 옳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며 험악하게 번져지고있는 지금의 정세도 분간하지 못하고 타는 불에 기름끼얹는 격으로 우리를 계속 자극하는 어리석은자들의 언동을 엄격히 통제관리하면서 자중하는것이 유익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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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보진영의 가장 큰 문제는 첫째, 정보판단에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 당파의 논리와 위계에 압도되어 현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대로된 의견을 내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부재하다는 것 입니다.

과거에도 있어왔던 고국특유의 고질병이긴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비록 개인들이 똑똑해도 집단이나 그 집단에 속한 개인은 바보가 되어 안팍(미국-조선 양국)으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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