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청빙란에 전도사 청빙의 글을 게시해 보지만 읽기만 하고 아직 연락을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다.
아마도 경남 이라는 문구부터 여러 전도사님들에게 부담으로 왔던가 봅니다.
기피하는 지역이죠?
저는 이곳 창녕중앙교회에 부임해 와서 세분의 전도사님과 함께 동역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분만 전임 목사님과 함께 했던 분이었었는데 수유리 신대원에 공부하던분이었고, 4개월 함께했습니다.
그 이후 두분의 전도사님을 청빙해서 함께 했었는데 기장 교역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고신대 신학과 출신 전도사1분과 경성대학교 출신 전도사1분이었습니다.
한분은 수유리 신대원에 편입하여 공부를 마치고 기장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구요, 한분은 위탁교육까지 마치고 현재는 일반대학원에 진학해서 다른 학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부교역자들이 필요한 곳은 시골교회들이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도 한신대학 발전을 위한 의무헌금을 계속해서 내야할까요?
하긴 성도들도 잘 모르죠. 학교를 위해서 그리고 교육받는 다음세대 목회자들을 위해서 쓰여지니까 꼭 내야한다고 하니까. 순수한 성도들은 아무 이유를 달지않고 공동회의 예결산보고때마다 통과 해 주곤합니다.
하지만 목사인 제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전국에 있는 기장교회가 의무금으로 내고 있는 이 헌금이 신대원 학생들에게 쓰인다면, 지방교회에서 전도사님을 필요로 할때 신대원은 학생을 보내주지 않을까 싶다.
이 의무헌금만 있으면 학비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신대원 학생들 학업을 할 수 있겠죠?
2016년에도 한신대 의무헌금을 또 내란다. 진짜로 내기 싫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닌가 싶다.
성도들의 뜨거운 뙤약볕에 나가서 마을을 뽑고, 양파 작업을 하고 벌어들인 생명같은 돈이 하나님께서 건강주셔서 된 것이라 고백하며 드려진 헌금이 하나님의 사역에 쓰여지지 않고, 정치적인 논리를 가지고 자기 배를 불리는 놈들에게 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헌금이 과연 이렇게 쓰여져도 되는 것인지? 학교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작 투쟁하고, 싸워야 할 곳이 이곳이 아닌가 싶다.
전도사 청빙란에 글을 올리며, 어느 한군데서 연락이 오지 않음에 열 받아 넋두리를 늘어놔 봅니다.
교역자 청빙란에 글을 올리지 않으리라 다시 다짐해 본다. 상처 입지 않으려고... .ㅎㅎㅎㅎㅎ