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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haps'

장성수 (경기북노회,능곡교회,장로) 2015-07-16 (목) 19:25 5년전 2214  
'Perhaps'
삶을 살아 가면서 문득문득 각별하게 다가오는 말이다.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야 '아마도' 그것이 사랑이었는지,
용서였는지,
두려움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듯해서... ...
 
'역대상(하)'는
지나간 역사에 대한 이러한 깨달음 때문에 '다시 서술된 역사서'인 것 같다.
모래 위에 내 발자국만 찍혀 있어서,
어려운 시절 나를 외면하신 하나님을 원망하며 지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모래 위에 찍혀 있던 두 개의 발자국은 내 발자국이 아니라
나를 업고 오신 하나님의 발자국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의 역사를 새롭게 보게 되는 체험,
바로
그런 체험 속에 '다시 쓰인' 역사서가 역대상(하)인 것이다.
 
지나간
역사의 우여곡절과 아픔들은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선물이요,은총일 수 있다.
예전에는 어림도 없었을 행동을 지금은 선뜻 할 수 있게 하는 동인(動因)이 되기 때문이다.
누가 아무리 애원해도 야멸차게 거절하고
그냥 자신에게만 연연하던 이들도,
오류와 실패,
좌절의 역사를 거치면서 타인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나처럼 존중받기를 원하는 인격체임을 깨닫게 되지 않던가.
 
이스라엘은
유배라는 혹독한 고통을 통해,
고통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고통이
자신들의 역사가 되어야만 했는지를 절절히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지 못했기에 다가온 고통이 유배였음을,
그리하여
무엇이 그들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유배를 통해 분명히 배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회의
어리석음을 비판이나 독설로만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 안고,
진심 어린 미소로 용서해야만 하는 이유는,
나 역시 철없던 시절이 있었고 그런 어리석었던 과거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고
용서할 줄 아는 '진정한 나'를 만들어 내는 과정,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각자의 '역사'가 아닐까 한다.
 
                   
                              (성경을 읽으며 'Bible essay'를 쓰고 있습니다. 역대상(하)를 읽고...)

이용재(기타,성산,집사) 2015-07-17 (금) 10:06 5년전
장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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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경기북노회,능곡교회,장로) 2015-07-17 (금) 14:28 5년전
감사합니다 집사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으며,
부족하지만 'Bible essay' 형식으로 글을 써 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책으로 내 보려구요.기도해 주십시요.

무더위 잘 이겨내시구요.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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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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