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임보라 목사님께 드리는 글

이승정 (부산노회,장산충일교회,목사) 2015-06-09 (화) 22:27 5년전 2735  

임보라 목사님께 드리는 글.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입장을 가진 소수의 의견으로, 그리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질서와 가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신학을 말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로 함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분명한 것은 신학적인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인권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동성애에 대해 아직까지 한반도 다수의 사람들과 교회라는 신앙적인 조직은 허용하지 않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더더욱 신앙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는 거의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기장교단과 목회자들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장 교단의 목회자 다수는 지금까지 기존교회의 가르침과 현 신학체제 아래서 교육을 받았고 그 아래서 가치관을 형성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질서 아래서 ‘동성애’라는 단어를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으로 이 판단의 변화를 원한다면 왜 변화되어야 하는 지 그 사실을 먼저 말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이들은 자신이 열고자 하는 세상에 대해 대중에게 선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성애라는 단어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신학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이 자체가 기존의 폭력적 방법과 같지 않을까요?


동성애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제 입장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가 한 기독인터넷 사이트에서 읽은 글이 제 마음을 정리해주는 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이요나 목사는 말했다. 이 목사는 “불륜을 사랑이라고 할 수 없듯이, 동성애 또한 사랑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랑의 개념에 불륜이라는 말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어떤 사랑이든지 사랑은 사랑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짝사랑, 풋사랑, 뜨거운 사랑, 내리사랑, 자녀 사랑, 남녀 사랑, 부부 사랑, 스승과 제자의 사랑, 목사와 교인간의 사랑 등등 어떤 이름이 붙어도 사랑은 사랑입니다.

다만 사랑이 실천되고 행해질 때에는 책임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그 책임성에 따라 금지되어야 할 사랑인가, 더욱 널리 퍼져야 할 사랑인가 구분될 뿐이겠지요. 

서로는 사랑하는데 그 사랑으로 인해서 다른 가족구성원이 상처를 받고 아파하기 때문에 그 사랑을 사랑이라 말하지 않고 불륜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책임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기에 사랑이란 말을 쓰지 않고 불륜이라는 표현하고 스스로 절제하고 규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동성애를 주장하는 이들은 동성애가 타인에게 어떤 아픔과 상처를 주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현 사회적 현실 속에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성소수자들을 혐오하거나 정죄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인권을 규제하자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저가 가진 동성애 대한 신학적 입장은 ‘아직까지 권장되어야 할 사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라 동성애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주장을 하는 제 신학적 입장이 보수적이고, 사회적 관념 역시 체제유지성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는 지적을 받는다 하더라도 저는 이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운 신학과 학문의 결과는 동성애는 창조질서에 맞지 않음으로 권장될 사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그들 역시 한 인간이기에 내 생각 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정죄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정죄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심판자뿐이시니까요. 
그러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나 역시 정죄당할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임보라목사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목사님의 개인 양심에 의해 동성애자 차별 반대를 위해 일하시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 일은 누군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격려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과 질서에 어긋나는 지, 아닌 지에 대한 해석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한 아니라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품어서 정보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소수자들의 인권 보호에 함께 참여하기를 바라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왜 우리가 그렇게 관심을 갖어야 하는 지, 지금까지 우리가 가져온 가치관을 왜 변화시켜야 하는 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목회자 다수는 다른 여유가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려운 이야기가 있는 곳을 찾아서 공부하지 않습니다.(제 경우를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변화보다는 지금까지 주어진 가치관에서 주어진 사건들에 대해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현실을(아닌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이해하시고 우리들의 가치관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좋은 정보와 입장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 츲ҺڻȰ 忩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п ⵶̰߿ 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