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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고시 면접과정에서의 성차별 사건에 대한 기장여성연대의 입장문

김미희 (기타,,목사) 2020-07-02 (목) 17:25 3개월전 1390  

2020년 제2차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고시 면접과정에서의

성차별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요구

 

 

하나님의 사랑, 생명, 정의, 평화를 실현하고 이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고백한다. 이러한 사명의 구체적인 실현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서도 드러나야 하며

이 시대 교회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2018년 기장 성윤리 강령 중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연대(이하 기장여성연대)는 지난 616일에 시행된 2020년도 2차 목사고시 면접 과정에서 발생한 성차별 사건에 대해 고시위원회와 총회에 유감을 표하며 이와 관련한 책임자들에게 조속한 사과와 예방책을 촉구하면서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를 지향하고 실현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기장 여성연대는 지난 6, 2차 목사고시 면접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남편도 목사인데... 왜 사모를 안 하고 목사가 되려고 하는가?”

만약 남편이 담임목사로 청빙이 되면 당신이 사모 역할 하기를 바랄 텐데

그 때는 어떻게 할 건가?”

이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의한 성차별 사건입니다. 남성에게는

아내도 목사인데.. 왜 사부를 안 하고 목사가 되려고 하는가?”

만약 아내가 담임목사로 청빙이 되면 당신이 사부 역할 하기를 바랄텐데...” 와 같은

질문을 결코 하지 않기에 이는 명백한 여성에 대한 성차별 행위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헌법 정치 제20조 목사의 자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목사는 신앙이 진실하고 교수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신체가 건강하고 행위가 복음 선교에 적합하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의 존경을 받으며(딤전 3:1-7)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1. 총회 직영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목회신학대학원 졸업자 혹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

2. 목사수련생수련과정을 이수한 준목으로서 노회와 총회 지도하에 2년 이상의 전담 교역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군목으로 입대할 경우는 예외로 한다.

3. 총회 목사고시에 합격한 사람.

4. 지 교회 혹은 총회, 노회, 기관의 청빙을 받은 사람.

 

위의 조항에 해당하는 목사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부부 모두가 목사가 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목회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울려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새 시대, 새로운 사명을 수행해 나가야 할 목사를 양성하는 고시위원회 조차 기존의 관행과 관습에 따른 질문의 행태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모욕과 깊은 상처를 남기는 성차별적인 질문들은 비단 2020년 제2차 목사고시 뿐 아니라 현재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하고 있는 수많은 여성목회자들에게도 오랜 세월 지속되어 온 악습이기도 합니다. 여성목사들은 왜 늘 같은 질문을 받아야 합니까? 그것도 남성목사들은 결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질문을 말입니다.

면접에서의 성차별적 관행은 개인 뿐 아니라 목사수련 과정에 협력하며 목사고시를 위해 추천한 시무 교회, 시찰회, 노회의 깊은 뜻을 거스르는 무례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기장여성연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시위원회(위원장 : 한대웅 목사)

총회(총회장 : 육순종 목사, 총무 : 이재천 목사)에 촉구합니다.

 

1. 고시위원회는 목사고시 면접 과정에서 사모를 운운하며 질문한 면접관들을 확인하고 해당 면접관을 포함하여 고시위원회 위원장 한대웅 목사, 서기 임천수 목사는 해당 목사수련생, 해당 교회, 시찰회, 노회에 715일까지 사과를 하고, 사과문을 기장 총회 게시판에 공개 하십시오.

 

2. 고시위원회는 규정 제102. “소명, 품성, 자질에 대한 종합평가에 해당하는 목사고시 규정을 검토하고 면접 질문과 매뉴얼을 작성하여 105회 총회에서 공개하십시오.

 

3. 고시위원회는 해당 년도 목사고시 시행 전에 고시위원 전원과 목사수련생 교육과정 관계자   들(강사까지 포함)에 대해 성평등 감수성 교육을 시행하여 이수토록하고 이에 대한 시행여부를

공개하십시오.

 

4. 고시위원회는 균형 잡힌 면접과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고시위원 중 여성 1인을 면접 시마다 면접관으로 포함시키십시오.

 

목사고시 면접 과정 중에 있었던 성차별 사건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고시위원회와 총회 임원들은 위 요구사항에 대한 성실한 답변과 대책마련을 조속히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야고보서 2:1)

 

        2020630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연대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원계순 총 무 이숙진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김은경 총 무 김미희

      전국여장로회   회장 최선희 차기회장 김순자

      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 배은미 총 무 박해린

                                                                                 (직인생략)

 

 


한해식(,목포산정교회,목사) 2020-07-03 (금) 16:57 3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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