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전국 단위 대회들의 개최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장인덕 (서울동노회,대청교회,목사) 2020-06-19 (금) 18:50 2개월전 817  

어제 서울동장로회에서 보내 온 공문(제39회기 전국장로대회 참가 안내 및 광고 협찬의 건)을 받고, 이건 아닌데 싶어 몇 자 적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회들마다 예배와 모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학교의 경우, 이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한, 현장예배를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계속 현장예배를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름수련회는 꿈도 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국에 '전국장로대회' 라니요? 

더욱이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감염 사태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가 꾸준히 50명 대입니다. 그것도 예전처럼 검사를 많이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고, 예전처럼 검사를 한다면 100명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할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 7월까지 이 사태가 종식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 교단은 전국적으로 감염 사태가 발생한 몇 안 되는 교회 가운데 절대적 다수인 세 교회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교단 아닙니까? 전체 교단 중 압도적 1위 일 겁니다(합동측, 통합측은 전체 교회 수가 1만 교회, 6천 교회에 이릅니다). 다행히 세 교회에서 큰 집단 감염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교회 이름만 거론되어도 비난을 받는 때입니다.

그런데도 전국 단위의 대회를 열어야 합니까?

내일 총회가 개최하는 '평화대회'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국에 굳이 대회를 강행해야 합니까? 내일 대회도 언론에 기사로 내 보십시오. 아마 수 만건의 비난 댓글이 달릴 겁니다.

참고로, 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분기별로 모이는 운영위원회를 모바일 메신저로 개회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목사)에서 개최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음악회' 는 온라인 음악회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말하는 우리 교단이 이와 같은 때에 이렇게 이웃을 불안하게 하는 행사들을 굳이 열어야 합니까? 행사를 열더라도 온라인 행사로 여는 방안을 고민할 수는 없습니까?


박종화(,강진읍교회,목사) 2020-06-20 (토) 10:07 2개월전
장목사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교회학교 여름행사도 모두 연기 또는 취소하였습니다.  예배외에는 모든 모임, 소그룹모임조차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장로대회는 전국의 장로님들 천명이상이 모이는 큰 행사입니다. 단 한명의 확진자라도 생긴다면 참가하신 모든 장로님들은 확진검사와 자가격리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일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하십니까? 

지금은 자중하고 또 자중해서 사회에 본이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조심해도 코로나에 걸리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방역당국의 지침에 동참은 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전국장로회 임원들께서는 지금이라도 장로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것을 고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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