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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라는 성경구절을 언급하기에 뻘쭘하지 않아요?

한세미 (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7-28 (월) 18:51 6년전 5342  
깡패국가 이스라엘이 지금하고 있는 인종청소를 보면, 과거에도 그래왔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인, 강자가 휘두르는 칼질에 찔려야만 하는 약자는 '하나님이 어디계십니까?' 라는 질문을 품게되겠죠.
 
 
북한에서 쏜  미사일이 서울로 날아들고 집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수천명 죽어나가는데, 유엔이 가만있고, 주변 국가가 가만있게 될 사태가 뻔히 예상되지 않습니까?
우리의 아버지들이 죽고 어머니들이 죽고, 당신 자식들이 죽고 당신 손자가 죽고, 옆집 사람들이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을텐데, 북한이 '한국에서 총탄이 먼저 발사됐다' 는 이유로 대량살육을 진행한다면, 힘없는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외국에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지 않겠습니까?  주변 국가에 중재를 부탁하지 않겠습니까?
 
주변 국가가 어떻게 해 주기를 바랄까요?  전쟁을 중지시킬 모든 방법을 구해주길 바라지 않겠습니까?
좋은 이웃 국가라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힘이 있다면, 힘을 합쳐 무력으로 전쟁을 종식시킬 수도 있고,  힘의 여부와 상관없이 평화적인 해결책을 구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유엔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불난 집 구경하듯 구경만 하고 있다면 우리는 원망을 감출 수 없겠지요.  지금의 팔레스타인 사정처럼요.
 
우리가 그렇습니다.  팔짱끼고 구경하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거리가 먼 나라여서 그런가요?
아니죠.  마음이 멀어서 그런거죠.  일본이 침몰하고 있는데 배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마음이 멀어서 그런거지 거리가 멀어서 그런 게 아니란 말입니다.
 
 
어제 개식용반대 캠패인을 하고 있는데, 길에서 전도하시는 분이 다가와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개는 영이 없어요.  혼은 있지만 영은 없어요."
 
제가 '그래서요?' 라고 했더니, 그 다음 부터는 횡성수설하시더군요.  이런 캠패인 뭐하러 하냐, 차라리 한영혼을 구하는 전도를 해라.. 그런 마음이셨겠죠.
 
당신이 소중한 이유는 '영혼이 있어서 소중한 게 아니라 사랑하고 배려하며 인간적 가치를 가졌기 때문에 소중한겁니다'   라고 답변해주었더니 더 횡설수설하시더군요. 
영혼이 있다는 이유로 소중한 거라면 영혼있는 인간들이 지옥에 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사람의 가치... 일반적으로는 차 한대값도 못합니다. 
우리는 굶주리는 아이에게 오만원은 보낼 수 있어도 천만원짜리 차 한대 살 계획은 포기하지 않거든요.  필수품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사람의 가치... 옆집 반려견보다 못합니다.
옆집 사람은 자기의 개가 아플 때 기꺼이 병원비로 100만원을 지출하지만 당신이 아프면 50만원도 못 줍니다.
 
이것이 개까지 먹는 연민없는 먹사님도, 먹사님 입으로 들어가기 위해 도살되기 전 개를 구출해서 병원에 데려다주고 의료비를 모금하고 임시처를 알아보고 입양자를 찾느라 진을 빼는 동물보호활동가들의 가치도,  포함되는...우리의 일반적인 가치인겁니다.
 
전 도저히 이해불가네요.  이런 인간들에게 어찌 불가능한 사명을 주셨는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이런 인간의 속성을 잘 아시기에 불가능하지만 노력이라도 해 보라는 뜻으로 주신건지..
 
우리가 하는 말들이 다 울리는 꽹과리처럼 덧 없다는 거.. 아십니까?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는데..
 
정말 다 아무 소용없는 거 아닙니까?
 
인간의 생각이라는 게 참 독선적이어서, 수천만원짜리 수입차를 싸게 샀다고 하면 잘했다, 하고 개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900만원 썼다고 하면 미쳤다 하지요. 
 
국제사회에서 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한국이지만 기독교 국가라고 하는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정의감에 불타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를 중재하려고 적극 노력하지는 않더라도,  온 교회가 연합하여 가두행진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합된 기독교 공동체로 말입니다.
 
영국 가두시위대는 4만 5천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정원법(명칭 불명확)을 아십니까?  건축을 하거나 나무를 뽑거나 심을 때, 흙 속 달팽이를 비롯한 몇가지 동물들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민족 아닙니까?  동물보호법을 넘어 정원법까지 발효하다니.. 대단한 의원들이고 대단한 국민들입니다.
 
작은 것에 대한 개념을 갖춘 저들이 사람의 생명에 대해 분노하는 것을 보십시오.  사만 오천명입니다.  인구비례를 따져도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엊그제 이스라엘 규탄시위 이백여명 모였다고 합니다.  당연한 겁니다.  내가 먹을 소고기 광우병에 대해서는 수만명이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들고 분노할 줄은 알아도 남의 사정(팔레스타인 사태, 밀양주민, 세월호....)에는... 참.. 인색하죠.  당연한 겁니다.  동물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동물보호법 있는 우리나라 아닙니까?  그래서 아직도 인권, 인권 하는 겁니다.  한나라의 인권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동물보호법 수준을 보면 됩니다.  동물보호법이란 인권을 반영하고 있으니까요. 
 
밀양주민들을 홀로 놔두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홀로 놔두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팔레스타인 분쟁을 팔짱끼고 구경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사랑을 말하는 가짜 크리스찬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대사관 백미터 앞에는 집단시위 접근 금지니 가두시위만 되겠네요.)
 
마음이 고통스러운 사람이라면.. 움직이겠죠. 
 
하나님이 어디계십니까, 라는 세상의 질문에 우리가 답이 되려고 노력하면 좋겠는데..
 
 
평화를 위한 움직임.. 이제 우리도 연합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홍성표(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4-07-28 (월) 19:09 6년전
옳은 말씀입니다. 세월호가 배만 갈아 앉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본질이 가라 앉는우리들의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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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7-29 (화) 12:38 6년전
그렇네요.  역사를 보면서도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역사를 반복하고 있으니...

참..어쩔수 없는 생물종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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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타,,신도) 2014-07-28 (월) 21:58 6년전
좋은 지적입니다.
팔레스타인 학살사태 대한 무관심도 그렇고 동물학대에 대한 무신경한 반응도 그렇고,, 문제의 본질은 이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공감능력의 절대부족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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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7-29 (화) 12:39 6년전
공감능력이 사랑이고 사랑이 공감능력인데.. 공감능력의 부족은  과한 육식주의가 불러온 병폐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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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4-07-29 (화) 06:54 6년전
가슴을 열어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한세미님께서 사랑의 사명으로 감당하시는 귀한 생명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소위 "인종청소"가 종식되도록
날마다 기도하며, 교회(교우)와  행동을 찾아보겠고,
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여 진실과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더욱 행동하겠습니다.

그와 함께,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고,
특히 결코 즐겨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부터는 **탕을
마음으로도, 눈으로도, 말로도, 입으로도 먹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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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7-29 (화) 12:44 6년전
보신탕을 먹는 분 중에, 내 습관이 다른사람의 고통과 비례하면, 그 습관을 그만 두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문화니 어쩌니, 변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만 하는 사람이 있고 사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고하는 사람들이 패턴을 전환하더군요.  저는 박진규 목사님 같은 분을 뵐 때 마다, 다시금 보신탕까지 먹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을 거두게 됩니다.  그 사람들이 아직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다는 경험 때문일 뿐.  남의 고통에 아랑 곳 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은 아니라고..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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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전남노회,옥천중앙교회,목사) 2014-07-30 (수) 15:21 6년전
한마디만 님에게 붙이지요!!
고통스러운 사람..... 만나 본적 있습니까? 제가 작년인지 그 전인지 모르지만 이곳 해남으로 오시라고 말씀 드렸죠??
지금도 유효합니다. 오십시오!! 인간의 힘듬이 왜 죽음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그들의 죽음 앞에 힘 없는 자가 또 얼마나 힘이 든지.......
식성이 다르다고 미워하는 수준의 신앙인이시라면...............그 수준에 무엇이라고 말씀 드려야 할까요?????
참고로 저는 보신탕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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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8-15 (금) 11:09 6년전
이 분은 왜 해남으로 오라는 걸까요?  마치도 모든 고통이 자신에게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극한의 고통을 맛 봤다고 생각합니까?  도살장으로 가십시오.  그곳이 지옥이니까요.

제 글을 몇 번 보셨다 하는 분이.. 제가 겨우 식성을 따지며 사람을 미워하겠습니까?  어케 같은 글을 보시면서도 이렇게 다른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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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4-07-30 (수) 19:35 6년전
삶의 자리에서 고통스러워 극단적으로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목회자로서 얼마나 가슴져미셨을까 생각하니 제 가슴이 시려옵니다.
거기에 "개", "개고기"를 말하며 "고통스러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말하고,
"보신탕까지 먹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을 토로하니 더욱 답답하셨으리라 생각하고요!
충분히 동감합니다!

그런데 큰 뜻에서 보면 한세미님이 말하는 "미움"은, 흔히 쓰이는 그런 "미움"이 아니잖나 싶습니다!
글에서 "보신탕까지 먹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을"이라고,
"~까지"라고 말 하신 것으로 볼 때
더더욱 그리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승적으로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을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라는 말씀 그대로 사랑하자는 생각과 제안으로 받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생명, 정의, 평화"
우리 기장 97회(2012.9~2013.9) 총회 주제입니다.
유독 "개"를 집중적으로 말씀하시지만,
여하튼 "생명운동"은 우리 기장인 공동의 고백입니다!

큰 가슴으로 품어 우리 안에 "생명"이 풍성하게 하는 선한 그리스도인의
건강한 제언으로 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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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표(경기노회,영생고등학교 교목,목사) 2014-08-02 (토) 17:16 6년전
동물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인간의 고통은 무시하고 동물의 고통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요.
그런데, 피터싱어가 동물의 고통을 이야기 하는 배경에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거였습니다. 인종차별, 계급차별, 민족차별, 성차별.... 그리고 종차별. 동물이 인간보다 지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고 그들 동물들은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으니 인간이 좀 나서줘야 한다는 맥락입니다.
이재철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아픔에 대해 제가 감히 말할 수 없는 큰 고통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세상에 많은 아픔과 고통의 문제를 서열화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그 보다 못한 고통은 무의미 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각자 가기 삶의 중요한 고통과 아픔의 문제를 공감해 가려고 노력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렇게 나누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동물권 이야기 하는 분들 중에서 보신탕을 먹지 말라고 하면서 다른 먹을 거리(삼계탕?)도 많다고 하는 분들의 논리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닭 역시 같은 동물이니까요.
우리 교단의 생태운동, 생명운동을 하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유기농 농법을 하고 공장식 축산 보다는 전통적 가축 축산을 선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동물권 이야기 하는 분들의 부분적인 오류나 한계가 있겠지만, 본래 말하려는 바를 본다면 한세미님과 이재철 목사님의 길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일이라고 느껴져서 주제넘게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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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전남노회,옥천중앙교회,목사) 2014-08-03 (일) 14:58 6년전
박진규 목사님!!
이원표 목사님!!
후배인 저에게 애정을 갖어 주시고 귀한 말씀으로 위로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제가 답글을 남긴 이유는 생명!
그을 쓰신 분께서 생명의 소중함에 차별(인간과 동물, 인간과 식물)을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글을 남기신 님의 글중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내용은
너는 먹기 때문에 먹지 않는 나는 너희들을 경멸한다. 혹은 미워한다의 글을 계속해서 남기거 계십니다.(예전부터.....)

생명을 위해 또 다른 생명을 멸시하는건 저의 기준에서 아니라고 여기기에 몇자 적었을 뿐입니다.

인간의 생명이 개의 생명보다 우선한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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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웅철(전남노회,생명시내교회,집사) 2014-08-06 (수) 00:32 6년전
교단과 교회가 바뀌웠네요?
한세미님 당신은 도데체 뭘 먹고 삽니까?
당신의 말대로라면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 사랑해야 하니 아무것도 먹지 마십시요.
당신이 사랑하는 개. 나도 사랑합니다.보신탕으로.
당신이 이런 글 올릴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것은 좋은데 님 혼자 하세요.
차라리 개고기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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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8-15 (금) 11:50 6년전
네가 고통을 느끼든 말든 나는 보신탕을 사랑한다.... ?  괜찮습니다.  신도님 같은 분도.. 있지요..

그리고 신도님처럼 비슷하게 말씀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어떤 분이 이런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나는 어떤 사람으로 부터 이런 소리를 들었다.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은 먹어도 되면서 동물은 먹으면 안된다는 것이 모순이다. 똑같이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면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먹지말아야지..." 이말은 식물을 핑계삼아 고기먹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한 교묘한 술수에 불과하다.
식물을 먹어도 되는 이유는 첫째, 먹어야 내가 살수있으니까. 내가 살기 위해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자연스런 생명의 본성이기 때문에 이걸 두고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임.
둘째, 식물은 동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고통을 아주 적게 느끼거나 못느낀다는 것이 현대과학적 결론임. 이것은 진화론적으로 증명이 되는데 만약 그 생명체가 고통을 느끼는 존재라면 어떤 고통에 대하여 특정행동을 취하도록 진화가 됨. 반대로 그 생명체가 고통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거나 아니면 아예 느끼지 않는 경우 행동을 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함. 그래서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의 경우에는 동물처럼 활동적이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생명체의 경우에는 식물처럼 비활동적임. 모든 생명체는 각기 자기만의 고유한 진화론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각각 먹는 음식이 다르니까 이빨 모양도 다르듯이 고통을 많이 느끼느냐 적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활동적인 생명체가 될 수도 있고 비활동적이고 정적인 생명체가 될 수도 있음.
그리고 먹는것에 대하여 윤리적인 판단을 내릴때 고려해야할 대표적인 사항 두 가지는 첫째, 그것을 먹는것이 그 상황과 현실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인가?
둘째, 내가 먹고자 하는 그 생명체가 고통을 느끼는가? 이다.
진짜 입장바꿔서 공감하고 생각할줄알고 느낄줄 아는 감수성을 지닌 인간이라면, 동물이 식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훨씬더 고통을 많이 느끼는 생명체라는 것을 알면서  "식물은 먹으면서 왜 동물은 먹으면 안되나?" 이따위 질문은 하지 못한다.

6개월 전 그리고 이런 가치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고기에는 식물이 소비되는 줄 모르고 이런 바보 같은 말을 하는데 소고기 1kg을 살 찌우는데 적어도 7kg의 곡물이 소비된다. 하지만 채식을 한다면 곡물 1kg만을 소비하기 때문에 6kg의 곡물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것을 일러두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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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원(경기노회,하이교회,목사) 2014-08-08 (금) 11:29 6년전
제가 본글과 댓글을 보며 이해하고 깨달은 바는
먹고 안먹고의 차원을 넘어
넓은의미에서 생명사랑을 공감하는 차원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반목보다 공감을 하게됩니다.
본글 댓글 모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한세미(감리교,청파감리교회,신도) 2014-08-15 (금) 11:12 6년전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는 동물을 먹지 말라고 하면.. (짜증나게)  식물도 생명이니 먹지 말아야지. 하는 궤변이 꼭 빠지지가 않더군요.
길거리에 오이가 반토막 되어 누워있는 것과 다리가 잘려서 비명을 지르는 고양이가 누워있는 게 똑같이 보일 분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연민이 없다는 것에.. 그리고 지독한 종 차별주의자가 되어 있다는 것에.. 참.. 뭐라 할 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목사님의 온화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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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4-08-09 (토) 00:21 6년전
김목원 준목님,
바로 그겁니다.
귀한 후배님~최곱니다!
주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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