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한신학원 이사회와 한신대학교 총장은 교단과 총회를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98회 총회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승정 (부산노회,장산충일교회,목사) 2013-09-08 (일) 13:56 6년전 1655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총회 총대로 가서 법제부에 들어갔습니다. 총회에 올라온 안건이 너무나 많고 처음 간 총회라 용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안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법제부에 배정받았습니다.
안건 중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신영림의 소재지를 변경한다는 안건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 몰라서 여러 사람에게 물어 본 결과 우리의 모교인 한국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를 있게 했던 거제도의 땅을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신대의 정신적 젖줄이라면 고 김재준목사님의 신학이라 말한다면 한신대를 있게한 물질적 젖줄이 되는 땅이 거제도의 땅입니다.  그런 땅을 팔아서 동탄에 있는 건물 하나를 사겠다고 정확한 설명도 없이 안건을 처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법제부에서는 한신대 이사장과 총장의 설득에 의해서 다수로 통과되었지만 본회에서는 서재일목사님의 "땅을 팔면 하나님 앞에서도, 조상앞에서도, 교회 앞에서도 볼 면목이 없다"는 사자후같은 말씀과 다수 회원들의 반대 발언으로 90%가 넘는 절대다수 총대들의 반대로  본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일 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2013년 98회 총회에 똑같은 안건을 한신학원 이사회는 헌의하였습니다.  땅을 팔아야 한다는 이유도 똑 같습니다.
  어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땅을 팔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작년 총회에서 이야기되고 부결된 안건을 똑같은 이유로 또 다시 일 년만에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한신학원 이사회와 한신대학교 총장이 본 교단과 총회를 무시하지 않으면 어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한 동안 저는 신문이나 티브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본인의 모교인 학교가 불명예스러운 일로 랭킹 10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타교단 목사들이 농비슷한 질문에 부끄러웠습니다.  "한신대가 교직원 연금을 학생들 납부금에서 대납하는 불법을 했데, 그것도 금액으로 따지면 자랑스럽게 전국적으로 10위를 했으니 좋겠네."라는 농이었습니다.  이들의 말 속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너희들도 불법을 저지르면서 무슨 사회정의를 외치냐......"
  매스컴이 전한 소식은 한신대가 열번째로 많은 금액을 불법으로 지출했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학교들보다 더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불법으로 지출했다는 것입니다.  학교는 노사간 합의를 한 사안이니 불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직접 듣지 않았으나 만약 이런 말로 변명했다면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럼 그 돈을 부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하고는 합의한 사안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신학교 총장처럼 오히려 미안하다고 인정하고 수습하는 것이 더 아름답겠지요.
 
  그래서 본인에게 전달된 98회 총회보고서를 읽어보았습니다.  한신대를 감사한 총회 감사에게서 이 사실을 지적한 내용이나 해명된 내용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찾지 못해서 읽지 못한 것입니까?  총회감사의 업무 중 한신대 감사가 들어 있습니다.  보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빠져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렇게 문제가 된 것을 왜 감사내용에 빠져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도 없이 그저 땅을 팔아서 해결하겠다는 안이한 행동을 일년도 안 되어서 반복하는 것 - 같은 안건을 헌의안으로 총회에 제출하는 것은 총회와 본 교단에 속한 교회를 무시하는 행동이라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한 후 이런 저런 모습으로 노력해 보았지만 방법이 없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사회와 학교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 지 알지 못합니다.  총회가 감사은 한신대 감사 보고에 "이사회 회원의 기부금 납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이 말은 한신대 이사회와 학교는 전혀 노력하고 애쓴 흔적이 없다는 완곡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저는 거제도의 땅을 팔겠다는 안건을 일년만에 또다시 올린 것은  땅을 판다는 사실을 정해 놓고 모든 논리를 맞추어가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의도가 전해집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도 없이 교단의 젖줄과 같고 학교의 젖줄과 같은 거제도 땅을 팔자고 하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 처사라 여겨집니다.
 
98회 총회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한신이사회와 한신대학교 총장의 이런 처사를 바르게 잡아주십시오.
돌아가신 어머니의 젖무덤은 아무리 울고 울어도 다시 만질 수 없습니다.
본 교단과  모교 한신대학교의 젖무덤이라 할 수 있는 거제도 땅을 한 번 팔면 다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노력도 없는, 반성도 없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지도 않는 모습으로 본 교단의 젖무덤과 같은 땅을 팔려는계획들로 부터 지켜주시기를 총회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2013년 9월 8일 98회 총회 보고서와 회의록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파서 적습니다.
부산노회 이승정목사 씀
 
 
 

이승정(부산노회,장산충일교회,목사) 2013-09-08 (일) 14:20 6년전
다수가 보기를 윈해서 알림판에도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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