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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80주년, 100세의 신학자 이장식 교수께 듣는다! <한신위클리뉴스>

한신대학교 (기타,,기타) 2020-06-23 (화) 19:27 2개월전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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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위클리뉴스 (아홉번째 이야기)

 

 

백두산 호랑이와 같이 유라시아 대륙을 포효하며 달리는 한신인을 꿈꾸며

- 한신대 1회 졸업생, 100세의 신학자 선배 이장식 교수께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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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위클리뉴스와 인터뷰 중인 이장식 교수>

 

한신위클리뉴스는 지난 59일 한신대학교 제1회 졸업생이시며, 올해 100세의 신학자인 이장식 교수와의 인터뷰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광명의 집을 방문하였다. 이장식 교수는 1921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하였고, 1950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여 교수로서, 장로회신학대학, 감리교신학대학, 서울신학대학, 숭실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한신대학교에서 교회사학을 평생 강의하였다.

 

한신위클리뉴스 기자단이 은퇴교역자를 위한 광명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이장식 교수와 부인 박동근 사모님께서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안으로 안내해 정성스레 준비한 다과를 내 주었다. 두 분께서는 한신대학교 은퇴 5년 후인 70세에 함께 아프리카의 케냐 장로교신학대학에 교수 선교사로서 15년간 봉사하시고, 85세에 한국에 귀국하였다. 이후에는 <혜암 신학연구소>를 개소하여, 6년 전까지 신학연구를 하시고 지금은 광명의 집에서 소박한 노년을 보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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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근 사모님과 함께 다정한 모습>

 

 

역사의 파수꾼과 같은 전통을 가진 한신대학교,

학교를 개방하고 한국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체제 정비 해야...,

 

먼저 한신위클리뉴스는 이장식 교수께서 한신대학교 1회 졸업생으로서 처음 우리학교가 출발할 당시의 역사적인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처음에 한신대학교(당시 조선신학교)는 한국 교회의 장래를 위해 시작하였으며, 이후 서양 신학으로부터 독립, 나아가 광복 후에는 우리 민족의 자유와 자주독립을 위한 중요한 주춧돌을 놓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신학대학으로서 40년의 의미, 이후 종합대학으로 변모하여 40년 동안의 의미를 물었다. 이 교수님께서는 매우 어려운 형편에 신학대학에서 종합대학이 된 만큼, 불신자 교수와 학생들이 교내에 많기 때문에 선교적인 사명을 먼저 깊이 가져야만 한다고 책임감에 대해서 먼저 주지시키고, “기독교적 학문과 세속적 학문의 교류를 통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교라는 것은 꼭 개종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하여 공존적인 사회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신대학교가 80주년을 맞는 올해 앞으로 100년을 향해 달려가고자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대학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서 이장식 교수는 아래와 같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리 한신대학교는 한국교회만을 위한 대학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을 위한 대학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학교의 이사도 목사만 하지 말고, 큰 기업체 임원이나,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이들을 영입하여 한국사회 전 영역을 섬길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방해야 합니다. 그때에는 신학이 학문적으로 소외될 수 있으니까. 교목실을 강화하여 선교적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수를 잘 뽑아야 합니다. 다른 대학들을 보니까 학교는 시골이고 학생들은 2, 3류 지만, 교수들이 우수해서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더란 말입니다. 그렇기에 교수들의 월급을 많이 주더라도 교수의 수준을 높여야지 학생들의 실력이 좋아질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면학 분위기를 위해서는 학교를 평화롭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기독교 학생과 불교 학생들의 종교간 대화도 만들어주고, 학생들이 보다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줘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교목의 수준이 중요합니다. 교목은 일반대학의 교수들보다도 실력이 뛰어나고 학문적인 수준이 높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수들이 존경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학교는 교목실이 약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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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인 100세의 신학자 이장식 교수>

 

다음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 한신대학교의 사정을 말하고, 과거 우리가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 무언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 교수님은 교수들 사이가 갈라지면, 학생들 사이도 벌어진다면서 과거에도 갈등은 있었는데, 교수들 사이에 사랑이 있으면, 조금 실수해도 용서가 되는데, 사랑이 없으면 두고두고 갈등이 빚어진다.

교수들의 정치사상이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정치이념이 학교 내에 들어와서 관계를 망가트리면 안된다. 과거에도 그런 일들이 종종 있어 왔는데, 학교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 학교가 정치해서 이길 수가 없다. 과거에도 교수들이 머리깍고 너무 정치에 치우친 적이 있었는데, 특히 신학대학 교수들은 더욱 신중해야지 감정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학교와 정치는 별개니까 침착하게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말했다.

현재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시는 연규홍 총장께 당부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렸다.

 

지금 잘 하고 있지만, 더욱 더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 대학들과 교류하고, 지역 사회와도 교류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월급을 좀 많이 주더라도 좋은 교수를 모셔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원래 총장은 모두 공격을 받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은 무서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버티면서 교수들과는 싸우지 마십시오. 어느 때든지 학생이나, 교수들은 불만이 있는 것입니다. 받아들일 건 받고, 버릴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인내와 아량이 필요하니,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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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식 교수님과 수족이 되어주시는 부인 박동근 사모님>

 

이장식 교수님께서 한신위클리뉴스와 인터뷰를 매우 반가워하였다. “과거 회상도 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다는 소회를 직접 밝혀 주셨다. 마지막으로 한신대학교 80주년을 기념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남겨주셨다.

 

먼저 우리 한신대학교 80주년을 맞이해 감격이 크고. 앞으로 제가 바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첫째는 80년의 역사에서 한국 민족이나 교회가 겪은 큰 시대적인 변천, 먼저는 암울한 일제치하를 잘 버텨냈고, 6.25 참상에서도 잘 버텨냈으며. 군사 유신 독제체제에서도 학교가 어려웠지만, 그런 때를 잘 통과하여 80주년을 맞았으니 참으로 축하할 일입니다.

앞으로 제가 바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한국의 기독교 대학이 많이 있는데, 한신대학교는 어떤 한 가지에 집중해서 특색 있게 연구하고, 교류해야 하는 것 중요합니다. 기독교 대학중에서 한신대는 느즈막히 나왔지만, 눈부시게 발전하는 특색 있는 대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한신대를 졸업한 모든 분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대학에서 나온, 성격과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서 실력 있는 사람이 되어 나가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휴머니티를 가진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 그러면 한신 대학에서 나온 의미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현재 총장과 함께 힘을 합쳐 특색 있는 독특한 대학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장 교단이 많이 열악한데, 학교가 교단을 좀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좀 더 부각되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교단의 힘이 되어 주십시오.”

 

한신위클리뉴스는 인터뷰가 끝나고 식사대접을 하려고 했더니, 이장식 교수님과 박동근 사모님께서는 한사코 말리시면서 재난지원금을 받아 공짜 돈이 생겼다면서 한신위클리뉴스 기자단 모두를 근처의 중국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짜장면, 짬뽕에 탕수육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기자단은 두 분께서 재산을 모으지 않고, 마지막 노년을 은퇴 목회자를 위한 거처 광명의 집에서 기거하시면서 소박한 삶을 살고 계시는 모습에 큰 감화와 감동이 되어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자리를 빌어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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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위클리뉴스 기자단과 학생들>

 

한신위클리뉴스는 한신대학교 8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분께 새로운 한신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엄중한 한신대의 소식을 꼼꼼하게 전해드리고자 노력합니다. 특별히 한신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소식이 있으시면 제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취재하여 엄중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entouch68@hs.ac.kr

 

- 민족한신을 넘어 세계한신으로,

민주한신을 넘어 평화한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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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0-06-25 (목) 06:46 2개월전
100세의 은사님 이장식 교수님을 뵐 수 있어서 좋고
모처럼 역사적이고 긍정적인 소식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한신위클리뉴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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